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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kg감량한 남자..차였습니다^^

뭐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나이는 비공개구요^^.. 어립니다 학생이구요

그냥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4월달쯤 됬을껍니다. 온라인게임상에서 친구가 아는여자를 만났는데요.

글쎄요, 제가 좀 사람을 잘 보는편입니다.. 근데 딱 봐도 그녀가 친구녀석을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저도모르게 걱정하게되고 이 아이가 상처받을까봐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녀석은 그렇게 착한녀석은 아닌데,,

어릴때부터 뚱뚱해서 여자들앞에서 쭈볏쭈볏 말 잘못하고

그렇다고 내가 나서서 어떻게 해볼배짱도 없는 저였으니까요

 

저를 간략히 소개하자면

남자친구들이 많은폅입니다. 키는 큰편이구요 얼굴은 많이 틀려도

조인성씨랑 키똑같구요ㅎㅎ,, 몸무게는 엄청났었습니다..

100키로는 작년에 돌파했었으니까요.. 뭐,, 아무튼 그랬었는데..

너무 걱정됬습니다, 그래서 항상 챙겨주고 비록 게임상에서라도 보는거라도

기분이 좋았던 저니까요, 그거에 만족해서

전 제 자신에게 자신감도없어서 그냥 이러다 말겠지.. 이 마음 그냥 나만갖고있다가

훨훨 보내버리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많이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녁이면 줄곧 pc방으로가서 같이게임하고 같이놀고,,

아무튼 정말 행복했던 저였습니다.

그러다 문뜩 문자를하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고백을 먼저받았구요..

너무 기쁜와중에도 전 그순간에도 이여자가 날 갖고노는건아닐까.. 라는생각

수도없이 했었습니다 옛날부터 여자들한테 차이구,, 정말 심한경우까지 많이 겪었으니까요

 

이제는 진짜 사랑같은거 안해야지 나혼자 좋아하고 나혼자 아파하는거 안해야지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는데 사람마음은 잘 안되나봅니다..

마음속 창문을 닫아버렸는데, 그 창문틀속에서 자그마한 빛이 비추더라구요

그 빛이 너무 따듯하고 기분이좋아서 아무리 제가 마음을 다잡을려고해도

제 눈은 외면하고있어도 제 마음은 한곳만보더군요.

그렇게 사랑이란게 시작됬습니다.

그런데 막상 저는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제 모습을 보여주기가 싫어서

뚱뚱하고 못생긴 제 모습을 보여주기싫어서요..

그래서 조금만 기달려달라고 어떻게든 변할자신이 있다고 설득시켜가면서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120일정도 지난뒤에 34kg를 뺏구.. 당당하진않지만 그녀를 보게됬습니다

그동안 힘들게 운동했던기억들 하루2시간을뛰고,, 밥을 반씩만먹고 군것질안하고

배가고파서 아침까지 잠이안오다 겨우겨우 학교에가서 자고 그럴때 힘이되주던

그녀가 지금 제앞에 있으니까요..

그 순간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껍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 이제 됬구나, 정말 됬구나

이제는 앞으로 내사람과 행복하게 살날, 남들처럼 웃고 싸우고 떠들고.. 남일이 아니다

정말 기뻤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 수준에는 맞지않는 너무 과분한사람 이었던것같아요\

저는 누님들이랑만 살아서 좀 여성스럽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누님들이 했던말 여자는 아껴줘야한다, 욕하지도 끝가지 보살펴주라고

제 생각에도 그게 맞았던것같습니다

밀고땡기기, 나쁜남자를 좋아한다든지 이해할 수가없었습니다 서로 사랑하는데

서로 정말 사랑하면 그런게 필요할까? 우결에나오는 알렉스랑 신애부부처럼ㅎㅎ

학업때문에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봤지만, 그 하루가 너무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유난히 시간이 빠르게가고 영화를볼때 제옆에 있는 사람을보면 웃음이 절로나왓으니까요

 

사람은 노력하면 되는구나,, 이젠 정말 시간낭비하듯이 안살꺼야 , 앞으론 정말

이 사람을위해 나보단 이사람을 위해서 더 챙겨주고 더 돈을많이벌어서 행복하게살아야지

 

근데 현실이란게 제 생각을 무참히 짓밟더라구요

여자친구의 친구에게로부터 전화가왔습니다. 지금 빨리오라고

전 딱 필이란게 꽂히더라구요.. 올게 왔구나,,

 그 전전날에 여자친구와 밤에 통화하면서 여자친구를 울렸었던기억이 스쳤습니다.

제가 서운한거, 앞으론 고쳤으면 좋았을것.. 

정말 여자는 울리는게 아니라고 배웠었는데 멍청한놈이 울리고 말았네요

그렇게 술집에가서 여자친구옆에 어떤 남자가있더라구요.. 옛날에 헤어진 남자친구라고합니다

서로 오해가있어.. 이 오해라는게 무슨 영화에 나올법한 이야기라 저는 듣는내내

멍하니 하늘만 봤었습니다 난생처음 남자앞에서 무릎꿇어봤구요..

그렇게라도 잡고싶었나봅니다,, 담배를 피는데도 손은 바들바들 떨리고..

 

우연히 그 남자의 핸드폰문자메세지를 봤는데.. 차라리 안볼껄 그랬나봅니다

생각지도못할 문자들과.. 제추억들을 짓밟은 대화들,,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처음 맛보는 이별이라그런지 무섭고.. 날씨도 초가을인데 유난히 춥더라구요..

그래서 저는..따로 이야기를하고 행복하게살라며 나왔습니다..

밤새 잠을못자고 밥은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몰랐고..

이 사람은 제가 너무 부담스러웠었나봅니다.. 항상 걱정해주는제가.. 미안하고

너무 미안해서.. 그랬었나봅니다

그런데 저는 또 그러면안되는데 또 이여자를 의심하고.. 처음부터 장난이었던걸까

그렇게 믿었었는데.. 그렇게 신뢰하고 믿은 보상은 겨우 여기까지뿐인걸까..

미안하다고 말하던 그녀도 너무 미웠고.. 정말 미안하면 이러면 안되는거아닌가..

그동안 했었던 수많은 약속들은 다 뭔지.. 서로 지켜주자고 믿어주자고..

정말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소중한사람을 잃는 제자신이말입니다.

그렇게 1주일간 멍하게살다가.. 이렇게 살면 안될것같아 억지로라도 웃었습니다..

2주가 지났는데도 전혀 달라질것없이

제속은 울고있는데 겉으론 담담한척, 괜찮은척.. 미칠노릇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먹는데 밥을먹다 갑자기 눈물이나고,, 신발장옆에있는 그녀가 준

선물들을보며 또 울고.. 계속울고,,

그녀 생일이 얼마안남아 준비하던 내 편지 수십장들,, 하루에 한장씩 썼었거든요..

이벤트생각을많이하다.. 아,, 곰탈을써야지 곰탈을 쓰고 깜짝 놀래켜줘야지..

누님친구가 방송국소품실에서 일해서.. 곰탈을 빌렸거든요ㅎㅎ..

그렇게 한 한달쯤부터.. 그녀가 갖고싶어하던 물건을 사주기위해 그녀와 밤늦게 통화하고

잠들면 옷을입고 나가서 파트타임알바를하고,, 집에와서 씻구 다시 신문배달을하고

부모님도모르게,, 아무도모르게 저혼자 그랬었습니다.

이렇게 하던 제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그 편지들을 볼때마다 눈물을 쏟아내고

결국 다 태워버렸습니다.. 옥상에 올라가서 터벅터벅,, 태울때 눈물이 장난이아니더라구요

그렇게 힘들게번 돈도 술이란게뭔지,, 한2주일먹었더니 오십만원은 훌쩍 날라갔구요..

지갑에 남은 천원짜리 몇장보면서.. 또 생각이나고.. 한심하고

 

죽기까지생각해봤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자보기도해보고,, 손목을 그어볼까,,

면도칼을준비해서 화장실에서 울면서 그어본적도있구요.. 그래도 번번히 자살미수에..

그때마다 울고..그러다 아 .. 진짜 나한테 평생 미안해하면 어떻하지.. 라는생각이 스쳐서

 

그만두고.. 한달쯤 지나니.. 그녀가 행복하게 살고있다는 생각에 웃음이 절로났습니다

뭘봐도 저보다 더 어느면에서도 훌륭한남자.. 서로 잘맞고 잘안다기에.. 그냥 보내줄수

있었던것같았습니다.. 매달릴수도있었는데.. 정말 매달릴수도있었는데 그럼 그녀가 정말 절

싫어할까봐.. 진짜 그건 싫으니까.. 친구로라도 남기로했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타지에서 일을 하고계시던 아버지가

유일하게 아버지에게 말을 했었거든요.. 저를 보러오다가 사고가나서 돌아가셨습니다.

학교에도 말안한채.. 친구들에게도 말안한채.. 또 겉은웃고.. 속은울고..

 

정말 힘들때 왜 아무도없는걸까.. 왜 내주위엔 아무도없을까,, 사람들이 장레식장에서

절 보는 눈빛들.. 동정하는 눈빛들,, 저렇게 말해놓고 또 1주일도 안지나서 까맣게 잊어버릴

그런 사람들이 너무 미웠습니다..

 

그래서 아.. 진짜 나만 이렇게 사는건 억울하다.. 남들도 똑같이 만들어줘야겠다고

수십번 다짐하고.. 술도 많이먹고..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전화를해서 똑같이 만들어주겠다고

정말 어리게.. 너무 어리게 너무 철없게 말했습니다..

 

저는 남들이 힘들때.. 나를 필요로할때 정말 진심으로 대해주는데 왜 사람들은 항상내게

배신을하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늘어놓을까..

 

이젠 진짜 나쁜길로가야겠다.. 다 필요없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꿈을 꿨습니다.. 정말 기뻤던꿈.. 꿈을 꾸고 일어나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렇게 살면안된다.. 일단 운동을하고.. 이제 시작이니까.. 진짜 울지말자 앞으론..

눈물이 마르면 정말 슬프게되는거 알았으니까.. 이젠 눈물 채울때까지 열심히살자

 

그래서 이제는 저녁운동도 다시시작하구,, 유학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일없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다시는 이런일없게.. 정말 그땐 내소중한사람들, 내빛 놓치지않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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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니구요ㅎㅎ,, 이젠 마음이 다 괜찬아진것같아 이렇게 글 올립니다..

아무리 소설이라도 제 아버지 파는말 그런말같은건 안합니다.. 헤어진 여자친구도..

모든면에서 저보다 훨씬좋은 능력있는 그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있을거라 믿고있구요..

어제도 실컷 울었습니다.. 지금 그녀는 행복해.. 너무 행복해서 나는 까맣게잊을정도로

행복하게 살고있을꺼야.. 이러면서 애써 제 자신을 스스로 위안합니다..

그녀가 행복하는데 제가 뭐 바랄게 있겠습니까.. 제가 좋아하던사람이 행복하다는데ㅎㅎ..

 

처음에는 자살하는 사람들 정말 한심해보였습니다

근데, 여러분들

정말 힘들때말입니다.. 정말 힘들때.. 진짜 고독을 느낀사람들은,, 진짜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도 지금 아무것도 없으니 새로운걸 만들어갈려고 노력하구있고요..

 

주변에 힘들어하고있으신분.. 갑자기  밝은척하는게 티가난다고 하시면 주저없이

술자리를 불러내 너 뭐 힘든일있냐.. 나에게 속시원하게 털어놔..하고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진짜 따듯한 관심.. 진심어린 동정만이 사람들을 구원하고 새롭게 살아가게합니다..

거짓동정은 오히려 힘든상대방에게 상처만남기게되고 더욱 힘들게할뿐입니다

 

절 새롭게 시작하게 해준사람은 제 어머니입니다..

정말 힘들땐.. 가족을 생각하고  친구들 잊지마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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