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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전과도 있는 지하철 몰카범이 처벌을 안받을 수도 있답니다. 도와주세요

ㅇㅉ |2017.09.29 14:46
조회 14,917 |추천 16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자입니다.

 


일단..주제에 맞지 않는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급한데 자문을 구할 곳도 여쭤볼 곳도

 


마땅히 없어서...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지하철에서

 


몰카범(동일전과 있었음)에게 몰카를 찍혀서 신고 한 후

 

 

경찰에서 검찰로 넘어간 상태인데 얼마전 검찰쪽 수사관이

 


전화가 와서는 "특정 신체부위가 확대되어 찍힌 것도 아니고 전신이 찍힌건데 처벌을 원하냐?

 


전신이 찍힌 경우 처벌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라고 말씀하셨고

 

 

전 그말을 듣고 너무 당황스럽고 무조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이 너무 깜깜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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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주의  /  맨 밑에 사진 올렸습니다>

 

 

 

 

당시 제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늦은시간에 지하철을 탔는데 몇정거장 후 어떤남자가 타서 제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의 핸드폰이 제쪽으로 향해있었고

 

 

 절 찍는듯한 느낌에 맞은편으로 자리를 옮김

 

 

그런데도 핸드폰을 가슴쪽에 두고 제 쪽으로 조준이 되어 있더라고요?

 

 

가만히 잡고있는거 보니 사진이 아닌 동영상을 찍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그때 반팔티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있었고

 

 

굉장히 불쾌하고 성적 수치심이들었습니다.

 

 

또 혼자있었기 때문에 무섭고 겁이났습니다.

 

 

10분 가량 어떻게 해야하나 별에별 생각을 다하며 벌벌떨다가

 

 

눈물이나기도하고 화가 나기도했습니다.

 

 

자리를 옮기고싶었지만 옮기면 제 다리가 적나라게 찍힐 것 같아

 

 

너무 큰 수치심에 고민을 하다가 역무원에게 문자를 보내고

 

 

결국 같은라인(그 남자와 문 사이에 두고 옆 의자에 착석)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가 자리를 옮긴 후 그 남자가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길래

 

 

날 정확히 찍은게 맞나 곁눈질로 보니 핸드폰 후방 카메라가 켜져있었습니다.

 

 

그 후 역무원이 지하철로 들어와서 그남자와 함께 내렸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 (그 남자가 탄 역으로 추정. 정확히 역은 기억이안나는데

 

 

전 온수역에서 승차하였고 그 남잔 얼마뒤에 탔음)부터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30분가량 그렇게 지옥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려서 그 남자는 오히려 적반하장태도로 저에게 무척 화를 냈고

 

 

결국 역무원의 권유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전 3시간 가량을 파출소에 잡혀있었고 경찰의 추궁으로

 

 

그 새끼는 시인을하고 핸드폰을 압수당했습니다.

 

 

그 후 경찰서에 가서 진술을 받았습니다. 담당 형사분께 들어보니

 

 

그 새낀 동일 전과가 있었고 정신병이 있다는

 

 

개소리를 지껄였답니다(정신과 치료기록 없었음) 핸드폰이 복원되었고

 

 

동영상 촬영한게 맞았습니다.

 

 

그 새끼가 절 찍은 의도는 그걸 보며 성적해소를 하기위해서 찍었답니다.

 

 

얼핏 보았을때 다른 여성들도 찍혀있던 것 같았습니다 (이건 확실하지 않음)

 

 

그 새끼는 이미 변호사도 선임하고 반성문 쓰고 난리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서에 진술받을 때도 너무 긴장되고 떨리고 기분이 더럽더라고요.

 

 

담당 형사분은 저한테 어디 아프냐고 까지 물었습니다.

 

 

제가 하도 긴장을 해서. 진술을 하다보니까 다시 그때의 감정이 살아나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눈물이 나는걸 꾹 참았습니다. 

 

 

담당 형사분은 몰카 집중단속 기간이기도 하고 초범이 아니여서

 

 

처벌을 강하게 받을 것 같다고 너무 걱정하지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검찰로 사건이 송치된 후 담당 수사관이 위에 말했던 것과 같이

 

 

특정부위 촬영이 아니니 처벌 안받을 수도 있다.

 

 

처벌 원하시냐?라는 식으로 물었고 일단 그 분의 가벼운 말투와

 

 

늬앙스가 무척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처벌을 안받을수도 있다는 말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처벌을 받지않으면 어떻게되냐고 물으니

 

 

그냥 교육받고 끝나는거죠 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전신이여도 그때 제가 무척짧은 바지 입어서 다리 다 찍혔고요

 

 

처벌을 받지 않으면 제가 그때 느꼈던 성적 수치심, 정신적 스트레스,

 

 

제 시간 등은 누가 보상해주나요? 초범도 아닌 동일전과도 있고

 

 

촬영 목적이 성적해소를 하기위해 찍었다고 진술한 사람이

 

 

왜 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을수도 있다는건지 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동영상 캡쳐한 사진입니다>

 

 

 

정말 친한동생이나 친동생 혹은 본인이 당했다고 생각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이 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할수있는 것 없이 이렇게 손놓고 당해야하는지 너무 걱정이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67
반대수5
베플남자ㅇㅇ|2017.09.29 16:14
국민신문고 똑같이 올리셈. 담당부서에서 결과처리 확답해야되서 근거로도 남음
베플차니|2017.09.29 14:54
미친. 저게 얼마나 기분 더러운 일인데. 저런 일 당하고 나면 한동안 휴대폰 든 사람만 보면 다 날 찍는 거 같고, 어디서 누가 보고 있는 것 같고 불안하고 무섭고 그런데 처벌이 안될 수도 있다니.
베플역겹|2017.09.29 15:06
적반하장인게 더소름 앞으로 더 저럴듯 거지같은 우리나라.. 법이 이따구니 저런ㅅㄲ들도 많지. 한국을 떠야할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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