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로 출퇴근하면서 썰 올라온거 보며 영감도 얻고 위로도 받고 배울 것도 많은거같아서
여기에 제 응어리를 풀어서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하고 배우고싶네요
편하게 일기장처럼 쓸게요
현재는 없지만 사건이 있기 전까지 초1 때 부터 알고 지내왔던 친구 3명 중2 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 2명이 있다. 그 때 당시엔 컴퓨터도 잘 안했던지라 매일 동네에서 놀기 일쑤였다.
그리고 그렇게 빠르게 세월이 흐르고 중학교에 입학하게되었다 하지만 행복은 여기까지였나..
나는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왕따를 당했다.
흔히 안여돼(안경끼고여드름있는돼지)였기 때문에 더욱 사냥감이 되기 좋았나보다.
중2 가을 쯤 까지 매일같이 쳐맞고 돈 뜯기고 하다가 어머니가 내 친구에게 용돈을 주고 나를 지켜보라고 했나보다 그리고 몇일 후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학교에 찾아왔고
그 날 학교가 뒤집어졌다.
날 괴롭히던 아이들은 경찰서를 넘어서 법원으로 가고 내 고통을 알고도 나 몰라라하던
담임선생은 내가 말하는 바람에 정직을 당하고 그 쯤에 막 교사가 학생을 패면 처벌받는 그 법이 생겼을 무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지도부 선생님은 가해자 아이들을 개패듯이 패고 나한테 미안하다며
선생자격이 없다고 학교를 그만두었다. 소문으로는 정직을 당하신거같다..
모든 일이 끝나고 몇일 집에서 쉬다가 다시 등교를 할 쯤에 친구들 눈빛은 냉랭했고
날 건드리면 줫댄다는 눈빛이었다
당시에 나는 어렸기 때문에 두부멘탈로 인해 우울증에 걸렸고 더더욱 따뜻한 진정한 친구들이 필요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친구들은 다른 학교에 다니고 중학교 친구들 반은 하필이면 가해자 아이들 반 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아무말 없이 감싸주었고 위로를 해주며 왜 그동안 말하지 않았느냐며 화를 내기도했다.
이 친구들과 평생가겠노라고..이 친구들이 어떤 위협을 당해도 내가 먼저 구하겠노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오래가지 않았고 나이를 한 살.. 두 살..먹으며 친구들 태도가 달라졌다
정말 친한 친구들끼리 서로 욕하며 놀듯이 내 친구들도 그랬는데 고등학교를 올라가고나서
친구들 무리 중 한 명이 왕따 얘기를 꺼내며 들먹였고 난 회피하고 싶어서 무시하거나
지나간 일이라며 웃어 넘겼다.
하지만 그 행동이 평생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이었던거같다.
친구들은 내가 대충 넘기니 "이 새끼가 이젠 신경도 안쓰나보네?" 이런 마인드로
만나기만하면 하루에 적으면 3번 이상 많으면 눈빛교환 할 때마다...
친구들은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그 때 당시엔 이해하지 못했다고한다.
아마 이해할려고 하지 않았던게 맞을거다.
여기서 의문이 들거다.. 왜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위에서 말했듯이 난 친구가 필요했다. 아직도 한편으로는 정말 외롭고 힘들다 그 때마다 친구들
생각이 난다.
그래서인지 내 평생 아플 기억을 들쑤셔도 친구가 필요했기에 참았던거같다.
성인. 20살이 되기 전 19살 여름방학에 취직을 했다.
공업고등학교였기에 일찍 사회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역시나 친구들은 아저씨같다 조카 늙었다하며 놀려댔고 모두 성인이 되었을 때
각자 취업,대학,백수생활에 각각 흩어지고 주말에나 피시방 -> 술집으로 만났다.
그리고 21살 여름 쯤 사건이 터졌다.
다 같이 술 마시고 2차로 감자탕 집을 가는데 자기네 대학친구들을 불러서 같이 먹기로 했다.
난 맘대로하라고 했고, 같이 또 술을 마시다가 내 얘기가 튀어나왔다.
지금 생각해보면 꼭 어떤 사람은 분위기를 업 시킬려고 한 사람을 까면서 다들 깔깔깔대는걸
좋아하는 변태새끼들이 있는거같다.
내 친구가 아닌 내 친구의 대학동기애들은 내 얘기를 듣고 표정이 머뭇머뭇..은 개뿔
신발 조카 쳐웃었다.
그 때 생각했다. 아 내가 초1 때부터 13년,,6년 본 친구들이 이랬구나.. 날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거였구나.. 그저 나는 분위기 업 시킬려고 데리고 다니는 인형같은 존재였구나..
그 이후로 모든 sns,번호,카톡 등 차단시켰고 평생 이 새끼들과는 연을 맺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22살인 지금 이 시점에도 아무도 만나지 않는다.
나는 이 때부터 사람을 믿지 않게되었고 어떤 사람이 무슨 말을 하든 무슨 행동을 하든 다 거짓이라고 밑밥을 깔고 보았다. 그리고 마음은 점점 차가워졌고 표정도 거진 항상 무표정이 되었다.
살면서 솔직히 걱정된다. 학교가 아닌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자신이 없다..
내가 과연 중2 때 그냥 왕따로 지내다가 컸으면 어땟을까..
내가 살면서 21살 때 모든 친구들을 연락 차단시키고 사는거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
병신같지만 사회생활하다 힘들 때.. 술 한잔 하고 싶을 때 다시 그 친구들이 생각이 난다.
나는 항상 그 자리 그대로였는데 친구들은 내 그 자리가 싫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