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자이구 남자친구는 30살입니다.
저희가 부산과 마산 나름 장거리 연애중인데요. (차로 1시간거리) 둘다 일단 차는 없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이 많아서요. 몇가지 끄적여 볼껀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1. 처음에는 둘다 부산이 집이고 부산이 직장이었는데 사귄지 150일정도 되었을때 제가 마산으로 직장을 옴기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슬퍼했어요. 근데 지금은 마산에온지 100일이 다되어가는데 남자친구는 마산에 딱 1번만 왔고 매주 제가 부산으로 내려갑니다.
저는 일주일에 2번 휴무인데 휴무가 금토 토일 일월 이셋중에 유동적으로 같이 일하는사람들과 맞춰 쓸수있는 입장이고 휴무 전날에는 5시에 회사에서 고향에 가라고 마칠수 있도록 해줍니다.(건설업이에요) 남자친구는 월~금요일 까지 일하구요 토 일요일은 쉽니다. 제가 집도 부산이고 제가 중간에 마산으로 직장을 옴기기도 하고, 회사에서 휴무전날에는 일찍마쳐 주니깐 제가 부산에 자주 내려가는게 맞기는 한데 지금 직장옴긴지 100일이 넘었는데 한번만 마산에 오고 올생각을 안합니다. 이제 제가 부산에 가는게 당연한 것처럼요. 한달에 한번은 와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데 쉽사리 얘기를 못꺼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진짜 솔직한 편이거든요
2. 남자친구와 싸우거나 남자친구에게 섭섭한걸 얘기하면 남자친구는 자신의 생각을 전부 저한테 얘기하는 편입니다. 그때마다 좀 깜짝깜짝놀래요. 저도 근데 문제점이 섭섭한걸 그때그때 얘기안하고 한꺼번에 쌓이고 쌓이다 폭발하는 성격인데요. 한번은 진짜 참다참다안되서 진짜 헤어짐을 고려해두고 오빠한테 얘기 하엿습니다
"오빠 저번에 나 아팠었을때 기억나? 내가 일요일 월요일에 휴무였던날에 오빠야 월요일날 야근한다고 해서 오빠야 못볼줄알고 있었는데 내가 보통 6시에 집에서 마산가려고 출발하잖아.
그때 5시부터 배가 아팠는데 오빠가 6시에 전화와서 야근 못하겠다고 하고 너 마산 언제 내려갈꺼야 아직 출발안했어? 했잖아 오빠야는 그때 날 마산가는 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줄생각이었었고 (저희 집이랑 오빠야 직장이랑 버스로 5정거장 정도 거리입니다. 대신 저희집이 높은 꼭대기에 위치해있습니다.) 근데 난 그때 오빠야가 야근한다고 했는데 전화와서 놀래기도 했고 배가 아픈데 버스타고 내려가면 토할것 같고 아픈거 설명하면서 우물쭈물해 있는데 오빠야가 그럼 나 집에 갈까? 내가 니를 계속 기다릴순 없잖아 이런식으로 얘기했었고
또 한번은 모텔에서 나한테 좀 조여봐봐 여자는 이런거 조절할 수 있지 않아? 라고 말했는데 그때 너무 놀랬어. 그리고 내가 토요일 일요일날 휴무였을 때 우리가 금요일날 저녁에 만나고 토요일은 각자 쉬고 일요일이었을 때 오빠야가 오후2시쯤이었나 아 머하지 이렇게 카톡이 와서 내가 왜오빠야 심심해? 라고 보내니깐 웅 심심해 라고 왔고 그래서 내가 그럼나 마산가기 전까지 볼래? 하니깐 답장이 아... 아니 날씨도 쫌 그렇고 이번주에 너무 피곤했나봐 라고 대답이 왔는데 그때 난 다음 2주동안 못보잖아(제가 휴무를 그 다음주에 하나밖에 못잡았는데 금요일날 잡앗습니다 .금요일은 또 오빠도 일하고 부산에 안내려가기로 했습니다.) 토요일도 각자 쉬었고 그래서 난 오빠야 말듣고 마산에 가기 전까지 보자고 얘기했는데 오빠야 그렇게 대답하니깐 좀 얄밉더라 애초에 심심하단 얘기를 하지말던지" 이렇게 얘기하니깐
오빠의 대답은 "MT일은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나머지는 잘모르겠어. 아팠었을때는 내가 니를 그렇다고 계속 밑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순 없는거다니가 그리고 니는 피곤한데 보고싶은적없나? 내가 이런식으로 못만나는 경우가 있으니깐 내가 니보고 결혼하자는 거다니가 같이살면 매일 볼 수 있잖아" 이렇게 대답을 들었습니다 . 제가 말이라도 내편을 들어주면 안되겠냐고 해서 아그럼 내생각과 니의견을 적절히 안배를 해서 얘기할께라고 해서 그때 상황을 끝났습니다.
오빠는 저랑 결혼을 하고싶어 합니다. 오빠가 빨리 결혼을 하고싶어해요. 나이도 그럴 나이이지요 말도 맨날 결혼하자결혼하자 보고싶다 사랑한다 합니다. 하지만 오빠의 행동을 보면 잘모르겠습니다. 마음을 알겠는데 행동하는게 저랑 안맞는건지.... 오빠가 또 자주 머리가 아파서 어제는 오빠랑 저랑 둘다 일햇는데 제가 월요일 화요일 휴무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오빠랑 저랑 볼려고 했는데 제가 다 마칠때쯤 내일 출근도 해야되고 오늘 계속 밖에서 일했더니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군요. 이런건 이해해줘야되는데 그냥 요새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사람한테 기대고 싶은데 기대지질 않아요. 한달에 한번 마산에 와줄수 있냐는 얘기를 하고싶은데 하면 어떤 반응이 올지 두렵기도 하구요.
한번은 제가 마산에 있는 숙소에서 물을 어떻게 먹는지 정수기가있냐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정수기 없어서 물이 무거우니깐 택배로 시킨다고 하니깐 뉴스에서 보니깐 물택배기사들 진짜 불쌍한것같다 이런반응....
그냥 눈치가 없는 사람이랑 사귀고 있구나 싶어요 님들은 어떻하시겠나요 이런남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