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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우리에게

ㅇㅇ |2017.09.28 01:31
조회 1,402 |추천 2

한순간에 사람이 , 사랑이 그렇게 변할수있는거냐고
너는 그동안 함께했던 4년이란 시간을 이렇게 잊을수있는거냐고
이해도 못하고 납득도 못하면서 힘들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한순간이 아니더라
언제부턴가 변하던 말투 행동
평소와는 다르던 너의 분위기

난 그저 니가 일이 힘들어서 그렇다는 핑계에
괜찮다 이해한다 너를 토닥이고 나를 위로하며
바보같이 우리의 연애가 끝나가는지도 모르고
이 순간만 지나면 괜찮겠지 , 다 지나가겠지
생각하며 힘들어도 같이 이겨내자고 개소리만 했지

사랑도 소리없이 찾아오더니 이별도 소리없이 찾아올줄은
진짜 꿈에도 몰랐다는거 , 너와 이별한지 2개월만에 깨닫는다

처음엔 니가 불행했으면 좋겠다고 빌고 또 빌었다
지금은 행복했으면 좋겠단 생각도 불행했으면 좋겠단 생각도
아무생각도 안난다

모르겠다 점점 멀어지고 있는건지 미쳐가는건지
무엇보다 확실한건 조금 살만해졌다는거
제발 마주치지않길 기도한다는거
흔들릴것같아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애쓴다는거
우린 끝났다는거 , 정말 끝났다는거
빨리 너랑 사귀기전의 나로 돌아가 행복해지고 싶다는거
빨리 니가 흐릿해졌으면 좋겠다고 빌고 빈다

4년동안 고생했다 너도 나도
우리 제발 진짜 제발 마주치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말자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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