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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미 치가 떨리네요

ㄹㄹ |2017.09.19 09:52
조회 72,308 |추천 273
둘째낳고
육아휴직중이라
요즘집에서 아기보면서
산후우울증까지와서 힘든 30대중반입니다...

시어미 허리다쳤다고 서울 큰병원다닌다고
우리집와선 치료끝나도
이핑계저핑계 아주 눌러앉았네요
벌써 4달쨉니다 ...
한달전에 간다고하더니
일주일만에 짐을 다 들고왔습니다 겨울옷 ...

백번양보해서 그럴수도있죠
근데 아침에 꼭 배놔라감놔라
아이때문에 20시간넘게깨어있는
저에게 너무 바라는게 많아서
그냥 배달어플켜서 시켜줬습니다

노발대발 난리난리
이런 나트륨덩어리 먹으란거냐며
다시하라고 문 쾅!!

노인네 먹든말든
치우지도않고 아기보고
집안일하니 하루후딱가데요
저녁에 남편퇴근하니
울면서 이런취급받고못산다고
난리를 피웁니다

저도 똑같이 난리피웠습니다
아주 대성통곡이죠
남편은 연애때부터도 그랬지만
거짓말도 못하고 항상 중립적이라그런지
그래도 지자식낳은 내 편 듭니다
엄마보고 내일가라네요

시어미 울고 불고 초상집이 따로없습니다
이럴거면 첫째장남집갈걸 그랬다며
둘째낳아도 필요없다며 숨이넘어갈듯 웁니다
저도 더이상 듣기싫다고 지갑이랑
아이들만 데리고 친정와버렸습니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택시비만 9만원 나왔네요 참 ..

남편이 오늘출근하면서
엄마짐다싸서 엄마집보낸다고
다시 발길못하게 한다고
인증도 많이해놓고 카톡와있던데

그동안 참다참다가 힘들다고 했을땐
이제 가실거야가실거야 하더만
한판 난리치니 보낸답니다

퇴근하고 데리러온다는데
기분도안좋고
남편도 밉네요

사는게뭔지 답답합니다

추천수273
반대수4
베플ㄴㄴ|2017.09.19 10:36
그래도 어머님 보내고 친정에 데리러 오면 못이기는척 가세요. 그 시모는 장남집에 가도 문제 일으킬게 눈에 보이네요
베플남자으휴|2017.09.19 10:00
애초에 뒤집었어야지 내 아들 내 손주 얼굴만 보고 있으면 남의집 딸이 이렇게 수발을 잘 들어 편한데 노인네가 뭐하러 내 밥 내가 해 먹어야 되는 집으로 가나요? 그럴 염치가 있으면 첨부터 미안하단 말부터 했겠지. 기껏 남편이 억지로 돌려보내 놨는데 시간 지나 남편 생각한답시고 오지랖 부리느라 불러올 핑곗거리 만들지나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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