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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매장에서 대놓고 직원 무시하는 어머님...

ㅇㅇ |2017.10.17 16:30
조회 156,511 |추천 709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저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도 있고 그 어머니와 같은 생각이신 분들또한 생각보다 많아

솔직히 조금 놀랬어요

본문에도 썼듯이 손님이 여러가지 상품을 보길 원하면 당연히 보여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상품을 보고 살  수도있고 안 살 수도있다 라고도 생각해요

제가 마음이 안좋았던 이유는 굳이..그런말을...

굳이 그자리에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나...? 하는 점이였어요...

 

아래부터 본분입니다..---

 

 

 

 

방탈인데요 이곳에 어머님들이 많아 쓸께요

 

 

저는 **백화점에서 여행용캐리어 전문매장 매니저예요

매장상품의 특성상 부피가 크고

같은 디자인이라도 크기별로 있는터라 매장에 전부 진열은 어려워

고객님들께서 보여달라고 하시면 창고에서 저희 알바가 상품을 가져와 보여드려요

 

 

오늘 오전 한 어머니와 아들(초등학교 고학년쯤으로 추정)이 매장에 왔어요

매장에는 아무래도 작은크기의 캐리어만 진열해논터라

어머니께서는 큰사이즈 캐리어 실물을 보고싶다고 하셔서

알바가 가서 상품을 가지고와 보여드렸어요

그랬더니 같은 상품으로 딴색도 보여달라하시길래 또다시 상품을 창고에 가서 가지고왔어요

이후에도 여러가지 디자인과 색상을 보길 원하셨고

박스부피도 크고 여러차례 계속 왔다갔다를 반복했죠

 

이때 초등학생 아들이 엄마에게

[[ 엄마 이중에 고르자~ 가방가져오는 형 힘들겠다 ]]

라고 말하는거예요

그러자 그 어머니는...

[[아니야 괜찮아 여기 일하는 사람들 다 돈받고 이런일하라고 있는사람들이야

너가 그런것까지 신경안써도돼 ]]

 

라고 하시는데... 알바는 꺼내놓은 캐리어를 자리에 둘려고 가는중에 대화여서

못 들은것 같기도 하고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옆에 있던 제가 들었네요

 

어머님 하신 말씀이 틀린말이라고 할순없지만...

그래요 어찌보면 맞는말에 더 가깝겠네요.. 그런데

꼭 그렇게 말씀하셨어야 했는지...

혹여나 알바생이 듣고 맘쓰여할까 걱정네요

아직 20살 학교다니면서 용돈은 본인이 벌이 하겠다고 수업없는날 / 주말인날에 와서

열심히 일하는 친구예요.

 

설령맞는말이라 한들 굳이 그곳에서

당사자가 들을 수 있는 그곳에서 그리 말했어야 싶네요.

 

예를들어

밖에서 청소하시는 미화원분을 보며

[[밖에서 추운날 청소하실려면 힘들겠다..]라고 하는 아이에게

 

[[아니야 괜찮아 다 돈받고  이런일하는 사람들이야 ]]

라고 말하는것과 같은게 아닐까 싶네요

쉬는시간 잠깐 적어봅니다...

 

 

 

 

 

추천수709
반대수58
베플ㅇㅇ|2017.10.17 16:42
애미에 비해 아들 생각이 너무 곱네
베플|2017.10.18 00:49
아들의 말에 어머니가 물건은 충분히 보고 신중하게 고르는거야. 형이 우리가 마음에 드는 물건 고를 수 있게 도와주느라 힘들테니 형오면 꼭 고맙다고 인사하자~^^ 이런것...그렇게나 힘든가? 아무 문제 없다는 사람들은 자기가 일하면서 당하고, 그걸 죄의식없이 남한테 가서 더하게 되풀이하겠지? 유흥업소 여자접대부랑 남자접대부가 서로에게 그렇게 진상부리고 스트레스푼다던데.
찬반상품|2017.10.17 23:48 전체보기
판매상품을 비교해 보고 고르는 건 당연히 소비자의 권리고 캐리어판매회사라면 판매하는 물건을 진열할 최소한의 공간을 마련해서 직원의 근무환경을 마련해 줘야함. 소비자의 탓도 직원탓도아닌 회사 시스템이 잘못인데 왜 엉뚱한 사람들을 욕하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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