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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도 못하게 생겼어요

아이고두야 |2017.09.21 13:44
조회 5,068 |추천 0

33살 여자입니다

오래 사귄 남친과 결혼 예정이구요

아직 상견례전입니다

상견례도 전인데

너무 머리가 아파서 조언을 구합니다...

 

이 얘기를 먼저 해야겠네요

저희부모님은 제가 중2때 이혼하셨구요

그 뒤로 두분은 한번도 만나신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외갓집도, 친가집도 다 가고있구요

여전히 아빠 엄마 다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이제는 다 좋은 분 만나셔서 잘 살고 계시구요

저는 부모님 이혼 후 엄마랑 동생이랑 살았구요

20살때부터 자취를 했습니다

두분 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신건 제가 성인이 된 이후고

저는 가끔씩 얼굴만 뵌 정도고

그냥 그 정도의 사이입니다

경제적인 지원을 받는다던지 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또 저는 여전히 친부모님 두분다 사랑하구요

그렇기에 전 당연히

제 결혼식에

제 친부모님 두분이 오셨으면 하는 거구요

 

아빠가

딸인 제가 봐도

아빠로서는 100점이었지만

남편으로서는 0점?

(폭력 이런건 아니구요;;)

그래서

엄마가 다시는 아빠를 보고싶지 않다

그렇게 말씀하시는게

여자로서 이해 안가는건 아니지만

엄마로서 딸 결혼식 한번,

그게 정말 안되는걸까요?

저요, 성인된 후에

아쉬운 소리 한번 한적도 없고

다른거 아무것도 부탁안했습니다

결혼비용도 제가 다 모아서 가요

 

부모님 이혼 하실 당시에도

우리때문에 엄마 안하시려 하는거

괜찮다고 ,

우리 괜찮으니까

하시라고

그랬었었는데..

엄마 그때는 그 긴 시간 우리 생각하며

이혼 안하고 참고 살려고 했으면서

이제는 왜

나 결혼식, 상견례

그 잠깐의 시간도

싫다고 하시는 걸까요?

 

아직 남친한테는

자꾸 상견례 미루는 이유

말 못했구요

(이혼가정이고 부모님 각자 좋은 분 만나 살고 계신거

남친집도 다 압니다)

이 이유를 남친한테 얘기해야할지

제가 알아서 해결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엄마한테 여기 썼던것처럼

얘기하다보면

분명 엄마도 마음이 좋지만도 않을으실테고

그렇게 어거지로 하면

나도 마냥 좋지만을 않을 거 같고

이거 말고도

머리아픈일

신경쓸일

너무 많은데

이런저런 생각하면

그냥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까요...

너무 속상하네요....

 

어떻게하면

원만하게 풀 수 있을까요...

결혼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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