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음...뭐부터 말해야할까 모르겟다 그냥 나혼자 이렇게 글을 써볼게. 우선 나는 정말 찌질하고 질척이는거같아 정말 미안하네. 날봐 이렇게 니가 읽을지 말지하는 글을쓰고있네 나 정말 바보같다 헤헤
있잖아 우리연애는 정말 많이, 서로 성격도 맞지도 않고 서로 다른것들이 너무많고 서로다른 각자의 삶을 살아왔어 그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서로 안맞는것들을 맞춰가며 서로를믿고 기대고 지탱하며 서로를사랑하는게 연인인데 너의잠깐의실수로 믿음이깨지고 '나혼자 이 관계를 이어나가려 한다'생각했어 니가 날 좋아하고 사랑한다는걸 알지만 어쩔때면 나를 헷갈리게하는 너의말 너의 행동 정말 많이 헷갈렸어
난 너의성격,너의 옷스타일,너의 부주의한행동 그로인해 잠깐이라도 내가 너한테, 사랑이 눈처럼 차갑게 식었을때를 아직도 날 원망하고 후회하며 날저주해. 내가 잠시라도 널 미워했다는게. 너는날 사랑하는걸알면서도 너의 그잠깐의 실수로인한 나의 화때문에 차갑게대한걸, 지금도 내가 널 그때 미워하지말고 그냥 잘 풀었으면 지금 이렇게 헤어졌을까? 하고말야. 바보처럼.
우리 정말 사귀면서 안싸운날은 정말 오랜만이다 싶을정도로 질릴정도로 싸웠지. 거의 내가 너를믿지못해서, 너의덤벙거림, 지나친집착, 지금보면 내가 먼저 우리가 싸우게 시작한거 같기도하다..
예전의 니말이 생각난다 "어떤사람과 그림을그리는데 내가 펜을잡고 점을 찍으면 상대방은 하나를긋는거야 그렇게 꽤오랬동안 많은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그려나가는 그림, 각자의 도화지에 그려내는게 아닌 둘이서 그린 둘만의그림. 많은사람들도 각자의 그림을 그려나가겠지만 우리가 서로맞춰가며 세상에서 가장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보자" 라는말, 자신의글씨가 바보라는말, 우리서로 지켜봐주며 아름답게 연애하자는말,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걸 배우자는말.자신을 이쁘고 사랑스럽게 봐달라는말.
내가 약속을 깬것같아 가슴에 가시가돋는것처럼 아파와.
우리가 헤어지고나서 내가깨달은것은
내가 바라는 연애의 끝은 이게아니었고
우리의 인연은 이게 끝이아니길바랬고
너와의 행복했던 그날 너와함께 놀러가며 손잡고 뛰어다니며 바람을쐬고 운동을하며 서로의 고민을 얘기하고 너와함께공연도보고 영화도보며 어느연인들과 다를거없는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연애가 없다는게 힘들었어. 그리고 이제 더이상은 부모님,친구들에게 기대는것에 한계가있는데 그 한계를 뛰어넘는 '너'라는 든든하고 새하얀눈처럼 아름답고 포근했던 '너'라는 버팀목이없는게 너무나도힘들다
나이제는 너의성격도 너의 파인걸 좋아하는 옷스타일도 연애보다는 지금의 당장의 중요한일에 집중하는 너의 모습이좋아 내가 너무 아이같았던 바보같았던 날 고치려해 이별을하니 이제서야 고치고 그리워하며 후회해 넌 이미 내게서 떠난후인데
나 정말 많이 힘들고 그립고 니가 너무나 보고싶은데 나 언제 널잊을지 모르겠지만 잊어볼게.널 더이상 붙잡지않을게 .먼저 내린 눈인 너처럼 그다음에 내린눈으로 널덮고 잊을게. 예전 그 순간 새하얀 눈처럼 아름답고 포근한 사람아.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