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움을 얻고 싶어서 용기내어 글을 올려보아요.
저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8년 반 암투병으로 고생 중인 엄마가 6월 중순 갑작스런 복부 통증으로 입원하셨는데 아직까지 퇴원 한번 하지 못한 채 병원에 계세요.
입원한지 3주뒤부터 너무 심한 부종으로 걸을 수 조차 없어 지금은 한 자세로 24시간 누워 계시네요..
가끔씩 요거트나 우유라도 드셨는데 이제는 말라가는 목을 축이기위한 물한모금이 전부이시구요..
임종직전 증상을 검색을 하니 전부 다 지금 엄마의 모습과 동일하네요..
현재 숨 쉬기가 힘들어 산소호흡줄로 의존하고 계시는데 한번 숨을 내쉴 때마다 어깨까지 들썩이고 혀는 전부다 말라 입 주위가 전부 상처가 나서 피고름이 가득차있고 이젠 제 말씀도 겨우 알아들으시지만 말씀조차 못하시네요
엄마가 본인이 더 아프기 전에 막내딸(글쓴이) 결혼을 꼭 시키고싶어하셨는데 저는 아직까지 미혼이라 엄마의 꿈을 이뤄드리지 못하겠네요..
저는 무교인지라 보름달이 뜨면 보름달을 보면서 혹은 저희 가족사진을 보면서 자기전에 매번 제발 하루빨리 쾌차해서 엄마랑 단둘이 여행 갈 수 있기를, 그리고 제가 결혼해서 애 낳을 때까지 엄마의 건강을 기원했는데 이제는 그것도 제 큰 욕심같아요..
임종이 가까워져도 청각과 시각은 예민하다는데 엄마한테 어떻게 마음편히 따듯하고 안정적인 말을 해드릴 수 있을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모두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하면서 지내요..
두서없는 제 글을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