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가 혼자 사십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 아직 20대중반이고
제가 항상 아기처럼보이시는지 놀러갈때마다 10만원~30만원 사이로
용돈을 꼭 주십니다
제가 회나 과일이라도 사가는날엔 큰일나는줄 아시구요
놀러가면 온갖 해산물, 몸에좋다는 소고기, 회, 제철과일 이런거 준비해주시고
집에돌아가는 양손에 견과류며 김치며 꿀이며 아빠가 준비해주실수있는 최대한으로
챙겨서 보내주시는분입니다.
현금으로 주시면 아빠가 주무실때 몰래 티비옆이나 머리맡에 올려두고 나오곤하는데
돈을두고가는걸 아시고는 언제부터인지 제 가방에 돈을 몰래 숨겨두십니다
강제로 쥐여서 보내기도 하시구요..
이렇게 받은 돈은 남편에게 밝히지 않고 몰래 쥐고있다가
아빠집에 놀러가는날에 음식사가거나, 모은돈으로 외투도 선물해드리곤 합니다.
문제는 아빠에게 받은 이런 용돈들을 얼마 받았다,라고 남편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하는걸까요?
나중에라도 제 통장내역이나 제가 따로 물건을 산것등등을 알게되면
서로의 신뢰관계에 금이갈까 걱정이되고, 제가 몰래 챙겨두는행동이 부부간의 신의에
어긋나는 행동인가 싶어서 여쭤봅니다..
참고로 남편은 게임머니 1천원을써도 저에게 물어보고 쓰고
회사에서 보너스로 나온 상여도 봉투 그대로 저에게 선물하고
계절별 나오는 보너스로는 백화점가서 제 옷사주는게 행복인 굉장히 성실한 사람입니다 ㅜㅜ
소액일지라도 일단은 밝히고 사용하는게좋을지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