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스왑의 주의를 하겠습니다.
제목 그대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만났고 그 뒤로 계속 보고있는데, 전 지금은 좀 많이 나아졌지만 어릴땐 아니었어요. 처음 만났을때가 초4였고 지금은 고2인데 초등학생때는 여자 또래에게 말을 거는것조차 하지 못했고 먼저 다가와주지 않는 이상은, 그리고 선생님께서 나에게 여자에게 다가갈 기회를 주지 않는 이상은 말을 걸 수가 없을 정도로 숫기도 없고, 용기도 없고, 정말 제가 생각해도 이게 남자가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놀던 형이랑도 친해지면서 성격이 바뀌고 여자애들이랑도 놀지만 이 누나한테는 도저히 다가갈수가 없더군요. 교회에 처음 온 분들은 다 이 누나가 제일 만만하다(?)라며 스스럼없이 다가가고 매우 친하게 지냅니다. 근데 전 도저히 그러지 못하겠더군요. 그렇다고 누나가 무뚝뚝하거나 나에게 반감정을 가지고있는것도 아니요, 지금의 내가 숫기가 없는것도 아니면서도 다가갈수가 없어요. 그래서 다른 여자애들에게 하는것처럼 행동을 하려니 이 누나가 제 눈에는 얼마나 예쁜지 머릿속이 새하얘져 말을 꺼낼 수 조차 없고, 이걸 이겨내어 한마디를 하면 그 목소리를 또 얼마나 예쁜지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기분이라 뭘 해볼수가 없습니다. 이젠 안되겠다 정말로 자기최면이라도 걸어서 대화를 이어가야겠다 싶어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도해봤습니다. 집에서 연습을 하고 여러 예상 답안까지도 생각해서 이럴땐 어떤 대답을 하고 이렇게 하고.. 이런것까지 다 생각해서 당당히 천사의 앞으로 나아갔건만 그날따라 누나가 아프고 합디다.. 그래서 다음주를 노려 시도해 봤더니만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왜 나한테 이러는지.. 나는 나한테 또 왜이러는지..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런 저에게 누나에게 말을 걸만한 방법이 있을지, 있다면 알려주세요 정말 전 이 누나랑 잘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