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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예쁘다고 한번씩만 말해주세요.....

ㅇㅇ |2017.10.13 21:47
조회 5,188 |추천 40
방탈 죄송합니다. 다양한 분들에게 조언이

듣고 싶어서 방이 활성화된 결시친에 적습니다.

꼭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욕설, 비하발언은

자제해주세요. 각종 Sns(페이스북 등)에 올리지도

말아주세요ㅜ










여자 대학생 입니다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눈에 띄지 않는 행동과

외모 때문에 초등학교 시절 속된 말로...

은따였습니다. 친구가 있는 학년도 있었지만

거의 항상 없었고, 만만해보이는 탓인지 함부로

대하는 아이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외모 놀림..



중학교 올라가면서,

성격을 바꿔야겠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제는 잘 어울리고,

처음엔 낯을 많이 가리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근데

사람이 참...

오히려 친해지고 나면 더 상처를

주는 말을 필터없이 뱉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릴때는 직설적으로

조금 커서는; 간접적으로...






제가 다른사람들 앞에서 굉장히

활발하고 유쾌합니다

실제로는 별로 그렇지 않지만요

그래서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같이 웃고 떠들면 좋은데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저 자신이 대화의 주제가

되어있습니다.

제 외모가요.

다들 농담 하듯 웃습니다.

제 외모를 비하하면서.

저는 왜 제가 다른사람들의

웃응거리가 되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그렇습니다

처음에 낯가릴때 안그럽니다

조금

친해지고나면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어왔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 성격상,

화도 못냅니다

다시 초등학생때처럼

혼자가 될까봐..

제가 활발하고 유쾌해서

친해진건데

화내고 정색했을때의

그 어색한 분위기가

걱정돼서... 단한번도 친구한테

화내적, 싸운적 없습니다

대부분 같이 웃어넘기는데,

이렇게 한번씩 정말 울고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매사에 다른사람한테 싫은소리 못하는

성격입니다)


제가 얼마나 못생겼나고요?

저, 잘나지 않았지만 그렇게
못나지도 않았습니다

살면서

외모지적을 많이 받았지만,

정말 저 자신도 그부분에 대해

의문이 많습니다

정말 나여서 하는 말이 아니라

객관적으로 그정도 아니거든요

진짜 평균

근데 유독 저 한테만 그러는 이유가

편해서일까요? 아니면 만만해서?







스스로 참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고등학교 올라갈때 쌍수했는데

눈이 옆으로 찢어진 눈이 아닌데다

원래 한쪽은 있었던터라 큰 변화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체념하고

그냥 생긴대로살자,

마음먹었는데

다른 사람들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서,

저는 저 자신에 대해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외모도 예쁘지 않지만

평범하고

공부 잘합니다.

성격이 모나지 않은 편이라

어디 있어도

제 자리 잘 만들어갑니다

어른들은 저를 신뢰하고

친구들과도 잘지내지만

책 많이읽고

신문읽는거 좋아하고

영화감상이 취미여서

또래보다 생각이 깊고 진중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런데 아닌거 알면서도,

친구들 때문에 제 가치가 부정당하는

것 같아 요즘 너무 힘드네요

초등학교때의 악몽때문에 그렇게

기를 쓰고 성격을 바꿨는데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밝고 활발한척하니

만만하게보는 이 현실이 너무 괴롭습니다

내인생은 왜 이정도밖에 안되나

속상합니다.









여러분

저 잘하고 있다고

장점 많은 사람이라고

저 그래도 괜찮다고

자존감 잃지않게

한마디만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추천수4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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