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친구를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 올듯 싶어서 써요..
제 나이는 18이고요..
자퇴생입니다.. 선생님들 문제로 자퇴한거지만.. 학교가 집과 멀어서 주변에 친구들이 안살기도 하고 원래 친구가 좀 적어요..(깊게 몇명만 사귀는 수준)
외로움을 많이 타서 친구들이 많이 그립지만 학교 생활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자퇴한것 후회하지 않아요..
제가 지금 고민하는 것은 제 8년된 친구에요..
이 친구는 초딩때부터 친하게(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일수도) 지냈어요..
제가 중학교 올라가기 전에 유학을 갔다왔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 중학교 생활이 너무 안맞아서(이상한 수행평가, 화장찐하고 욕 엄청 많이 하는 일찐?들의 시비)부모님과 많이 싸워서(다투는 정도가 아니라 엄청 던지고 소리지르고 싸움) 가출을 2~3번 했었는데 그때 마다 재워준 친구에요..
물론 지금도 고맙죠.. 그땐 너무 서럽고 갈때가 없었으니깐요..
근데 이 친구랑 놀때마다 느끼는게 조금 있었어요.. 그 친구가 주선해서 놀면 제가 60%내고 제가 놀자고 해서 놀면 거의 제가 쏴요.. (아..돈을 깜박했어.., 다음에 내가 거하게 쏨 등 으로..) 그때마다 조금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내색 안했죠.. 친구니깐..
근데 요즘은 걍 자기가 나 필요없을땐 잠수타다가 자기가 외로울때 불러서 밥먹거나 카페가요.. 그때도 돈계산 이상..
저도 이제 시간 많이 지나니깐 많이 이상하단것을 느꼈어요.. 아 그 친구는 내가 우선순위에 없구나..
그래도 친구가 별로 없고 외로워서 그 친구를 찾게 되요..
근데 오래전부터 그랬듯이 시간약속을 안 지키네요..
항상 평균적으로 40분 늦더니 오늘도 저 1시간 이상 기다리게 하다가 이 글 쓰는 도중 갑자기 사정이 생겼다고 못 온데요.. 저 어떻게 할까요? 이제 끊어내야 하나요?
그래도 가끔 저 힘들어 할때(공부스트레스로) 진심으로 위로 해주기도하고.. 제 말 못할 사정들 몇개 알고 있는 친구여서 그런지.. 이럴때마다 모질게 못 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