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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때 쯤 생각나는 전 여친...ㅠㅠ

뉸뉴냔냐 |2017.09.11 01:10
조회 5,916 |추천 1
제목 그대로 잊혀질때 쯤 생각나는 전 여친문제로 조언을 얻고자 해서 글을 씁니다.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내용이 다소 산만할 수 있으니 참고해서 읽어주세요.그리고 이제부터는 높임말 생략하고 간단하게 쓰겠음.
기본적인 사항으로는..정확히 1년 7개월 만났었고, 현재 헤어진지는 1년 넘은지 얼마 안됐음.둘다 직장인이었고, 나는 전여친 고향인 지방에 있는 대기업을 다녔고. 전여친도 그곳에 있는 병원에서 근무 했음.그리고 이 글은 극히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쓰고 있다는걸 명심하길(극히 남성 중심..)
전여친과는 미팅으로 만났고 내가 적극적으로 고백해서 미팅한지 딱 일주일만에 사귀게 되었어.(나는 첫 연애였고 전여친은 첫연애는 아니였음. 그렇다고 썸도 안타본 그런 사람은 아님..)암튼 정말 많이 아껴줬어. 나이 차는 조금 났지만 서로 빨리 결혼하고 싶어 하기도 했고. 그래서 서로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도 많이하고 부모님들께도 빨리 인사 드렸던거 같아.그리고 평소에 매일 카톡으로 연락하고 일주일에 두번 이상은 만났었어.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연애기간 동안 1년은 서로 다투기도 하고 나름 알콩달콩 연애를 한거 같은데, 나머지 7개월 동안은 권태기에 접어 들었던거 같기도해...내가 회사에서 야근 하는 시간도 늘어났고...(뭐 다투는 일도 거의 없어 그냥 이제는 서로 이해해서 그런가 보다 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스킨십도 초반에 비해 많이 줄었었고...물론 내가 초반과는 다르게 장문의 카톡이나 손편지를 써준다거나 하는게 없어지긴 했지만..)
암튼 그러다 어느날 이별을 통보 받았고. 진짜 전여친과 결혼을 생각하고 거기에 맞춰서 미래를 생각했던 터라 충격이 더 컸던거 같아.물론 전여친이 헤어질때는 '곰곰히 생각하니까 결혼하기 너무 어린거 같아. 친구들이랑 더 놀고 싶기도해. 오빠는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인데 내가 계속 붙잡고 있기 너무 미안해. 헤어져도 술 적게 마시고, 운동 열심히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좋은 여자 만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헤어지긴 했지만.. 난 아무 말도 못하겠더라. 그냥 그때는 전여친 입장이 다 이해되는거 같았어.. 사실 그때까지도 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했고 믿었던거 같아.이야기가 복잡하지만 헤어지고 3개월 정도 있다가 퇴사하고 난 다시 고향으로 와서 공부하고 있어. 그리고 퇴사전 3개월 동안은 전여자친구를 잊기위해서 매일 같이 술을 마시면서 거의 반폐인 생활 했었던거 같아..
헤어지고 잊을려고 했는데 이게 한번에 잊기는 힘들더라..번호를 지웠는데 오히려 사귈때는 잘 안 외워지던 번호가 오히려 더 기억속에 남고..(내가 원래 번호를 잘 못외워서.. 내번호랑 집전화번호 밖에 안외우고 살거든...)카톡은 안 지우고 있었는데 오히려 연락은 안하는데 매일 프사를 보게 되고..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친이 생긴거 같은 이모티콘이 뜨고 몇일 뒤에는 얼굴은 안나오는데 남자 손이 나온 프사로 바뀌길래 잘지내냐고 카톡을 보냈어.. 뭐 결과야 좋지는 않았지..(그때 왜그랬는지...)그래서 카톡을 지우려고 했는데도 차마 못지우고 숨겨놨어....그런데 이게 프사를 안보려고 노력하면 오히려 꿈에 나타나는거야...결국 숨겨논 프사를 아예 안보기 보다는 정말 한번씩 봤어..그렇게 어느 정도 잊어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새벽에 전화가 온거야 모르는 번호... 당연 전여친은 아니였고, 정말 모르는 여자가 전남친을 찾는 전화였어.. 그 전화 한통에 난 또 감정이입되서 전여친 생각 엄청 하고... 혼자 그리워 하고...한번씩 프사를 보다보니.. 남자친구가 없어진거 같기도 하면서 예전에 내가 찍어준 사진이 프사로 올라오기도 하고... 그냥 모르고 올린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괜히 혼자 신경쓰고..최근에는 아이클라우드를 해킹당해서 협박 비스무리한걸 받고 보안업체에 의뢰해서 막긴 했는데 클라우드에 업데이트 되어있는 연락처가 하필이면 누적 업데이트 되서 전여친 번호가 있는거야... 그래서 번호도 바꾸고 사람들한테 조심하라고 문자를 보내다 보니 전여친한테도 보낼수 밖에 없게 되더라.. 뭐 좋은 기억은 아니였지만..뭐 아무튼 이런 계기로 한번씩 불쑥불쑥 전여친 기억이 너무 많이나...ㅠㅠ지금은 해킹당한 이후로 카톡도 탈퇴하고 다시 깔고 해서 전여친 프사를 더이상 보지는 안아..그리고 전여친이 SNS하지는 않았지만 난 가입되어 있던 SNS 다 탈퇴했고.. 아무튼 이런 상황이라 더 잊혀질꺼라 생각했지만 요즘 그냥 더 생각이나..(어쩌면 내가 공부한답시고 그냥 다른 사람 만날 기회 조차 안 만들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주위 사람들이 시간이 약이다.다른 사람 만나봐라 이야기 많이 하는데..난 아직 전여친이 연락 오지 않을까 기다리는거 같기도해..그렇다고 전여친이 돌아온다고 해도 다시 예전 처럼 돌아가지는 못할꺼 같기도 하고..그래도 한번은 보고 싶고 연락은 해보고 싶은데..  정말 꼭꼭 참고 있어.. 그냥 정말 다시 좋은 곳에 취직하면 연락 한번 해볼지 모르겠지만..(아 헤어질때. 미팅 주선했던 사람들이 커플들인데 그 커플 결혼하면 결혼식에서 마지막을 보겠다며 전여친이 말했지만.. 글쎄.. 그 커플이 결혼할지 안할지는 모르는거니까....)지금은 여기에 쓰는것도 전여친이 일하면서 판을 자주 봤었거든.. 그래서 혹시 읽어보지 않을까 해서 쓰는 거기도 해...
정말 두서 없고 오타도 많을 글을 읽어 줬다면 고마워...사실 이 글말고 정말 소설처럼 길게 썼었는데 너무 재미도 없고 이야기만 길고 나 아는 사람들이 보면 내이야기인지 뻔히 알거 같아서 많이 축약하긴했어..조언받고 싶은건 나랑 비슷한 상황이거나 이었던 사람들 이야기 듣고 싶어.그리고 전여친이 헤어질때 했던 말은 정말 그냥 한말이 아닐까 생각해. 아는 여자애한테 이야기 하니까 전여친이 마지막까지 자기는 좋은 이미지로 남고 싶어서 한말일꺼라고 하기도 했으니까.. 여자 입장에서 정말 그러는 경우도 많은지 알고 싶어..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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