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자극적인 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ㅎㅎ
안녕하세요
묻고 싶은 게 있어서 판에 들렀습니다.
일단 전 23살 먹은 놈입니다ㅎㅎ
인생은 길다고 하지만,
벌써 23살 밖에 안 된, 저처럼 개인적인 문제가 많은 놈은 없을겁니다.
아니면, 여러분이 보시기엔 '저 놈은 문제가 없는데 왜 저러지?'라고도 이럴 수도, 즉 저만의 문제였던 것일 수도 있구요..
문제가 된건 중학생 때부터였는데요...
중학교 때 사춘기라는 장벽 앞에서 야구라는 것을 배웠답니다.
야구 덕분에 사춘기라는 장벽을 넘을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주구장창 계속한 야구와 살찌는게 두려워 금식을 한 게 잘못이었습니다..
야구를 계속하다보니 저의 오른쪽 어깨가 주저앉게 되었고,
또 오른쪽으로 얼굴이 가라앉는, 안면비대칭이 왔답니다... 아직도 안 고쳐지고 있구요..
금식은 또한 제 키가 잘 안 크게 만들어 주었고요(168..), 고등학교 때 가서 스트레스를 먹을 것으로 푸는 바람에 뇌로 올라가는 혈관이 막혀 뇌경색이 오도록 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이죠, 예전 초등학생, 중학생 때의 정상적인 오른손으로 했던 기억이나 추억들이 아직도 안 가시고 있답니다. 다시 해보면 자괴감에 빠져듭니다. 그래서 안 하고 있죠.
장애인이 되자 많은 것들이 바뀌어지더군요.
불쌍한 놈, 가여운 놈, 장애가 있으니 쟤랑 어울리면 안된다, 얼굴은 또 왜 저러냐, 장애를 안 가졌으면 친해졌을텐데 등등이죠.
그런 말들을 대놓고 하진 않았지만 눈치가 있잖습니까...그래서 전 상처를 많이 받은 것을 기초로 하여 지금은 장애인이라는 것을 아예 숨기며 살아가고 있답니다.
물론 내적인 고민도 있답니다.
그건 바로 사교 문제인데요.
남사친, 여사친할 거 없이 친구 사귀는 것이 두렵습니다.
물론 10년지기, 즉 제가 뇌경색이 오기 전부터 연락하던 친구들은 계속 연락합니다.
허나 sns에 올라오는 사교적인 다른 친구들을 보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더군요..
아직 23살인데도 이렇게 문제가 많습니다....
벌써 이러니 곧 사회에 가서 사회생활을 해야하는데 그건 얼마나 어려울지 몰라서 이럽니다.
죽어버리고 다음 생에는 이러지 않길 바라는 수 밖에 없나요...?
여기서 끝납니다. 물론 저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있습니다만... 밝히기 싫네요. 생각만 하면 괴로워집니다.
물론 저에 대한 얘기를 들려드렸습니다만,
이렇게 학창시절에 겪은 가벼운 이야기를 하고서 무슨 힘내라는 조언을 해달라고 하냐?며 비꼬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전 그냥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은 욕구가 높아 이렇게 글을 쓴거랍니다...
이상입니다
가족 외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은 그러한 내용을 밝히니 약간은 속이 후련해진 것 같기도 하네요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