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한 내가 병신이었지
네가 힘들다고 내 마음을 의심하고 추궁하고
다툼중에 내 목소리가 높아지니
소리지르며 xx년아 닥치라고,xxx년아 라고 욕했을때
너무 상처받아서 울면서 꺼진다고 말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고 몇시간 뒤에
네가 보고싶고 내가 심했나 싶어서 장문의 톡을 보내고
왕복 8시간이 넘는 거리를 오가며 너에게 용서를 구하고
곁에 있고 싶다고 얘기해도
넌 게임하며 질리고 귀찮다는 표정으로
"나는 그러고싶지 않는데? 너랑 계속 있고싶지않아"
그래 알겠어. 더이상 잡지않아. 예전부터 나만 잡아왔잖아.
네가 그랬지 많은 여자를 만났지만
나만큼 임팩트 있던 여자는 없었다고.
나로 인해 감동먹은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했지
나만큼 널 원하고 조건없이 너에게 베푼 여자가 없었다했지
그래. 네가 바뀌지 않는한 나보다 더 멍청하게
너에게 나보다 더 베푸는 여자는 없을거다.
그리고 그걸 깨달았을 때 니가 알던 나는 없을거다.
이제 내가 못 가졌었던, 내가 너에게 투자한다고 뒷전이었던
불쌍한 내 자신을 더 사랑하고 더 가꿔서
사랑받는 인정받는 내가 될거야.
그때쯤이면 내마음속의 너를 내가 놓을거다.
여태껏 아픈 상처로 밤새우며 울면서도
너의 행복을 바랬던 내가 병신이지
너는 나를 얼마나 우습게 보면 내 진심까지 짓밟을까?
이제 그런 바보같은 모습 안보일거야.
난 네가 후회했으면 좋겠고
후에 발전된 내모습에 미련이 남았으면 좋겠어.
그렇게 되도록 열심히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