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버지가 작년에 위암수술하시고 뇌졸증이 두번오신적있으셔서
잠 제때 자고 컨디션이 매우 중요해요..
저랑 아이들이 가면 너무 좋아하시지만..
애들 눈에 담으시느라
신경써주시느라 잠도 잘 못주무셔서 친정에서 오래 있지도 못하구요
엄만 사회생활 하셔서 추석 전날이랑 당일만 쉬시고
다음날부턴 일나가세요
그래서 제가 온전히.부모님을 만날수있는 시간은 추석전날이랑 당일인데
전날은 시가에 가니까 못가고 당일인데
여태까지 명절에는 시가에서 아침먹고 쉬다가 12시에 친정갔어요.
올해는 남편이 결혼하고 처음 무슨 벌초를 해야한다고 추석당일에 저도 가야하네말아야하네 하다가
큰집식구들도 며느리랑 애기들은 다안간다해서 다행히 우리도 시아버님이랑 남편만가게되었어요
원래 제사안지내는 기독교라 성묘가서 예배드린다셔서 저는 추석당일에 새벽에 남편 시가에 데려다주고 친정바로 내려갈생각이었는데
남편은 벌초 안가도된다고 바로 친정일찍내려갈 생각을 하냐며
그래도 추석 당일 아침먹고 점심까지는 어머니랑 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거아니냐고 그러네요
제가 너무 화가나서
너네집에 진짜 아파서 오래 같이있어주지도못하는 환자없다고 지금 너무 니생각만 하는거냐고
더럽고 서러워서 친정안가고말지
그따위로살지말라고하고 내질렀어요
한시간후에 남편이 자기가 미쳤나보다고 미안하다고
시부모님이 예민하니까 꼬투리 잡히기 싫어서 자기가 너무 자기생각만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이미 저는 너무 서러워요...
#시가엔 일요일에 저녁먹고오고 오늘도 점심 저녁 먹고 왔어요.
충분하지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