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아주 ㅄ 같이 시켜서 싸가지 없게 큰 사촌동생이 있습니다. 이제 초 5인가 하는 남자애인데 어렸을때부터 좀 싹수가 보이긴 했지만귀여워 해줬고, 버릇없이 구는거 어려서 그런거지 싶어 넘어갔습니다.어차피 자주 보는 애도 아니고, 제가 부모도 아니니까 뭐라고 하고싶지도 않았구요
그러다가 이번 추석에 그 사촌동생이 놀러왔습니다.저희가 지금 집을 새로 짓고있어서 엄청 좁고 별로인곳에서 지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굳이 와서는 오자마자 '이 마굿간에서는 누가 사나?' 하면서 방문을 열더군요방은 안방이랑 작은방 밖에 없고, 거실도 엄청 좁아서 언니랑 제가 작은방에 있었습니다.안방에는 엄마랑 삼촌이 대화중이셨고, 저는 애가 심심해서 장난치나 보다 싶어서 처음에는장난으로 받아줬습니다. '그게 나야~ 좁으니까 이 방에 들어오지말고 나가있어~' 이랬는데이게 누나집이야? 우리 고모집인데~ 누나나 나가누나가 살고있으니까 누나 집이야 이랬더니누나가 이 집 사는데 돈냈어? 아니잖아~ 이딴거도 집이야?이런식으로 자꾸 긁어대더라구요ㅡㅡ노답인거같아서 그냥 무시했더니,자꾸 방문을 팍팍밀면서 문뒤에 앉아서 준비하던 저를 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철구 말투? 그딴거 쓰면서 응 아니야~ 이 ㅈㄹ을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좀 빡쳤지만 남자친구랑 약속있는거 준비나 빨리해서 나가야겠다 하는 중에, 자꾸 남자친구 보러가냐 어쩌고 하는데 부모님께 아직 남친있다고 말씀안드려서 그냥 그런거 아니라고 무시했더니 쪼르르 엄마한테 가서 제가 남자친구 만나러간다고 준비한다고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아니라고 ㅇㅇ이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자꾸 남친여친 이런거로밖에 생각을 못하는구나했더니 갑자기 애가 화를내면서 아니거든! 이러고 저를 주먹으로 쳤습니다.
그때까지도 이성의 끈을 잡고 누가 사람을 때리냐고, 버릇없이 한번 싸워볼래? 이랬더니 주먹을 쥐고 자기 태권도를 한다면서 치더군요이때 힘으로 조져야 안까불겠구나 싶어서 뒤에서 팔 꼬아서 붙잡고 못쓰게 한다음에 안방 이불더미에 눕혔습니다. 삼촌도 있는데 때리면 괜히 저만 나이먹고 욕먹을거 같아서 안때리고 너 힘 나한테 안되니까 개기지말라고 말하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근데 이새끼가 쇠꼬챙이같은걸 가지고 나와서는 뭘 개기지마, 너나 개기지마 이 지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쇠꼬챙이 뺏어서 어디서 주먹이 먼저나가고예의없게 그러냐 너 진짜로 나랑 뜨자고 이딴거 갖고나왔냐? 해볼래? 이러는중에그새끼는 계속 철구말투로 응~ 아니야 이러는데삼촌이 나와서 그만하라고 너야말로 나랑 해볼꺼냐고 자기 자식 싸고 돌더라구요왜 애한테 그러냐고 새끼가 혼나볼꺼냐고 저한테 하는데ㅋㅋ엄마랑 삼촌이랑 나이차이가 꽤 있는데 저 어릴때 삼촌이 데리고 논다고아무것도 모르는 저한테 맨날 힘자랑하고 레슬링기술쓰고 도망가보라고 하고 이랬습니다.
자식새끼 그러고 감싸는 꼴보니까 답이 나오더라구요ㅡㅡ 자기가 힘자랑하고 그러던 버릇 개 못주고 자식도 똑같이 키우는거죠그래서 걍 무시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돌아와서 할머니댁에서 다시 봤는데삼촌이 저한테 무서워서 나한테 가까이 오지도 못하지?이러는거보고ㅋㅋ 진짜 웃기지도 않더군요이제 힘도 예전만큼 세지도않은데 제가 아직도 애처럼 받아주니까 진짜 무서워하는줄 알아요
다음번에 보면 진짜 삼촌 안보는곳에서 참교육시키고삼촌한테도 한방 먹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