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장거리에요. 2시간거리에요
남친이 차가있어 주로 저를 보러오고
남친이 바쁘면 제가 고속버스타고 가요
2주마다 이틀 쉬는데
저번주에봤으니 다다음주에 쉬어야하는데
이번주 제 생일이라 휴가를
이번주로 땅겨서 저보러 왔어요
저도 좀 권태기가 온 상태고
남친도 그런거같아요 근데 남친은
전혀 티를 안 내는스타일이에요
제가 그간 연락 소홀히하고
말투틱틱대고 다른걸 더 우선순위를
두고그랬었거든요ㅠ
남친이 여성적이고, 제가 좀 남성적이구요
저는 불만있음그때그때말하는데
남친은 소심해서 말 못하는 스타일
혼자끙끙앓고상처받고소설쓰는?
근데 저는 또 둔해서 몰라요ㅠ
저번주에도 다른거에집중하느라
연락소홀히하다가 자기전에 제가 톡으로
'사랑해'하니까 '나도~' 라고하더라구요
보통은 '나도사랑해' 하거든요
그래서 혹시 삐졌냐고하니까
아니라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도사랑해~~'하길래
그냥 넘어갔어요
그리고 아까말한것처럼 이번주
화,수 쉬는데
월욜 일끝나자마자 바로 올라온다고해서
남친:같이저녁밥먹을까?
저:동생이 치킨시켜놓은댔는데
하니까 좀서운해하는거같은?
그래서 그날얼굴보고집에갔는데
헤어지자고 장문의 톡이 와있었어요
그러면서 무섭고 힘들고 눈물난다고
(얼굴보고헤어질까?아님그냥갈까?)
해서 얼굴봤고
저 이제 안 좋아한다
맘이 식었다
권태기인가보다하면서 울길래
혹시내가서운하게했냐미안하다하니
서운했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노력해보겠다 했고 잡았어요
그러다가
남친: 나 좋아해?
저: 응 많이 좋아해
하니까 더 서럽게 펑펑우는거에요
이게
1. 여자친구가 날 더 좋아하는데
내가 헤어지자고하기 너무미안하다
이건지
2. 역시..날 좋아하는게 맞았구나
난 그동안 엄청 서운했는데
이건지 헷갈려요
암튼그래서 제가 잡았는데
막 내가잘할수있을까
다시 사랑할수있을까
마음이 식었어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저도 화나서...화내고가버렸어요
용기내서잡았는데 서운한점 이거였냐고
일일히 물어보고 고치겠다고했는데
자기맘을 모르겠다는말만반복해서요
(연애경험 많이없고
애정결핍조금있고
자존감보다자존심이더쎄요)
여튼그리고나서 집에가니
(그만만나자
내가 말도제대로못하고나쁜놈이다)
라고왔구요 제가 맘정리하고연락하고싶음
연락하라고한 상태인데요
연락이올까요?
주변에선 제가 남자같은성향이니
너가한번더잡아봐하는데
또 기다려보라는사람도있고
저도 제 맘을 잘모르겠네요..
연락이 올거같나요?
저한테상처받아서 홧김에그런거같은데요..
제가 빠른시일안에
잡아야할까요
남친은 소심하고 세심하고 여린느낌인데다
예전에 남친잘못으로
화내고집에갔는데
저잡지도못하고 혼자우는스타일..이라서
제가그때전화해서
나 어디어디인데
잡으러오지도않냐하니까
지금갈게가도되냐고하면서 오더라구요
이런스탈이라 연락안올거같기도하고
안잡힐거같기도하고
시간을두고나중에 연락해봐야할거같기도하고
조언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