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눈팅하길 좋아하는 27살입니다.
그냥 오늘 제 이야기할곳이 너무 없어서 여기 글써봐요..
(띄어쓰기나맞춤법은 너그럽게봐주세요)
저는 평범한 직장다니면서 부모님과 같이 살고있어요.
맘터놓는 친구가 없어요.
2살터울 오빠는 타지역에서 공부하고있구요.
아버지는 도박으로 저 8살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엄마를 힘들게 했고, 경제적으로 좀 어려웠지만 지금은 보통의 집처럼 외식도하고 그렇게 지낼수있게되었어요 .
맞벌이부모님 밑에서 오빠와 둘이있는 시간이많았고 화가나면 저를 많이 때렸고, 밖에서는 소심하고 착한이미지 였어요 .
제가 보기엔 그당시 오빠가 뚱뚱해서 친구들이 놀리면 저를 때리면서 화풀이를 한것같아요.
부모님은 믿어주시지 않다가 제나이 25살되던해
오빠가 술취해서 본인방인줄알고 제방에 왔길래 '니방가서자라'이말에 진짜 바닥에 머리를 꽂아버린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머리에 충격을 가했고 발로 걷어차이고 아빠가 제압이안되서 경찰까지 부르고나서야 진정되었고 저는 아빠와 새벽에 찜질방에 있다가 출근을 했습니다. 엄마는 놀라서 자리에 주저앉자만계셨어요..
오빠는 그날이 기억안난다고 했데요.
제가보기에는 아는데 모르는척하는것같아요..
그뒤로 폭언은 있었지만 폭력은 없었어요.
그날도 후배들과 학교일로 논쟁이 있었다하더라고요.
오빠의 대외 이미지는 너그럽고 박학다식하고 몸좋고 준수해요.
대학원석박사과정중인 학생입니다.
남가르치길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저를 무식하다고 무시해요 말끝마다 무시가 베여있어요.
한번씩 경제적어려움에 맞닥들일때면 부모님께 화내면서 소리칩니다.
어려운 유년시절때문에 본인이 이렇게 늦은공부를 하고있고 자신의 인생이 불쌍하다고요..
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건 부모님이었고 엄마가 어디가서 기죽지않게 저희에게 뭐든 다 해주셨어요 .
진짜 엄마에게 감사하고 뒤늦게라도 맘다시잡은 아빠에게도 감사해요.
같은환경속에서 자랐는데 오빠는 저랑 생각자체가 달라요 .
.
암튼
아무도 제말을 믿지않다가 부모님 눈앞에서 미친듯이 밟히는걸보시고 드디어 믿어주셨어요.
아니 믿어주시는가했어요.
근데 하는말이 '네가 뭐라고했길래 오빠가 그래?' '니가 뭐라했지?' 인거예요, . .
저는 솔직히 엄마아빠에게 마음의 짐이 되기싫어서 밝게하려고 애쓰려고 눈물도 참았는데
저소리듣는순간 아무도 내편은없구나 하고 슬펐어요.
그뒤로 너무 그때폭행의 기억이 강해서 눈물이 주체가 안될때가있었는데, 한번씩울면 '아직도 그러냐, 그만좀해라 너도참 ' 이라는말이었어요..
오빠눈치보면서 밝게구는 저는 그냥 좀 조용히하라고 하셔요.
그일이있고 학교를 옮기면서 오빠는 타지역으로갔고,
잘 마주치지않지만,
아빠엄마가 잘지내는모습을 보면 행복해하셔서
오빠 생필품 등등 챙겨주고했어요.
그러다 오늘 명절에 터졌어요.
아빠는 제가 밝게 까부는 모습좋아하시고해서
친척집가는차안에서 말도많이걸고 웃으면서가는데
오빠가 대뜸 공황장애올것같으니까 조용히하라는거예요 .
갑자기 엄마도 .. 아빠도. .. 조용히하라고하시고. ..
너무서러웠어요. .
셋이있을땐 마냥좋아하시면서 오빠만있으면 눈치보고 저를 나무라는게 ..
그러고친척집갔더니 제가 신경쓰엿는지 기분풀고 하라셔서 또그냥 부모님 생각해서 풀고가만히있었죠..
그리고 오빠도 먼저 내일 백화점가서 자기옷을 골라달라고하기에
기분이 다풀렸나보다했어요.
집에왔는데 부모님이랑 이야기하고있는데 오빠가 또 말하는거들으니 공황온다고 그만하라고하더라구요.
그말듣고 엄마는 저보고 갑자기 작작해라하셨고.. 아빠는 쉿쉿하셨어요.
'우리가족은 필요할때만 나찾는것같다' 했어요
지난 몇년동안 계속 느꼇던 거라 말하는동시에 너무 슬펐어요.
친구도없이 가족밖에 없는 나인데,
취업하고나서 돈모아서 부모님 가방, 옷 등등 선물은 고가라도 나키운다고 못누려봤을거라고 잘사도
정작 내것은 사지않는 딸인데,
그런걸보면서 오빠는 '잘하고있네 그래야지'합니다.
오빠는 아직 직장도없이 뒷바라지만하는 아들인데..
내가그러는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오빠 손편지, 카톡하나에 고마워하는 엄마가 밉네요.
결정적인순간에 오빠에게 훈계못하고 편만드는 아빠가 미워요.
저랑 비슷한처지일 분 없겠죠..
저도 만약 친구가 많았음 이렇게 속상할일도 아니겠죠 ?
맘아파하는것도 제탓이라고 여기는 제자신이 바보같고 이렇게 살기싫어요..
오늘따라 유난히 참기힘든 설움이 복받쳐서 글적어봤어요..
혹시라도 다읽어주신분,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