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반말로 할게요...
좀 길기는 하지만 내 얘기좀 들어주라...
약 2년정도 사귄 여친이있었어
6년 전에 처음 알게됐는데 그때는 걔가 먼저 날 좋아했다
그때는 썸녀가 있었어서 처음 걔를 봤을때는 그냥 호감 정도만 있었다
근데 대화해보고 할수록 나랑 잘 맞는거 같아서 나도 걔가 점점 좋아졌어
그래서 몇번 데이트를 하고 내가 고백을 했는데
남친이 있다더라고....
너무 충격이었다
그러고 너무 고통스러워서 1달동안 폐인처럼 지냈던거 같아
그러고도 걔를 잊을수가 없어서 어찌어찌 다시 연락을 하게 됐어
그렇게 1년이 지나고 나는 지방의대에 합격해서 그쪽으로 학교를 옮기게됐다
거기서도 걔를 잊지 못하고 살다가 다시 연락을 해서 만나게됐어
근데 그때도 잘 안되서 결국 몇년동안 걔를 만나지 못했다
그사이에 3년정도 학교에서 CC로 여친을 사겼었어
그 여친과 헤어지고나서 인스타그램을 처음 시작해봤는데 걔 인스타 추천에 내가 떳었나봐
걔가 먼저 잘지내냐고 카톡이 오더라
그렇게 연락을 하다가 만나서 걔랑 드디어 사귀게 되었어
세상을 다 가진것처럼 너무 행복했다
같이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게임도 친구도 생각이 안날정도로 걔랑 지내는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근데 조금씩 싸우게됐어
처음에 크게 싸웠던것중 하나가 걔랑 우리집에 있었는데 내가 전여친이 준 편지 중 하나를 미쳐 못버렸었나봐
걔가 그걸 보게되었고 너는 전여친을 못잊어서 그런거 아니냐고 막 화를 내면서 헤어지자고했다
나는 절대 그런게 아니라고 그거만 미쳐 못버린거라고 제발 그러지말라고 울면서 빌었다
그렇게 붙잡게 되었는데 그 이후로는 조금만 싸우면 얘가 헤어지자고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다
나는 항상 빌었고....
나는 지금 학교때문에 지방에 있고 여친은 서울에있는데 밤에 싸워서 헤어지자하면 바로 차 랜트해서 서울까지가서 빌었다
걔네 집앞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밤새운적도 있고 그거 때문에 경비아저씨한테 쫓겨난적도 있고 그랬어
헤어지자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었던 적도 많았다
손목을 그은적도 있어 아직도 왼손 팔목에 흉터가있다..
평소에는 사이가 좋다가도 싸우면 헤어지자 하는 그런 생활을 1년정도 해온것 같다
나도 조금씩 지쳐갔던거같아
어느날 걔가 또 헤어지자해서 새벽에 랜트를 해서 또 서울로갔다
그날은 비가오는날이었는데 걔가 문을 안열어주더라고
그래서 그냥 비를 맞고 있었다
근데 그때 문득 내가 대체 뭐하는거지.. 우리 부모님이 내모습을 본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날 결국 화해해서 다시 사귀게 됐는데 나도 많이 지친걸 알게됐던거같아
그러다가 결국 또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는 날이 왔다
그때 전화로 통화를 거의 5시간 넘게 하면서 내가 울며불며 빌었는데 여친을 결국 전화를 끊어버리고 폰도 꺼버리더라
그래서 나도 포기하게됐어
그리고 친구들이 태국으로 여행을 간다길래 나도 이제 곧 졸업이라 친구들이랑 같이 여행도 못갈거같고
지금껏 같이 해외여행 가본적도 없고 내 기분도 전환할겸 해서 나도 같이가기로했다
걔를 잊는게 너무 힘들어서 1주일동안 걔랑 찍은 프사도 안내리고 있다가 결국 내리게 됐어
근데 프사를 내리니까 1시간도 안되서 전화가 오더라
그래서 또 얘기를 하다가 이번에는 걔가 잡는거야
엄청 망설였지만 결국 다시 사귀게됐다
근데 태국 여행을 가게된거를 알게 됐는데 안가면 안되냐고 물었었어
지금까지 내가 얘를 만나느라고 친구들 약속도 여러번 어기고 같이 놀다가도 여친 전화오면 없어지고 그랬었거든
이번에도 애들이 너 또 다시 사귀고 여행 안간다고 하는거아니냐 하고 그랬어서 여행을 취소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태국으로 여행을 오게 되었어
그리고 여친하고는 태국에서도 전화로 몇시간씩 싸웠다
걔는 계속 나랑 영통을 하기를 원했어
나는 친구들하고 놀고싶었는데 걔는 여기서까지도 늦게까지 놀지 말라고 나를 죄여왔어
그러다가 하루는 친구들하고 클럽을 가게됐다
믿거나 말거나 주변 사람들한테 잘생겼다고 여러번 얘기를 듣는 편이었는데 여기에 오니까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거 같더라고
여친과는 사귀고 있으면서도 내가 짝사랑을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날 정도였는데
여기서는 여자들이 나를 좋아하고 먼저 들이대고 하니까 나도 잠깐 미쳤었나봐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자게됐어
나도 알아 내가 쓰레기 짓을 했단거
그리고 태국에서도 계속 싸우다가 여친과는 또 헤어지게 됐다
그러고 한국에 돌아와서 마지막인데 얼굴은 한번 보자 하고 여친이랑 만나게됐다
그러고 또 다시 사귀게됐어...
그렇게 다시 같이 지내고 있는데 내 폰으로 카톡이왔다
우리 학교 여자 후배였는데 걔가 약간 나한테 관심이 있었어
학교서 마주칠때마다 밥을 사달라고 하는데 내가 항상 응 나중에~ 이런식으로 넘기고 따로 만난적은 한번도 없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나중에 하고 넘겼었는데 이번에는 걔가 카톡으로 밥 언제 사주실거에요? 하는 식으로 온거야
그걸 여친이 보게 되었고 얘 누구냐고 하면서 또 싸우게 됐다
나는 아무사이도 아니라고 수없이 얘기를 했는데도 걔는 막무가내였어
그러다가 나도 화나서 그럼 니폰도 보자 하고 얘 폰을 켰는데
연락하는 남자가 있었던거야...
심지어 2일 후에 만나기로 약속까지 잡았더라고
너무 화나서 둘이 대판 싸우게됐다
처음으로 얘한테 욕까지 하면서 싸웠던거 같아
그러고 얘는 그 후배한테 전화를 해서 막 니가 내 남친한테 들이댄거 아니냐고 막 화를 내더라
나는 걔폰으로 그 남자한테 전화해서 남친있으니까 앞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했어
그러고 나서도 여친은 한번 더 그 후배한테 전화를 걸어서 난리를 쳤어
그렇게 밤새 싸우고 여차저차 일단락이 됐다
그러고 나는 학교로 돌아갔는데 그 후배를 마주치게됐어
그래서 내가 어제는 진짜 미안했다 라고 하니까 얘가 미안하면 밥을 사달라는거야
이번에는 걔가 우리 사이에 껴서 봉변을 당한거니까 나는 사과하는 의미로라도 한번은 사줘야겠다 생각이들어서 밥을 사줬어
근데 그걸 여친이 또 알게됐다
그래서 또 헤어지자 하면서 난리가 났었는데 그 와중에 얘도 자기가 지금껏 한걸 얘기하더라고
내가 태국간 사이에 소개받은 그 남자랑 이미 2번이나 만났대
그리고 자기도 걔한테 마음이 어느정도 있는거 같다고 말했어
심장이 쿵 하더라
근데 그걸 알고나서도 나는 얘랑 헤어지는게 싫었어
그때 나는 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하고 깨달았던거같아
그러고 바로 다음날 걔는 옆에서 자고있는데 걔 폰으로 카톡이 오더라고
새벽 2시였는데 어떤 남자가 뭐해? 하는 식으로 왔어
그래서 뭔가 느낌이 쎄해서 걔인척하고 카톡을 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틴더라는 어플에서 알게됐나봐
아직 만난적은 없더라고
그래서 틴더를 깔아봤더니 엄청 여러명하고 연락을 했더라고... 카톡 아이디도 주고
나도 태국 가기전에 미프라고 어플을 한 적이 있어
그걸 얘가 알게됐었고
얘기를 들어보니까 내가 그 어플을 한거 알고 니가 했으니까 나도 한다라는 마음으로 했었데
저걸 보고도 나는 헤어질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 결국 안헤어지기로 했어
그래서 그렇게 잘 지낼줄 알았는데 걔가 자꾸 내 후배 얘기를 꺼내면서 걔한테 마음이 있던게 아니냐고 그러기 시작했어
사이좋게 있다가도 갑자기 돌변해서 걔얘기를 꺼내고 싸우고 너랑 못사귀겠다고 그러기 시작했다
걔가 아무사이 아니란 증거를 대라고 해서 내가 걔한테 문자도 보내고 그랬어
물론 걔도 아무사이도 아니고 우리학교에서 선배가 후배 밥사주는건 다분한 일이지 아무 의미도 없다라고 답이 와서 걔도 수긍하는가 싶더니
몇일 지나니까 또 자기는 믿을수가 없다면서 걔가 자기한테 전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으면 나랑 더이상 못사귀겠다는거야
걔한테도 더이상 민폐끼칠수도 없어서 걔가 뭘 잘못했다고 너한테 사과를 해야하냐고 아무일도 없었는데 왜그러냐 하면서
제발좀 그러지말라고 또 빌었어
그렇게 위태위태하게 관계를 지속해오다가 걔가 내가 태국에서 카톡한걸 보게됐다
내가 거기서 여자애들하고 논것도 알게됐어
그래서 걔가 이젠 안된다고 헤어지자고 했어
이번에는 진짜로 잡을수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그러니까 죽고싶더라
그냥 죽고싶은 마음만 들어서 뛰어내릴려고 했어
그러니까 걔가 죽지는 말라고 말리더라
내가 미쳤었지
죽을 죄를 진거 알고 쓰레기인것도 알아
그렇게 헤어지게됐는데 바로 다음날 내가 너무 힘들어서 전화를 했다
남친이 생겼대
헤어지기 일주일전에 어떤 남자애한테 카톡이 오는걸 봐서 누구냐고 했더니 그냥 예전에 알던 동생이라했었는데
걔랑 사귄데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둘이 같이있더라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것도 알아
그런데 너무너무 힘이 들어
어떻게든 얼마나 시간이 걸리든 얘한테 돌아가고싶다
지금도 죽을거같고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이야
정신과 상담도 받았어
우울증이라고 바로 치료를 받아야된다고 하더라
항우울제를 먹는데 그래도 이렇게 우울하고 죽고싶은 생각이 줄어들지가 않아
얘는 내 카톡도 차단하고 전화만 지금은 차단 안해놓은거같아 문자가 보내지는걸 보니...
폰 번호도 바꾸겠다고해
그동안 몇번의 유혹이있었는데 다 거들떠도 안보고 잘 이겨내왔었는데...
잠깐 미쳐서 정신이 나갔었나봐
내가 잘못한것도 알고 쓰레기인것도 알아
진짜 너무 괴롭고 죽을거같다
걔 없이는 못 살아갈것 같아
나는 어떻게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