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라 같은 사무실에서 같이 일을 해야하는 입장이에요.
아예 안볼사이고 안보이는 사이였다면 다른 트러블없이 조용히 저 혼자 삭히면서 잊으려했는데
같은 사무실 매일 보면서 일을 해야하니 참 ...답이없네요.
제가 선임이라 위치적으로는 제가 갑일지라도 감정적으로는 그친구가 갑, 제가 을입니다.
업무할때도 뭔가 막히면 항상 저를 찾고, 부탁하는걸 당연하게 알아요.
저는 또 그걸 받아주고, 뒤치닥거리 해주고, 신경써서 챙겨주고요.
뭐 같은 사무실에서 그럴수도 있지 않냐..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그친구는 저 차고 일주일만에 환승하고 남자친구랑 찍은 사진을 카톡/SNS 당당하게 올리는 앱니다.
그러니 제가 그친구가 마냥 좋지도, 좋아할수도 없어요.
그래서 제가 이대론 안될것같아서 다른 직장동료들에게만 살갑게 대하고 그 친구에게만 일부러 더 차갑게 대하고 무뚝뚝하게 대하니
사내메신저로 왜 자기한테만 차갑게 대하냐고 그러네요.
마치 제가 잘못한거같고, 괜히 속좁은 사람이 된것처럼 느껴집니다.
그사람은 정말 쿨해서 그렇게 환승하고도 당당하게 카톡/SNS에 올린건지..
아무리 비밀 사내연애로 사겼었다지만 다들 눈치껏 저랑 사겼던거 다 알텐데..
저는 그 친구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제감정도 정리 못했고,
그사람은 새로운 사람 사귀면서 자꾸만 저를 흔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