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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출산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남편

고민이에요 |2017.10.22 08:39
조회 175,762 |추천 733

결혼 1년차에요

요즘 갑자기 생긴 고민에 여기 많은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글을 쓰게됬어요


제목그대로 남편이 임신과 출산이 아무것도 아니라며 아이를 갖자고 하고있는게 제 고민이에요

결혼전 아이없이 살기로 둘다 합의를 했었고 양가부모님들께도 그렇게 말씀을드리고 결혼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아이가 자꾸 예쁘다더니 은근슬쩍 임신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아이가싫어요

아이를 좋아하는 성격도 아닌데다 제 일에 집중하고싶기때문에 이점에 대해서는 결혼전에 남편에게 진지하게 말을 했었어요

정말 진심으로 아이없이살고싶다니까 남편도 본인또한 아이를 별로안좋아한다며 동의했었어요


요즘 아이 이야기를 꺼내길래 제가 몇번이고 정색하고 싫다고도 해보고 화도냈었어요

그러니까 저더러 정확히 왜 싫은지에대해 말을 해보래요, 분명히 결혼전에 몇번이고 한 얘기였는데도 말이에요

저는 아이가 싫고 제 일을 잠시라도 멈추게되는게 싫다고했어요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그 힘든 임신기간과 출산을 겪고싶지도 않다고요



그러니까 남편은 제가 싫은 점에대해 하나씩 반박을 하더라구요. 남편입장은:

모성이라는건 모든여자가 가지고있는것이기에 막상 우리아이가 생기면 사랑하게될거다.

1년정도만 쉬고 다시 일에 복귀하면 아무문제가 없을거다.

요즘은 기술이좋아져 출산할때 안아프다더라. 내 주변동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그사람들 와이프들은 별로안아파하고 애 낳았다.

몸매가 망가지지는 않는다 운동조금만하면 금방금방 돌아온다. 요즘엔 그런 미용기술도 잘 되있어서 산후조리원에서 해준다더라.



여기까지가 남편말이에요.

출산의고통이 왜없냐고 무통주사도 나중에놔주는거라고 아무리말을해도 자꾸 주변동료들이~ 우리회사의 누구누구 와이프는~ 이러면서 제말을 안믿어요

임신을 해보지도않고 인터넷에서 글로만 본 제 의견보다, 정말 임신을해서 출산을 한 남편의주변동료 와이프분들의 말들이 더 정확하다면서요


결혼전 아이없이살기로 합의했었지만 막상 문서로 남겼다던가 하지는 않았어요

결혼전에 이 부분에대해선 제가 몇번이나 말을했었고 만약 남편이 아이를 가지고싶은 쪽이라면 저는 정말싫으니까 우리는 이결혼을 다시생각해봐야한다고까지 말을 했었어요

답답합니다..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추천수733
반대수21
베플|2017.10.22 10:55
지 듣고싶은것만 듣고 지 편할데로 생각하는 기도 안차는 이기적인 놈입니다...낳을때 아프지 않다 일년만 있다 출근하면 된다 좀만 운동하면 몸 돌아온다 이 중에 지가 해야 하는게 뭐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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