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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 예비부부한테 말실수 하신 아버지;;;

김태형 |2017.10.07 21:22
조회 1,055 |추천 2
안녕하세요 평범한 25살 남자 입니다.
바로 본론 들어가면 저한테는 3살 위인 누나가 있습니다. 또 누나한테는 곧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예비신랑
(매형)이 계시구요. 이번에 둘이서 얘기가 되어 우리집에 (상황도 상황인지라 그냥 형이라 부를게요) 누나남친과 누나가 같이 우리집에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 (상견례는 1주일 전에 하심)12시에 와서 이런저런 형식적인 이야기가 끝나고 울 어머니가 애들은 어른들 있는데 불편하다고 돈 15만원 쥐어주고 놀다오라고 누나 형 저 까지 3명 괜찮으니 놀고오라고 (물론 집안 어르신들도 프리하신 분들이라 흔쾌히 허락)하셨고 셋은 지금껏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고 잘 놀다 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마침 밥을 하고 계시더군요. 저랑 누나는 집안일을 거들고 형은 그래도 손님이라 편하게 있으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 편히 있었고 문제는 밥을 다 드시고 난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벌어졌습니다.
울 아버지께서는 누나와 형의 연애시절부터 뭔가 탐탁치 않아 하시는 눈치였고 누나와 엄마 그리고 저는 그걸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버지께 이유를 들어보니
아버지: 니 누나는 남자한테 너무 빠진거 같다. 집안일은 손하나 까딱안하고.. 저번에도 니 누나 말이야 남친 만나는데 도시락을 아주 댓만하게 싸 가더라. 그거보고 얼마나 어이없던지.. 그리고 동네창피하게 우리동네에서 애정행각을 하더라-(이것도 들어보니 공원벤치에서 누나가 형 무릎배고 누운것)이거였습니다. 솔직히 우리누난
집안일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챙길 건 다챙기고 착한 누납니다. 쨌든 그래서 아버지께서 술자리에서 형한테
-너는 어디서 그런 걸 배웠느냐 어떻게 우리동네 공원에서 내딸이랑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느냐 너네 부모님께서는 널 이렇게 가르치셨느냐 부터 시작해서 내가 너때문에 우리 딸이랑 멀어진것 같다. 너가 행동을 이상하게 했으니 나랑 딸 사이가 멀어진거다. 그리고 어디서 남자가 여자집앞까지 따라 오냐 그게 상식적인 행동이냐 요즘 세상 무서운데 집까지 따라 오면 그게 정상적인 행동이냐 그리고 사위될 사람이 시부모 집안일 하시는데 눈치도 없게 앉아서 가만히 있느냐 왔으면 일을 해야지 여기서 이제 한번 뵌 형 부모님을 욕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와...제가 시엄마가 며느리한테 그렇게 말했다는 썰은 많이 봤어도 아까같은 상황은 정말 상상치도 못했습니다.
저는 이게 지금 뭐하는 행동이냐고 아버지를 말렸고 형은 기분이 상하신듯 간단히 인사를 하고 집을 나갔습니다...그리고 좀전에 누나가 들어와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데
상황이 안좋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제발 알려주세요 여차하면 제가 형한테 직접 말씀드려볼지도 생각 중입니다.

추가)댓글 달아주신 분께서 해주신 대로 이야기를 시도 했었는데 아버지는 나 잘 못 한거 없다 잘못한건 니누나하고 저녀석이지.. 딱 이 말씀하시고 듣는 척도 안하십니다.. 누나는 다시 집나가고 뭐하는지 모르겠고 어머니는 계속 아버지한테 설득을 하시고 계시는데 별 효과는 없어보여요..매형은 전화를 안받으시구요..
그저 최악으로 가지 않도록 빌 뿐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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