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후기
ㅇㅇ
|2017.09.10 16:38
조회 828 |추천 5
사이비는 고2때 처음 가봤어.다니게 된 이유는 친구들이 같이 공부하는 곳이라고 데려가서그 사이비 2층 로비에서 같이 공부하다가 어쩌다가 다니게됨처음 사이비 강연을 들었는데 나를 비롯해서 처음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다른 것들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하나님이 지금까지 총 3분이 계셨다고 함.처음 하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중세시대에 환생하셨다가 시간이 흐른 후 돌아가시고지금 또 환생하셨는데 그분이 바로 사이비 교회 교주라고사실 사이비에 대해 별 생각 없었는데 이거 듣고 정신이 확깸 뭔..그렇게 2시간 강연 듣고 같이 점심을 먹음. 점심먹으면서 다니는 학교 취미 이름 번호 별걸 다 물어봄. 몇몇은 거짓말로 답하고 괜히 집에 찾아올까봐 조금 그랬음.번호도 거짓말로 말했는데 그자리에서 전화 걸더니 "응?없는 번호네^^너 번호를 줘야지"이래서 할 수 없이 번호 줌. 진짜 소름돋았엌ㅋㅋㅋ오후 강연을 듣는데 보통 성경 1권으로 공부하잖아 여긴 3권으로 수업해. 이 성경 보다가 다른 성경 보고 내용 짬뽕해서 가르침.글고 막 서로를 자매님이라고 부르고, 교회에서 교주 조카 신격화시킴.막 마지막 기도할 때 "000님의 축복으로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런 말하고. 4시 조금 넘어서 집에 가는데 친구들이 교회 좋지 이딴식으로 얘기함얼굴 후려칠뻔했음. 진심. 앞으로도 같이 공부하자 이렇게 얘기하는데 어이가 없었었음.내가 교회를 안다녀봐서 미사가 언제 있는지 잘 모르는데사이비는 매달 셋째주 토요일이 미사날이고 수요일마다 새벽기도가 있었어.그거 첫날에 설명해주고.그 다음주에도 사이비에 갔음. 안가려고 했는데 친구들이 집까지 찾아와서 같이 갔어.근데 강연 시작하자마자 돈을 걷는거야. 근데 보통 내가 내고싶은 정도로만 내는게 정상인데막 내가 2000원밖에 없어서 2000원냈는데 자매님이 째려보고 그랬어.무시했어 괜히 의식하면 피해볼까봐. 그러고 점심먹고 오후 강연 듣는데 사람들이 갑자기 손에 초 하나씩 들더니 강당 불 다끄고 기도하는거야.근데 ㄹㅇ 갑자기 교주가 어떤 아저씨 어깨를 잡더니 구원하세 구원하세 이랬거든그랬는데 그 아저씨가 발작? 몸 부들부들 떨더니 "아 하느님 하느님 하느님" 이러고기도 끝나고 강당에서 나가는데 교회 사람들이 막 그 아저씨 구원받았다고 자기들도구원받고싶다고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진심 이때 환멸느끼고 사이비 안다닌다고 생각했어.암튼 다음주가 되었어. 교회 안가려고 핸드폰도 다 꺼놓고 잠수탔지월요일 아침에 핸드폰을 켰는데 카톡으로 교회 사람들이 엄청 메세지 보내놓은거야ㅠㅠㅠ나 진짜 무서웠어.대충 '자매님, 하나님은 믿는 자를 구원해요. 지옥갑니다' 이런식.학교 가서 친구들 보는데 걔네들도 교회 빠지지 말고 다니라고 뭐라 말하고너무 당황스러웠어. 그주도 교회 안가고 잠수탔는데 저방식이 거의 3달 정도 계속되었고신명나서 나는 번호 바꾸고 사이비 알려준 친구들이랑도 인연 끊고 왕따생활했다..후..내가 일반 교회는 안다녀서 정확히 다른 점은 모르겠는데사이비가 ㅈㄴ이상한 종교라는건 알겠더라 진심 너무 무서웠어..21살이 된 지금도 학교 옆 사이비카페만 보면 소름끼치고..다들 조심해..내가 다닌 사이비는 H사이비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