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람과 함께한 7년..벌써 나이가 30대후반이네요.
누구나 찾아오는 이별이지만,,
무덤덤하게 넘어가보려고 애쓰고 있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창피해서 주위엔 말도 못하고
여기에 제 이별이야기를 적어보려고해요
이별은...7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정도로..카톡으로 이별을했어요...
"미안해 잘해주지 못해서 그리고 앞으로도 잘해주지 못할것같아서.."라는게 이유라면 이유죠.
7년사귀면서 이별이 없었던건 아니예요
그친구는 대학원생 전 직장인..그렇게 처음 29살에 만나
동갑이라 친해지고 애매모한사이로 1년을 지내면서..
대학원생이라 취업준비하느라 집에서 용돈 받아서 쓰는처지라 제가 거의 데이트비용을 내었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그친구가 대기업 회사에 취업을 했어요..
하나같이 남자들이 말하는 취업하면 제일먼저 뭐해줄께부터해서 정말 많은 약속을 했죠
건설회사라 쉬는날이 격주이고, 저역시 회사에서 일이 바빠 한달동안 못만난 달이 있어죠
그래서 그다음달에 만나 데이트도 하고, 그러곤 아무렇지않게 헤어지고,매일 통화를 하면 남들 못지않게.
즐거웠죠..그러던 어느날 전화통화로 넘어서 자기야라는 소리가 들리는거예요..그래서 추궁하니..다른여자가 생겼던거죠....장거리에 자주못보니 가까이에 여자가 생긴거구나..말도 못하는 사건도 있고 그래서 많이 아파하고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
몆달뒤 연락이 왔어요..
"천벌받은것같다고"...톡이 와서그냥 무시하니 전화가 오더라구요 계속 전화가 오기에 결국 받았죠..
잊어버리려고 일에 열중하고 있었기에 잊혀진줄알았죠..그전화를 받고 자기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여자도 양다리 였다고ㅎㅎㅎㅎ
그여자가 술집여자라 회사에 소문이 나서 다닌지 일년만에 그만둔다고 그 술집여자한테 해준게 엄청많더라구요ㅎㅎㅎㅎ
어찌어찌하다 다음해에 다시 시작하게되었는데..
반년은 더치페이.였고..다른 적성을 찾는다면서..일자리를 안구하고 2~3년정도 공부를 하면서, 옆에서 묵묵히 힘이 되어주었답니다.
그렇게하다 그친구아버지 친구분이계시는 건설회사에 입사를 하게되었고, 타지역에 있다보니 그친구 혼자살게되어 저역시 주말엔 그곳에서 그 친구와 시간을 보내며 지냈죠...전 행복하다고 나름 그때 그친구가 준 상처가 아물고 있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올해 제가 연속해서 교통사고가 났어요.
연속해서 사고가 나다보니 제 몸도 마음도 지친상태였죠.
그러다보니 투정아닌 투정 짜증도 내다보니 서로가 지친듯해요
그러다 연락두절까지 그렇게 잠수이별을 그친구는 택한거죠,
나중에 연락와서는 미안하다며 잘해주지못할것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별을 하게되었어요..
그러다 어제 친구가 그친구 여자생겼다고..
카톡배경으로 자랑한다고 사진보니 여름에 찍은것같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그친구는 제가 힘들고 지쳐있을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었나 봅니다.ㅎㅎ
이별카톡 받을때도..무덤덤했는데 저도 모르게 그자리에서 폭풍눈물을 흘린것같아요
아무생각없이 카톡을보냈더니"최근에 가족이 소개시켜줘서 만났다고 오해하지말라고 그리고 미안해"라고.
그냥 어이가 없었답니다.
제가 몇달전부터 바다가 보고싶다고 바다보러가자고 했던 저는 기억에도 없었나봅니다..
그여자랑은 최근에 만났는데 바다로 여행을가고
사진도 찍고..
눈에 보이는거짓말들이...넌 예전하고 변한게 없구나...
하고 끝냈죠..
제가 옆에서 있을땐 바쁘다는 이유로..지금은 그럴상황이 안된다는 이유로..자기는 부모님께 죄인이라..연애하는거 부모님께 천천히 알리고싶다고..그렇게 7년을 묵묵히 참고 지내왔어요..ㅎㅎ그런데 헤어지자마자 없던 여유가 생긴건지 카톡배경에 그 여자분으로 해놓고..행복해하는 모습보니, 제가 7년동안 뭐했나 싶어요.
창피해서 말도 못하고 그냥 혼자 이겨내다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한번 떠난 사람이 다시돌아온다
그러면 받아주지마세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이니깐요.
긴 이야기 읽어줘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