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라 맞춤법 틀리는거 양해해주세요.
저는 30살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은 34살 이구요. 연애기간은 딱 일년이였고, 육개월만나고 결혼준비시작했어요. 이제 곧 백일인 아가하나있구요.
제 남편은 교대근무 생산직으로 작년 가을부터 근무시간이 확 바껴서 보통 직장인보다 여가시간이 많습니다.
원래 주야로 12시간씩 했는데 지금은 주간일땐 7시부터 3시.석간일땐 3시부터 10시.야간일땐 10시부터 7시까지 합니다.
당구에 미치기시작한건 작년 시간이 바뀌기시작하면서 부터고,
처음엔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조금씩 늘더니 지금은 정신나간놈 같아요.
거진 매일 가다시피해서(한달에 15~20회. 나머지날은 술을 먹거나 야간이라 못감) 자주 싸웁니다.
3시퇴근일땐10시~11시사이귀가
10시퇴근일땐 새벽3시쯤 귀가
야간일때는 안쳐요(거짓말하고친적 두번 있네요.출근빨리해야한다고 당구치고 출근ㅡㅡ)
요즘 드는 생각인데 일을 조금하면 여가생활이 많아져서 돈을쓰게되니 나라경제에는 좋지만 가정경제에는 최악인것같아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임신해서 7갤까지 일햇고 두달쉬고 조산으로 아가가 한달 빨리 나왔습니다. 임신했는대도 ...집에 와이프혼자있음에도 굴하지않고 당구계속치고
잔소리하면 삐지고... 너랑 못살겠으니 그만살자햇더니 당구안친다하고 일주일 만에 반복..ㅅㅂ
그렇다고 집안일을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두번정도 설거지해주고 두번정도 청소기돌려주고 두번정도 빨래개는게 끝인것 같네요.ㅡㅡ아오
게으르긴 또 드럽게 게을러서 7시에먹은 저녁 설거지시키면 새벽2시에합니다ㅡㅡ
조산으로 입원해있을 때도 병원와서 밥같이먹고 당구당구.
애기 낳은 날에두 당구장가면안되냐고하더라구요..ㅡㅡ
그러더니 다음날부터 당구당구
저몰래 카드만들어서 저한텐 집에간다고하고 아님 시간속이고
새벽5-6시까지 당구치고..
친정에 산후조리할땐 지불편하다고 하루를 안자고.
당구당구..
당구중독이라고하니까. 아니래요.
취미생활이래요.
계속 트러블있다가
조정한게 일주일에두번.
친구들이랑 침목당구는 당구가아니라며 그거제외하고
일주일에 두번 친다네요.
오늘은 당구장갔다 술한잔하고 새벽 다섯시 귀가.
지난번엔 당구장에서 9시간을 있었네요.
당구. 매일치고싶ㄷㅏ해서 안된다했더니
삐져서 일주일을 아기 쳐다도 안보대요.
아오..
집에선 쇼파에 누워서 계속 핸드폰 게임만 하고.
당구채널보고.
아기랑 좀놀아 주라하면 오분,십분?정도 보다 바운서 앉혀놓고 발로흔들고있고.
하루한두번 밥주고(분유타다줌)
목욕시키고 가끔 아기빨래개주는게 끝인데
자기가 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생각해요.
그저께는 아기띠를 오래해서 허리가너무아픈거에요.
움직이지를 못하겠어서 거실에서 울며불며 소리막지르고 불렀더니 자느라
모르더라구요. (원래 잠귀가 어두워서 아기랑 같이자는데
아기가 울어도 몰라요ㅡㅡ..).결국은 전화하고 소리질러서 깨웠는데
가만히 서서는 병원가야되냐고 묻고 쳐다만 보더라구요.
부축해주거나 어디가아프냐는말도없이..
손좀 잡아달랬더니 진짜 손만내밀고있고
아파서 못일어나고 주저앉기를 세번인데 계속 쳐다만 보고
결국 다른손도 잡아달라해서 겨우겨우 일어났어요.
그 날 아기낳고 처음으로 새벽한시에 깨웠어요. 아가 우는데 안고 도저히 못일어나겠어서 좀 안아주라고.허리가 너무 아프다고.
일어나서 안아주대요.
근대 아기가 안아줘도 계속 우니까 귀에 대고 소리지르대요.
시끄럽다고 왜자꾸 우냐고...
와 정신 나간줄... 아가한테 왜 소리지르냐 뭐라하고
일어나서 아가 받아 어르고 달래는데
바로다시잠 ㅡㅡ 아..
다음날 ㅇㅏ기보라고하고 정형외과 다녀왔는데
하는 말이 '병원 또 오래?'
병원에서 뭐라고했는지 묻지도 않더라구요...
상식적으로 의사가뭐래?하고묻는게 보통 사람아닌가요?
진짜 삼일지났는데 안물어보더라구요.
아..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혼이 답인가요.
싸워도봤고
울어도봤고
타일러도봤는데 생각하는게 병신같아요.
무슨 말만하면.
당구도 매일 못 치게하면서..이러네요
하루에 두게임씩 매일 치고싶다는게 남편입장이에요.
양보해서
일주일에 두번칠테니 시간갖고 잔소리하지말라네요.
도대체 이런 마인드를 갖고 왜 결혼을한건지 모르겠어요.
남들하니까 한것 같아요..
아..
결혼한 제가 제일 병신이죠...
지치네요.
반복되는 육아.
당구당구 노래를 부르는 남편.
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감사합니다.
당구장차리기싫다고 하구요.
집에 다이놓는것도 생각해봤는데 집이좁아안들어가네요ㅠ
대다이에서 치던데...가격도 가격이에요.
그리고 천만원가까이 된다는데..?
휴
취미생활이라 이해하라는 댓글돛봤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면안되죠.
지금은 지장을주잖아요.
결혼한 남성이 총각들이랑 똑같이 놀려고하는 발상이 미친것 같아요.
한달에당구에들어가는 돈만 30이상이구요..
담배값 술값 당구값합치면 지혼자 한달에70정도 써요.
저도 나가라는 말이있었는데
나가죠. 결혼하고 지방으로 이사와서 친구보려면 좀 빡세긴 한대
한시간거리에 친구가있어서 아가낳고 처음으로 애아빠랑 둘이두고 10시간 가까이 나가있었네요 .아가 통장만들어주고, 친구보고 술한잔하고 집에 한시쯤 들어왔더니만
입나와있네요..
들어오기 무섭게 술마시러나가서 아침9시에 만취되서왔어요.
화장실에 토뿌리고는 자네요.
당구가 스트레스 일위이긴하나 술도 장난아니에요..
일찍들어와야4-5시...
늦으면 아침8시...
늦게나가니까 늦게들어오는거구요
하루죙일 빈둥 거리다가 왜 밤에 나가나 모르겠어요.
술은 저도 좋아해서 이해하려 노력하나..한달에 한두번은 완전 만취되서 들어와요. 임신해서 침대에 토치운건만 두번이에요.
쉬는 날 당구치구 술먹고 와서 하루 종일 뻗어서 잠만자고...
오늘은 취해서 욕도하는데 진짜 빡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