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성실한 피방 야간알바생
어느날 갑자기 화려한 여손이 입장했는데
치마를 입었는데도 어찌나 짧은지
완전 궁뎅이가 다보이겠음;;
들어와서 먹을거부터 고르는데
몸매감상하다 꼴링할뻔;;
커피음료 한개꺼내서 계산하는데
나도모르게 주책맞게 활짝웃으며 말걸어버림...
저기 맘에들어서그런데 혹시 남친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돈키호테형이라 가끔 똘끼있음 ㅋ
근데 예감대로 걔도 활짝웃으며 한마디....
엇 저 맘에든다구여? 정말여?
아싸 간만에 또한명 꼬시네ㅋㅋ
속으로 혼자 또 종나 조아디짐~ 히히~
근데 서로 웃는 그순간에도 왠지 뻘쭘해서
요점을 한참 빗나간 나의 한마디는 바로.....
그럼 연락처좀~ ;;;;;
아뿔싸~ 이미 식상한 나의 멘트는 그대로
여과없이 내뱉어졌고.... ㅡ.ㅡ;;;;
그러나 천만 다행으로!
눈치빠른 그애가 진짜 재치있게 한마디....
오빠 아침까지 일해? 나 아침에 나갈건데
같이갈까?
오~~~~~~~~~~~ 예~~~~ 스!!
그날 하루죙일 일이 손에 안잡힘;;
아침에 둘이서 손붙잡고 아침햇살을
맞이할 나의 상상력은 진짜...
이미 혼자 머리속으로 진도 끝까지 다 뺌ㅋ
손꼽아 기다리던 교대시간은 결국 오고~
교대를 해주는 울 사장님이 눈치 안채도록
내가 먼저 퇴근해서 나가자마자 20초 차이로
그녀도 계산하고 퇴장~ (둘이서 미리 짰음ㅋ)
그리고 아침에 둘이 진짜로....
손 꼭붙잡고 그냥 목적없이 어슬렁 걷다가
아침에 솔직 갈데가 어딨겠음?
능숙하게 ㅁㅌ골목쪽으로 자연스럽게
걸어감. 얘도 전혀 거부감없음.
결국은 둘이 첫만남에 운명적 러브샷ㅋ
♡♡♡♡♡♡♡♡♡♡♡♡♡♡♡♡
---콩크리트레이션~ !!---
아침부터 둘이서 뜨겁게 달궜더니...
굉장한 피곤함과 출출함이 느껴지기 시작;;
메뉴북을 뒤적거리다가 야식배달로
대하찜 시켜서 둘이서 모닝소주 캬~~~
얘기하다보니 업소녀인거 쿨하게 실토함.
같이일하는 언니랑 싸워서 냉전중인데
하필 둘이 같이사는중 ㅋㅋㅋㅋ
일도 안나가고 집도 안들어가다보니
갈곳없어 들어간곳이 바로 피시방이었고
서방님을 만난거지 ㅋㅋㅋㅋ 운명이닼
그래서 갑자기 문제가 생겼는데..
내가 혼자 자취를 했더라면 당연히
집에 데려가는데... 아....... 으....
그래서 같이 지낼방법을 지금 연구중인데..
원룸같은 방을 하나 단기로 구하느냐..
아니면 ㅁㅌ에 장기 투숙을 하느냐..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이거든?
우리 어뜩할까 ㅡㅡ; 도와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