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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고등학생의 딸과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 입니다. 딸을 정신병원에 보내야 할지 고민됩니다. 목적은 치료입니다. 요즘 딸이 계속 정신병원에 가고싶다고 요구해서요 ... ..
일단 딸이 한 이상행동에 대해 적겠습니다.
미용가위로 제가 키우는 화초를 자릅니다 . 제가 나무라도 다음에 보면 또 잘라져있어요. 잎이 잘린 식물을 보면 속이 상합니다.
집안의 물건을 하나씩 부숩니다. 다른 사람 몰래 하는지 부수는 모습은 본 적이 없네요.
의자에 앉아있으면 일부러 넘어진 뒤 웃습니다. 웃는 이유는 자기도 모른답니다... 딸이 넘어진 모습을 보고 놀라서 다가가면 딸이 정색하고 다시 의자에 앉아요.
혼자 멍하니 있을 때가 많습니다. 제가 불러도 대답을 잘 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옛날엔 자해도 했었는데 제가 하도 얘기했더니 이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타인이 딸에게 기분 상할 만한 말을 하면 그 말이 딸 머릿속을 맴돌며 계속 괴롭게 한답니다. 요즘엔 입에 __물었어? 라는 말이 계속 떠오른답니다. 누가 했냐고 물으니 동생이라네요. 저 말을 떠올리면 몸을 쥐어뜯으며 힘들어 할 정도랍니다....
가벼운 일에도 심각하게 반응합니다. 제가 가벼운 일로 혼내도 그게 자살생각 까지 번진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딸이 혼자 가만히 있다 막 웃은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왜
웃냐고 물어보니 딱히 재미있는 일은 없지만 그냥 웃음이 나온답니다.... 그러다가도 제가 정신줄 잡으라고 머리를 가볍게 때리면 정색합니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손톱을 물어뜯고 벽에 주먹을
날리거나 머리를 부딪치거나 한답니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소리가 자주 들리곤했습니다.
저희 딸이 일상생활은 잘 하고 있어 저는 여태 딸이 이렇다는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봐도 딸의 행적이 정상은 아닌 것 같아 정말 병원을 가야할지 고민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