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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첫사랑ᆢ첫번째이야기

참는이 |2017.10.01 23:15
조회 210 |추천 0
비가 추적추적내리고 ᆢ어느덧 아이둘을키우는 엄마가된 나 ...갑자기 문득 내첫사랑이 떠올랐다 이이야기를 듣는다면 다른사람들은 어떻게생각할까 궁금해졌다 그리고 몇자적어 옛추억을 소환해볼까한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들하지... 나역시 내첫사랑은 실패였다 많이 슬프고힘들었는데 지금생각하면 막장드라마 였다 ㅎㅎ 내나이20살 ᆢ나는 시골에서 자랐고 가정형편도 넉넉치못했다 그래서 난20살이되면 꼭 돈을 벌겠다고생각했다 하지만 대학은 한번가보고싶어서 어쩌다보니 일부장학금은받고 언니에게 학비를빌려 내고 내 대학생활이 시작됐다 당시내가 찾은알바는 피씨방이었다 젊은 사장님이 하는 대학교 후문에 있는 깔끔한최신 피씨방이라서 손님들이 꽤 많이찾았다 내 일은 손님이 오면 테이블에 재떨이와 요구르트를 가져다주고 라면을 주문하면 밥과 김치를같이 가져다주고 뒷정리하고 마무리청소였다 14년전이었는데 한달에 60만원 받고 방학기간에는 야간알바도했었다 내기억으론 총세달정도 했었던 것 같다 그남자가 나타나지않았더라면 더오래알바도하고 대학교 휴학도 하지않았을거란 생각이 든다ᆞ사건의발달은 야간알바를하던 그날이었다 훤칠한 키 180은넘는 키에 마른몸ᆢ호감형얼굴ᆢ옷은 학생같지는 않았다 면바지에 티에가디건을걸쳐입거나 팔에항상 가디건을 걸치고 다녔었다 내기억엔 옷을 잘입었다ᆞ 여느때처럼 간혹 보이던 그가 그날도 야간 에 피씨방을찾았다 그날따라 피씨방에는 사람도 많이 없었다 ᆢ팔에붕대를 손까지 칭칭 감고 나타난 그남자 ᆢ난생각했다 ㅇ.ㅇ 저사람은 왜저런손을하고 피씨방에온걸까?손가락으로키보드는 눌러 지려나? 마침 그 남자 옆자리 손님이떠나고...옆자리를정리하던나는 그날따라 오지랖이 발동했는지...가림막에 턱을걸치고 그 남자에게 물었다
"근데 그 손으로 어떻게 컴퓨터를 해요?ㅇ-ㅇ"
내가 보기엔 많이 다친듯 보였다...그러자 그남자는 내애길 듣고는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모니터를 보고 피식~웃는다.. 모니터를 보고 웃는 그남자 옆모습에... 순간 넋을잃고 나도 모르게 심쿵!!얼굴이 순간 달아올라서 황급히 카운터로 돌아왔다 "뭐야뭐야 ᆢ저남자--;;" 그 피식웃던 천진한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그렇게 내 첫사랑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날 이후 그남자는 예전보다 훨씬 피씨방에 자주왔다..아니 내가 그남자를 의식하기 시작해서 인지도 모르겠다.. 어느날은 카운터에서 일본어를 공부하고있었는데 그 남자가 ...물었다 "일어~잘해요?" ㅇ.ㅇ;;네??아니 잘은못하는데..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나를보고는 씩~웃더니 자리로
가는 그 ᆢ 내가 요쿠르트 와 재떨이를가져다주자 ᆢ 나 오늘 생일인데 ... "일어로 생일축하합니다" 알아요?? "아...아니...."난대답도 제대로못하고 ᆢ카운터로 돌아와서 폭풍검색을시작했다ㅋㅋ 그리고는 포스트잇에 다가 일어로 생일축하합니다를 예쁘게 적어서 기회를보다가 그남자 모니터에 턱 붙였다 "이거 맞죠" 당신의 생일을축하합니다 ᆢ 메모를보더니 나를쳐다보고 웃는 그남자 ᆢ"생일축하 받았네..고마워요" ..그렇게 그날 이후 그남자 와 나는 좀더가까워지기 시작했다 ᆢ야간아르바이트를 마치고 퇴근하려는데 밤늦게와서 게임을하던 그 남자가 10분전에 먼저 나갔다 ᆢ난 지친몸을이끌고 터덜터덜 ᆢ걸어갔다 그런데 좁은 골목길에 차한대가 내뒤에서 오길래 옆으로 비켜서 가는데도 날지나치지 않고 자꾸 천천히 따라오는 느낌이들었다 "뭐야 이정도 비켰으면 지나갈것이지..--;;"막짜증이나려는데 천천히 날지나쳐가는줄알았는데 차안에는 그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ᆢ지금생각하면 스토커도아니고 미행을했나싶은데.. ;;그때는 나랑직접 길게 애기할수있는 상황이 아니어서 내퇴근시간을 기다린것같았다.. "어디까지가요?태워다줄께요" 그남자를보고 당황한 나는 ᆢ"아니애요"하면 빠른걸음을걷기시작했다...하지만 그남자는 계속 나를 따라오며 데려다주겠다고했다 ᆢ네~좋아요 하고 냉큼탈수도 있지만ᆢ나는 어렸고 순진했다ㅎㅎ집에서 도보로10분거리 난 나도모르게 차를 따돌리려고 알지도못하는 다른길로 걸어갔다 한5분동안 따라오던차도 내가 도망치는듯 걸어가는걸보고는 따라오지않았다 ᆢ
정신을차리고 보니 ᆢ난 알지도못하는길을 걸어가고있었다 "헐ᆢ내가 그남자가 따라오니 정신을 못차렸구나 ᆢ어쩌지"순간 자리에 서서 멍때리고 있는데 ᆢ날따라오던 차가 내눈앞에 서있었다ᆞ 그리고 그남자가 차에서 내렸다 순간 난 얼어붙었다!! "오늘이 마지막으로 온거 라서 이거 주고 가고싶었어요 내가 아끼는거애요" 그말과함께 테디베어 곰인형을 내손에 쥐어주고는 그는 홀연히 사라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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