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화지에 너와 나를 그려보려고 했어.
사진으로는 너를 담을 수는 없으니
그림으로만은 너를 담아 보려고 했어.
도화지에 남자한명과 여자한명을 그렸어.
그 둘은 손을 잡고 있었어,
마치 내가 환상하던 우리의 모습이였지.
남자는 너로 그렸어,
잘생긴 얼굴은 그림에서 조차 담기 힘들더라.
여자는 나로 그리지 못했어,
너가 바라보는 그 사람을 그렸어.
너가 죽도록 바라보는 그 사람이 난 미웠지만
난 나의 사랑보다는 너의 사랑을 소원할께
나는 그 그림속에서도 엑스트라가 될께
너의 인생은 내가 아닌 너가 웃어야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