한국사회서 65g컵으로 사는건
가
|2017.09.09 21:42
조회 5,249 |추천 3
구글링하다보면 65g컵녀가 한창 난리였죠
같은 사이즈지만 모든 사람 체형은 다르다 보니
그분사이즈가 더 커보이는군요
네 전 65g컵입니다
해외생활을 오래하다보니 가슴큰것에 대한 자각이 느렸네요
이곳 한국커뮤니티나 한국으로 돌아갔을때 느껴지는
가슴큰 여자에대한 대우가 많이 다른거같아 몇자 적어요
전 워낙 많은 거유들을 보니 저가 그닥 크다는 인지는
안들었어요 계속 잘못된
작은 속옷을 착용해서 작아보이는 경향도 강했구요
전 사실 많이 불편을 느끼진 않아요
적당히 이쁘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 같아서요
그저 내 신체의 일부일뿐인데 평가되고 집중되며 맘고생하게하는
너무 괴상하고 독특한 문화라고 생각해요
미디어의 영향이려나
특이한점을 적어볼께요
1. 남자 시선이 노골적으로 가슴에 가있는다
지하철이나 길을 걷다보면 지속적으로 쳐다보거나
무언가 놀란듯한 눈으로 쳐다볼때가 있다
가끔 도를 넘으면 자동적으로 내 등은 굽어집니다
2.여자들끼리만 있을때 꼭 가슴이야기가 나온다
언니 가슴짱크다 부터해서 저와 같이 어울리던 남자애는 가슴큰 여자 싫어한다느니 가슴크면 인기많겠다 부럽다 남자들앞에선 수술이 언급되기도하고요 등등
3.속옷이 f넘어가면 두배로 비싸진다
영국 막스엔스펜서는 이딴짖꺼릴 하다가 항의로 큰사이즈들도 가격을 평등시켰지요
전 흉통에 작아서 해외속옷을 입어야 하는데
한예로 일본 속옷점거긴 큰사이즈 세일도 잘 안해줘요 디자인이달라지고 서포트해줄 천들이 추가되서 그렇다고 하지만
두배인건아닌거 같아요
4.술자리에선 성희롱인듯 농담인듯 가슴이야기를 꺼내기도
5.의도적으로 가슴을 치거나 꾹누름 등등의 접촉을 만든다
외국문화생활을 해온 사람들과 작별인사겸 살짝 허그를 할때
왠 한국남자분은 의도적으로꽉안아서 가슴이 밀착되기도 ㅠ
회사생활힐때도 부장이란놈이 가슴을 의도적으로 눌러서 퇴사했습니다
6.아는척 노노
내가 65g 임에도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75 80둘레를 입어왔으므로
80c 정도 부피로 인지하고는 씨컵이라고 단정지어 이야기해요
게다가 일본 속옷사이즈는 작게 나온편이라며 사이즈로 쳐주지 않는다는둥 개소릴 짖껄여요 고추주제에
오히려 켈빈클라인이 굉장히작게 나오고요
에x필은 f 넘어가면 뽕도없고 해외 여러 제품을 착용해 봤는데
꽤 정직한 사이즈규요 워낙 기능병 다양한 디자인을 구비했기에 체형별로 같은 사이즈 임에도 작아지기도 커지기도 하는거 같아요
에x필은 f 이하 디자인안에 뽕이 기본있기에 내가 b컵이지만 c컵을 입어야할때도있지요
저는 해외생활을 하면서 힘든점이 많았지만 가장 좋았던건
성적으로 음습한 부분이 덜하다는 거였어요
억눌리고 숨겨야하는 한국문화에서
표출도구가 여러개이긴 하지만 그 하나가 여자 가슴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사이버 상에서 기괴한 방법으로 온갖 수치를 받아온
그녀에게 동질감을 느끼기도해요
오프라인에서조차 별일이 생기는걸요
우리는 모두 다른 성격 가치관 신체조건을 타고났으므로
다르다는 이유로 구별지어지고 차별하며 그런것들을
합당화 시키는건 안된다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