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보고 생각나서 써보는데...
현 20대 중반여자임.
사건은 2년전쯤 집앞에서 편순이 할때였음.
위치는 초학1개, 중학2개, 대학1개, 중고딩 학원 1개, 주택가였음.
집앞 편의점이었음.
아무래도 대학교랑 주택가다보니 진상들이 꽤 있었는데..
어느날 근무하다가 50대 아저씨 둘이 들어와서 소주사감.
특이하게 냉장소주 말고 실온소주 찾길래 하나 찾아드림.
그 이후 이틀에 한번꼴로 와서는 악수나 한번 하자며 손을 내밈.
난 모르고 한번은 해드렸음.
그리고 또 한번은 휴대폰 번호 물어봄.
아무래도 이상해서 핸드폰 번호는 안가르쳐줌.
부모님이랑 같이 쓰는거라고 알바때만 들고 오는거라고 뻥침.
또 한번은 뭐 좋아하냐며 묻길래 영화보는거 좋아한다니깐 쉬는날 물어보고는 그날 밥이랑 영화 보여준다며 같이 가자함.
한번은 알바때마다 커피먹고 있으니 160T 커피 사줬음.
페레로 로쉐 하트로 된것도 사줌. 이땐 뭣모르고 받았음..
이 말 하기 며칠전에 뉴스에 나왔는데,
뒷동네에 아동성폭행살인사건이 일어남.
진짜 크게 났음. 동네에 살던 초딩이 등교길에 범인한테 차태워달라고 하고 가다가 범인이 성폭행하고 살인하고 나서는 인터뷰도 함..
이정도만 해도 어딘지 알듯..
이 사건 이후 뭔가 더 쎄해진 나는 이 아저씨 올때마다 몇번씩 얘기함.
"사주시는 건 감사한데 이러지 않으셨음 좋겠다." 라고 사주는거 100원짜리라도 거절함.
근데도 와가지고는 카운터에 있던 내 핸드폰 건드리려고 하길래,
핸드폰 확 뺏어버림.
몇번을 말해도 못알아쳐먹길래,
알바가 할말만 함. "00원입니다. 봉투 드릴까요?" 하고 계산끝나면 폰챙겨서 창고 가거나 안해도 될 물건정리하고 카운터 옆 오븐기 있는 칸막이에 들어가서 손만 씻음.
이거 여러번 하니까 안오던데..
나 성추행 당할뻔 한거임..?
정리.
1. 알바하는데 아저씨 둘이 와서 악수하고 번호 알려달라함.
2. 휴일날 뭐하냐고 만나자고 함.
3. 뭔가 선물을 자꾸 해줌.
4. 번호 알려주고 만났으면 성추행 당할뻔 한거임?
얼굴은 안 그렇게 생겨가지고...
나만한 딸이 있겠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