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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목줄 요즘 말이 많은데 개 짖는 소음은 괜찮으신가요?

잠좀자자 |2017.10.28 18:19
조회 477 |추천 6
안녕하세요, 

요즘 개 목줄이 이슈가 돼서 요즘 말이 많은데요. 이웃집에 개 키우시는 분들 소음은 다들 괜찮으신가요?


 저는 대학 병원에 3교대로 일하는 간호사입니다. 아침 6시에 출근하면 2시 퇴근이고, 이브닝 근무를 하게 되면 2시 출근해서 9시 30분 퇴근하고 나이트 근무를 하게 되면 9시 30분 츨근해서 6시에 퇴근합니다.


매 주 근무가 항상 같은 스케줄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병원의 상황에 따라 스케줄이 변동이 많은 편입니다.어떨 때에는 이브닝 근무를 하고 아침출근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오후 9시 30에 퇴근해 집에 오면 10시 30이 넘어 얼른 씻고 자도 11시 30분, 대략 4시간 정도 자고 다시 일어나 씻고 준비해 출근하기도 합니다.


바이오 리듬이 깨져서 금방 잠이 들기도 어렵고, 전쟁터 같은 병원에서 종일 뛰어다니며 일하다 집에 오면 머리가 분주해서 곧장 잠이 오지도 않더라구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항상 잠이 부족하고 잠에 쫒기는 실정이지만, 환자분들의 생명을 다룬다는 사명심으로 휴식시간에는 잘 수 있는 시간은 최대한 자는데 쓰고 깊고 좋은 퀄리티의 수면을 취하려고 노력합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일하면 아무래도 순간 판단력도 흐려지고 순발력이나 기억력을 요하는 일에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에
요.

 사족이 길었는데 요지는 개 키우는 아랫집 때문에 요즘 도통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겁니다.

조그만 강아지가 (닥스훈트? 소시지 개라고 하는 종류의 강아집니다. 제가 견종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서..) 얼마나 짖는지 한번 짖기 시작하면 30분 넘게도 짖는데, 이렇게 짖는데 그것도 새벽에 주인은 그냥 자는건가? 아니면 집에 없는 건가 의문입니다.
자기 집에서 개가 그렇게 짖으면 본인도 시끄러울텐데요. 그런데 사람 소리는 안 들리고 개만 그렇게 짖어대는데 미칠 것만 같습니다.

어젯밤에도 잠에 드려고 애쓰다 간신히 잠에 들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깊은 잠에 들었는데 새벽에 개가 짖기 시작해 깼는데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나더라구요. 무서운 생각이지만, (그리고 실행에 옮길일은 없지만) 그 개를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이 불현 들더라구요. 진짜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살인 충동이었어요. 병원에서 아픈 환자분들 돌보다 진상을 만나도 환자분의 목숨을 지키겠다는 진심에는 변한적이 없는데 순간 저놈의 강아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도 스스로 소름치더군요. 결국 귀마개를 하고 다시 잠에 들긴 했지만 선잠으로 서너번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알람이 울려 잔것 같지도 않게 출근했습니다. 


출근해서 제가 피곤한걸 알기에 더 신경써서 두번 세번 체크하고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스트레스 받더군요. 이러다 실수라도 하면 이건 누가 보상해주나. 약이라도 바뀌면. 여러분들은 이웃집 개 짖는 소리 괜찮으신가요? 저는 개 짖는 소리때문에 제 일상에 심각한 지장이 오는 지경에 왔어요. 일이 너무 바쁘고 항상 피곤해서 아랫집 내려가 볼까는 생각만 하고 가보진 못했구요. (괜한 일 만들고 싶지도 않고 사실 이웃집  내려가 다투고 그럴만한 에너지도 없구요. 또 밤에 짖는 건 몰라도 낮에 짖는건 제가 어쩔 수 있나요? ㅠㅠ 낮에 자야하는 제 문제죠 뭐 ㅠㅠ ) 결국엔 제가 조만간 이사하지 싶어요 ㅠ



 *모바일이라 문단나눔, 맞춤법 보기 어려우셨다면 죄송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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