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이라 두서없는 글이 될거같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연애경험이 거의 없었고 그사람은 나이도 좀 있고 연애경험이 있던 사람이였습니다.
처음 연락하던시기 주변에선 상대 나이가 너무많지 않냐, 여자나이 30대 넘어가면
만남이 길어질수록 책임의 무계감이 많아 진다,좀 더 어린여자를 만나봐라 식의 부정적인 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연락하면서 재밌고 즐겁고 잘맞는다는 생각이 많았기에 연락을 계속 이어가던 중
사소한 일 하나로 저는 그 사람에게 빠지게 됐습니다.
달이 똥그랗고 반짝이는게 참 이쁜 밤이였는데
집에가는 도중 달이 너무 이뻐서 사진으로 찍고 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여
카카오톡을 키는 순간 그 사람에게서 오늘 달이 너무이쁘다며 사진이 온 순간
서로 같은 생각을 하고 있고 이쁜 것을 서로 공유하고 싶다는 그 사람의 마음이 저와 같다고
생각이 들며 저는 고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냥 충동적이 아닌 진지하게 며칠을 고민하고 그리고 다짐을 하고
그 사람을 만나 고백을 했습니다.
그 당시 너무나 좋아하는 모습에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였습니다.
비록 연애를 많이 해보지않아 여자마음을 잘 모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번에는 제가 할수있는 최대한으로 잘해보자란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사랑했습니다.
그 사람은 모난 부분도 별로없었고 밝고 명량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였기에
만나는 시간이 너무나도 행복했고 정말 운명의 사람을 만난 듯 한 느낌이였습니다.
그 사람에게서 진심으로 저를 사랑한다고 느껴졌기에 저는 제 사랑에 확신이있었고
서로 절대 이 마음 변치말자며 다짐에 다짐을 하며 알콩달콩 만났었는데..
저에게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저만 서로 사랑하고있었다고 생각했던걸까요..?
그 날 따라 뭔가 그 사람의 기분이 좋아보이지않았습니다.
최대한 기분에 맞춰 카톡을 하다 걱정이되어 안좋은 일이 있냐 물어보는 질문에
전혀 아무런 문제가없다란 대답을 들은 뒤
미리 말해놨던 일 끝나고 친구와 술자리가 있는 날이라 지금 가는길이라고,
만나고 집갈때 톡을 한다는 말에 그래 잘다녀오란 말과
그 사람이 술을 정말 많이 먹기도하고 잘먹는 편이라 걱정이되어
한시간 뒤 술 조금만 먹어 다음 날 힘들수있어 ㅠㅠ 라고 보낸 카톡이 잘못된걸까요...?
그 이후 연락이 오질 않았습니다.
새벽1시가 되어갈 무렵 조금만 먹으라는 카톡을 읽고 대답을 하지않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한번 걸었습니다. 받지 않네요
재밌게 놀고있을까봐 더이상 카톡,전화를 하지않고 기다렸습니다.
새벽3시 카카오톡으로 집에 잘들어갔는지 걱정이 된다 라는 카톡을 보냈습니다.
새벽6시가 되도록 읽지 않는걸 확인하고 잠이들었습니다.
아침 10시 그 사람이 카카오톡을 읽었지만 답장이 오지않았습니다.
그때부터 슬슬 불안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핸드폰을 읽어버렸는데 주운사람이 나쁜사람이라 카톡을 읽고만 대답도 안하고
잠수를 타고있는건지 아니면 내가 뭔가 잘 놀고있는데 집착을했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8시 여전히 연락이 없는 그 사람에게 한번더 전화를 했습니다.
안 받습니다.
일단은 어떤 문제가 됐건 기다려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저와 그 사람이 연애를 하며 딱 한번 문제가 있었던 적이 술과 담배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저는 술을 먹지않으나 그 사람은 술을 즐기는 사람이였고
그 사람은 담배냄새를 싫어하나 저는 담배를 피는 사람이였습니다.
처음 연락하던 시절부터 그 사람은 저에게 담배문제를 얘기했고 저는 바로 담배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 그 사람이 술문제로 제가 문제를 말하지않고 꽁해있는 모습에
'서로 안맞는게 있다며 대화로 맞춰가야 하지않냐 우리 연인이지않냐
서로 얘기를 해야 안맞는부분도 맞출수있다'
그 와중에 저말에 감동을 받고 앞으로는 서로서로 잘 맞춰가자며 기분 좋은날이였습니다.
아니..저만 좋은 날 이였을까요..?
그 일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라 저는 그 사람에게서 저에 대한, 저와 그 사람에대한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분명 얘기를 할 것이고 서로 분명 풀어갈수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연락은 오지않았습니다.
기다릴수있다고 다짐은 했지만 이성적인 성격보단 감성적인 성격이 강한 저는
결국 그새를 못참고 다음날 카카오톡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정말 많은데 서로 얘기를 할수있을까라는 식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몇시간 뒤 그 사람에게서 마지막 연락이왔습니다.
먼저 말을 했어야했는데 미안하다
그만 만나고 싶다
잘지내
눈 앞이 핑돌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지금 현실인건지 꿈 인건지 내가 지금 대체 뭘보고 있는건지
항상 이쁘고 사랑스러운 말을 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이렇게 딱딱하고 진지한 말로 이별을
말하고 있는건지 내가 놓친 부분이있나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한 날 기억을 더듬어봤습니다.
제가 정말로 눈치가없는건지 저로서는 정말로 문제를 알수가없었습니다.
그 전날 그 전전날 그 전전전날 마저 항상 서로 함께있으면 너무 행복했고
서로의 마음에 너무 불타오르고있었는데.....
저만 그랬던 것일까요....
밥을 먹고있는건지 뭘하고있는건지 대체 알수가없는 시간이 계속 흘러갔습니다.
전화는 받지않고 카카오톡은 이미 차단을 당했는지 1이 사라지질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주변사람들에게 들리는 얘기는
'가지고 놀았다','그냥 잠깐 스치는 인연이었다','그 사람은 진심이아니였다'라는 소리 뿐
저는 정말 믿고싶지 않았습니다.
저와 그사람이 만난 그 모든게 잠깐 스치는 인연이라니..
그 사람이 저에게 해준 모든 행동이 거짓 혹은 연기였다니.. 믿고 싶지않았지만
그 사람에게서 제가 정말 소중한 존재였다면 이런식의 이별은 정말 너무하다고
원망도 많이했습니다.
서로에게 문제가 있다면 대화로 서로 풀어가며 맞춰가는게 연인이라던 그 사람은
일방적인 잠수를 타버렸고 저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만 이별을 준비해야했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네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너무나도 힘든 순간이네요
정말로 아끼고 사랑했던 사람에게서 이런 큰 상처를 받을거라고는 상상도못했고
붙잡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르고있는 제가 잘못된걸까요..
너무 힘드네요..
허전하고 쓸쓸하고 계속 생각이나고..
대체 그 사람은 내게서 어떤 문제가 있었던걸까 생각만 하게되고
그 문제를 깨닫지못한 내가 문제가있는건가...
정말 너무힘드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