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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싸이코패스라는 언니

부탁드려요 |2017.10.27 14:24
조회 1,498 |추천 4

방탈죄송합니다. 제발 사람하나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긴 글 읽어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26살 취업준비생입니다.

 

+ 제 어린시절상황도 같이 적겠습니다. 건너띄고 아래 문제만 읽으셔도 됩니다.

 

 

 

제가 태어났을 때 저희 아빠는 알콜중독에 일용직노동자여서 저를 키울 능력이 없어서 당시 고아원에 보내질 뻔한 저를 고모가 데려와서 고모부호적에 올리고 당시 친할머니가 고모네 집으로 오셔서 절 키워주셨습니다. 엄마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한 번 본게 전부입니다.

 

 

 

고모에게는 자식이 3명 있습니다. 큰언니(44세), 큰오빠(42세), 막내오빠(40세)입니다.

물론 고모,고모부께는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설거지, 청소, 빨래 등 알아서 했습니다. 맛있는 반찬있어도 잘 못먹었습니다. 눈치를 주지 않으셔도 눈칫밥먹고 살았습니다.

 

 

 

초등학생 때 급식비 달라는 소리를 못하겠어서 급식비가 연체됬는데 당시 담임선생님이 애들 다 있는 앞에서 왜 급식비 안내서 내가 너 때문에 행정실가서 안 좋은 소리들어야되냐면서 혼났던 점, 버스비가 떨어졌는데 달라는 소리를 못하겠어서 자전거로 통학했던 점 등 웬만해선 저도 고모, 고모부한테 뭘 해달라하지 않고 제가 알아서 컸습니다.

 

 

 

 

고모네 자식, 며느리들과 그 손자들 다 모여서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으면 항상 고모와 제가 고기를 굽고 나머지 식구들은 먹기만 했습니다. 저한테 구우라고 시킨것은 아니지만 제가 그냥 굽는다고 했습니다. 집안에서 저의 위치가 어떤지 대략 아실런지요? 눈치주거나 구박하지는 않았지만 그냥 저라는 존재는 마땅히 그래야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저 부모가 참 많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아빠가 막노동으로 한 번씩 보내주는 돈과 중학교때부터 주말알바해서 생활비 등 알아서 벌어썼습니다. 정말 혼자서 서러웠던 이야기를 다하자면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 대학은 지거국 졸업했고(학비는 고모가 내주셨습니다.) 주말 편의점 알바로 생활비를 벌며 현재 취업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솔직히 지금 취준생상황만으로도 미친듯이 힘듭니다. 감히 고모,고모부한테 금전적으로 도와달라고 할 엄두도 나지 않고, 저 혼자 알아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생활비, 학비 걱정없이 공부해서 스펙쌓고 싶은데 정말 힘들어도 꾹 참고 이 생활 조금만 버티면 빛이 보이겠지 하면서 참고 공기업준비하고 있는데 언니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2015년 8월에 저는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런데 고모의 딸인 사촌언니가 고기집을 한다면서 사업자를 제 명의로 내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시 공무원준비를 할 생각으로 당장 취업생각이 없었고, 제가 원하면 언제든지 사업자명의변경해주겠다고 해서 제 앞으로 사업자명의를 등록했습니다. 당시 조건은 하나였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허리디스크발병으로 알바를 못해서 한국장학재단에서 생활비대출을 한 학기당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받았습니다. 상환은 졸업 후가 아닌 취업 후여서 언니가 제 앞으로 사업자를 내면 상환이 시작되니까 나중에 제가 취업을 하면 언니한테 갚는다고 일단 언니가 갚는것이 조건이 였습니다. 그리고 절대 신용카드는 발급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언니가 신용불량자였고, 파산신청을 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인 명의로 사업자를 못 낸 것이였습니다. 언니는 제 허락도 없이 신용카드를 3곳에서 저인척하고 전화로 발급받아서 사용했습니다. 이걸 제가 2015년 10월에 인터넷 신용정보조회를 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언니한테 전화해서 왜 맘대로 신용카드발급하냐고 당장 없애라고 했는데 언니는 사업상 필요하고,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시키지도 않고 너한테 갚으라는 것도 아니고 니 명의만 빌리는건데 오히려 저한테 왜 과민반응이냐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당시 저는 이런저런 신경쓰고 싶지 않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네 제 발 등을 찍고 싶습니다.

 

 

 

 

1년 후 사업자명의 변경해달라고 해도 기다리라는 말만하고, 제꺼 생활비대출상환시작되도 갚을 생각이 없어 보여서 제가 3달 알바해서 갚았습니다. 그 뒤로는 언니와 연락을 거의 안한고 살았습니다.

  

---------------------문제시작-------------------------------------------------

 

후에 2017년 8월 언니는 지인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줬는데 못받았고, 현재 사채를 빌려쓴 상태라 이자를 감당할 수가 없다며 저에게 사업자대출을 받아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수도 없이 거절을 했지만 계속되는 부탁, 죽는다는 협박, 사업자대출로 받은 돈으로 자기 빚 갚고 개인회생신청해서 자기명의로 사업자 돌린 후 자기명의로 대출받아서 제 명의로 받은 대출을 일시불로 꼭 갚겠다면서 마지막으로 자기 한 번만 꼭 믿고, 제발 도와달라고해서 병신같은 저는 대출받았습니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사업자대출 3천만원

ok저축은행대출 1천만원

미소금융대출 1천 5백만원 총 5천 5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약속했던 날짜가 되도 사업자명의변경은 커녕 가게 사정이 안좋다, 미안한데 본인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꼭 갚을테니까 걱정말아라라는 말만하는 언니한테 저도 쌍욕을하며 지랄을 했습니다. 일시불로 약속기간안에 갚는다는 약속 안지킬거였으면 저 언니가 죽었어도 제 명의로 대출 안했을거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더 화가나는 건 문자로는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다,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뒤로는 신용카드로 카드론대출을 현대카드 1천만원, 삼성카드 1천 2백만원을 받았습니다.

 

 

 

이것도 제가 혹시나해서 9월에 인터넷으로 신용정보조회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신용카드회사에 전화해서 신용카드들 모두 정지시켰습니다. 네 때는 늦었죠. 카드사들도 언니를 고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언니한테 전화를 해봤자 말도 안통하고, 해결방법은 없어보이고, 네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언니한테 쌍욕을 했습니다.

 

 

 

저 정말 빨리 취업공부해서 그냥 이 집구석을 얼른 떠버리고 싶습니다. 정말 다 지긋지긋합니다. 그런데 정말 공부가 손에 안잡힙니다. 그냥 공기업준비 포기하고 당장 취업하는게 나을까요? 저 정말 알바해가면서 준비하면 가능할 것 같은데 공부가 도저히 안됩니다. 홧병 때문에 정말 죽고싶습니다. 가장 슬픈건 기대거나 의지할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 이게 가장 힘듭니다.

 

 

 

이 사실을 9월 말에 큰 오빠한테 말했습니다. 오빠는 대출하기전에 미리 말을 했어야지 상황을 벌려놓고 말을 하면 어쩌냐합니다. 네 후회합니다. 대출받을 당시 언니가 가족들한테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오빠한테 말해서 현재 고모, 고모부도 이 상황을 알고 있으나 누구하나 이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현재 저는 고모,고모부집에서 취업준비를 하고있습니다. 고모자식들은 다 장성하여 독립한 상태고 저와 고모, 고모부 셋이 살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도 전화로 언니는 사람하나 죽인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언니는 니 그런 성격이 니 스스로가 너를 죽이는 거랍니다. 빚 꼭 본인이 다 갚을거고 현재도 이자, 원금 갚고 있는데 뭐가 문제이냐, 니가 명의만 빌려준건데 왜 그러냐고합니다.

 

 

 

언니는 계속 말로만 미안하다면서 본인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서 본인 합리화만 합니다. 지금도 해지시킨 삼성카드 대금결제 미납문자 와서 언니한테 연락했더니 ‘니가 말도 안하고 카드 다 정지시켰는데 카드값이 얼마인줄 알아서 내가 내냐’고 합니다. 물론 제가 좋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언니한테 쌍욕했습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아니 제가 뭘 할 수 있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언니가 정말 쏘시오패스인것같습니다. 언니는 뭘 잘못했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언니한테 언니는 싸이코패스라고 말했더니 오히려 저보고 싸이코패스라고 합니다. 정말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제가 사업자명의를 내고 이득본거라고는 2016년에 잠시 고시원에 들어갔을때 한달에 25만원씩 빌려달라고해서 취업하면 꼭 갚겠다고 해서 3달 받은게 전부입니다.

 

 

 

인생선배님들 도와주세요 정말 막막합니다. 제일 화나는건 언니의 태도입니다. 사람같지도 않습니다. 몰래 카드론대출받은 사실알고 너무 화가나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하면 저도 불법명의양도로 처벌받아서 공무원,공기업 취업에 피해가는데 내가 이거 감수하고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너가 하고싶으면 하는거지 해~’ 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제가 도대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나요?

 

 

 

일단 언니가 너무 꽤씸해서 폐업신고하려고 하는데 그럼 사업자대출로 받은 대출은 폐업신고하면 일시불로 갚아야하는데 이것도 참 걸려서 폐업신고를 못하겠고,,

다 때려치고 폐업신고하고 저도 그냥 당장 취업가능한 낮은 곳들 취업해버리려고 해도 월급에 차압들어올거고........ 정말 다 지긋지긋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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