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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기적인 건가요?

가나다 |2017.11.02 13:07
조회 743 |추천 0

매일 눈팅만 하던 30대 중반 4살아이 엄마입니다.신랑이랑 소소한 일들(?)로 싸울 때 마다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서로 열만 내다가 안되겠다싶어올해 초에 부부상담신청하여 5회 정도 상담을 거치고 잘지내오다 또 비슷한 말다툼을 하게되어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남겨 봅니다.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는 맞벌이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하기때문에아침에 매우 바쁩니다. 저는 6시반~7시쯤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아침먹고 아이 나갈 준비,저 나갈 준비하면 정신이 없습니다. 신랑은 7시40분쯤 일어나서 아침 먹고 설거지하고 준비하고 분리수거할 것이 있으면 가지고 내려가서 분리수거하고 출근합니다. 둘 다 8시반까지 출근이라 (둘 다 집에서 차량으로 20분 소요) 집에서 8시10분에는 나가야 합니다. 저는 서둘러 준비해도 늘 8시 15분~20분 쯤 집에서 나서고 집 앞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늘 8시40분 전후로 회사에 도착합니다. (이부분은 제가 회사에 처음부터 양해를 구했지만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ㅠ.)근데 오늘 아침은 신랑이랑 같이 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늦었습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는 데 분리수거를 문앞에 던져놓고 집에 다시 들어가더니 나와서 분리수거를 줍고 있길래 늦었으니 그냥 오라고해도 다 챙겨서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엘리베이터 타서 하는 말이 "몽이 좀 어떻게 해라" 라고 합니다.(강아지(요크 2kg)를 키우고 있습니다. 백일때 데려와서 지금 8살인 저한테 가족같은 아이입니다. 물론 아이와도 매우 잘 지냅니다. 근데 신랑이랑은 잘 지내지 못합니다. 신랑이랑 몽이랑 둘이 집에 있으면 몽이가 자기집에서 안 나옵니다. 몽이가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을 처음 봅니다. 문제는 아침에출근할 때 신랑이 아이에게 갔다올께 하고 뽀뽀하면 짖습니다. 이것 말고는 나무랄데가 없는 아주 착하고 똑똑한 아이입니다. 신랑도 인정하는 부분. 얘기가 길어지는 데 신랑이랑 몽이가 사이가 안 좋은 건 신랑은 개는 밖에서 키워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그 사실을 숨기고 결혼전에는 잘해주더니 결혼후에 저 말을 합니다. 이것때문에도 많이 싸웠네요.)"쟤가 오늘 뭐 잘못했노 우리가 늦어서 마음이 급해서 그런거지" 라고 했습니다.아침에 짖을 때 간식을 주던 어떻게 해봐라고해서  내한테 그러지말고 자기가 그렇게 해봐라고 했더니 눈을 부라립니다. (저도 너무 스트레스라 짖을 때 간식도 줘보고, 등보이며 막아도 보고,밀어내보기도 하고 화도 내보고 했지만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신랑에 대한 적개심만 더 생기는 듯합니다.)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늦었고 엘리베이터 안이라 서둘러 출근했습니다.이후 출근하고 화가 가시지 않아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후 카톡 내용이 다 이므로 첨부합니다.나>내가 아침에 놀고 앉았나? 내가 뒤꽁무니 쫒아다니면서 그것까지 케어 해야 겠나!     그리고 남탓하지마라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봐라 여유 있었으면 아침부터 내한테     그렇게 눈 부라렸겠나? 어디서 눈을 부라리노 게으르고 성질 더럽다고 광고하고 다니나,     밤에 늦게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상관없고 알아서 할 일인데 늦었다고 짜증내지마라     순전히 본인이 게을러서 그런 거니까신랑> 참 승질하곤,, 되게 이기적으로 자기만 생각하네~ 그렇게 생각하고싶음 그렇게해라신랑> 딴주제가지고 희안한 말만하네신랑> 이런식으로 문자보내지마라신랑> 나도 내 내키는데로 승질나는데로 말하면좋겠나?신랑> 참 자기말하는것보면 가관이다나> 자기도 맘대로 생각해라신랑> 일해라신랑> 되도안한소리 하지말고나> 아침부터 눈 부랄이는거는 잘했나?나> 미안한줄도 모르고 사과할 줄도 모르고신랑> 자기가 그렇게 받아들이니까 그렇게 보이는거겠지~ 오바하지말고 항상 자격지심있나          기분내키는데로 받아들이는데로 행동하지마라신랑> 더이상 문자보내지말자나> 자격지심은 무슨... 나는 그런 거 없는데.. 아침부터 왜 내한테 성질이고, 웃어주는 거도       한두번이지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라신랑> 참 말하는거보면 시근이 덜들었네나> 좀 스스로를 돌아보고 얘기해라, 누구는 시근이 들었나, 대화를 할때 까내릴라고 하지 말고      팩트만 얘기 해라. 내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게 사실이 아니면 오해한 거 같다 그런거 아니다,     근데 이런말은 기분 나쁘네 라고 얘기해야지. 뭔 말만 하면 승질만 버럭버럭 내니 대화가 되나     됐다 뭘 바라긋노, 둘다 똑같지 신랑> 문자를봐라신랑>잘보고 얘기해라신랑> 핵심은 뭔지도 모르고 남핑계대고 지적질하고 하는게 누군데나> 그래 다 내가 잘못했고 내가 눈치 없고 상황 파악 못하고 난리친다 됐제?신랑> 역시 대화단절하는 문자를 보내네신랑> 알면 그만해라신랑> 알았음좋겠네 진심으로나> 그래 뭔 대화가 되긋노, 서로 답답한건 피차일반이다. 일해라.신랑> 그러니 생각하고 문자보내라고신랑> 대화가 안되는 문자를 왜보내서 열받게 하냐고신랑> 혼자서 대화안되는소리꺼내서 혼자 마무리하나신랑> 내가언제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가지고 그렇게 문자보낸적있나? 자기가 말을할때         이쁘게 그리보내지 글엄 첨부터신랑> 답답하니 대화가 안통하니 대화를하려면 방식이 틀맀다고 말해주는거다신랑> 이딴식으로 말하고 그리 단정지을려면 누누히 말하지만 문자보내지마라나> 그래 무슨 대화가 되겠노 서로 지말만 하는데,신랑> 진짜 빡구가? 진짜 대단하다는말밖에,,, 최고다~신랑> 최고해라나> 내가 아침부터 눈 부라리면 기분 좋겠나? 내가 아침에 짜증내드나? 아침부터 눈 부라리면서       성질 안 냈으면 이런 일 없었다. 나> 애초의 본인 성질때문에 자초된 일이다. 늘 말하지만 성질 안 내면 싸울 일이 없다신랑> 역시 이기적인생각만하고있네 됐다 그냥 그리살아라 그냥 기분내키는데로 생각드는데로          그리살아라 한번쯤 생각은해봐라 내가 왜이럴까신랑> 여기까지하자~자기스스로 느껴서 바뀌는거지 그게 바뀌겠나 안바뀌지 이상~~이후로 보내지 않습니다. 뭐 똑같은 말 돌림노래하는 거도 아니고 정말 답답합니다.상담시 같은 상황에서 신랑은 2~3단계를 먼저 내다보고 말하고 저는 좀 늦기때문에 둘이서로 다른 말을 하고 이해를 못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성향은 정말 반대라고합니다. 살아보니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반대입니다. 저희는 정말 잘 안 싸우는 데 이런 말다툼으로 싸웁니다.싸움의 시작은 늘 신랑이 성질을 내고 제가 반박하면 시작이 됩니다. 과격한 모습이나 강압적인 모습, 욱하는 모습을 보고 제가 기분 나빠서 말을 꺼내면 신랑은 늘 니는 이기적이고 니 밖에 모른다고 합니다. 싸우면 항상 이런 식이라 뭐가 잘 못 된 건지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신혼초반에는 좋게 좋게 말하니 저보고 눈치를 본다 합니다. 배려랑 눈치를 구별 못합니다. 제3자도 그건 배려를 한 건데왜 눈치를 본다고 생각하냐고 합니다. 이제 말하기가 싫습니다. 말만하면 이기적이라고 하고 주제와 상관 없는 얘기만 하고 그냥 무시하고 살려니 그래도 평생 같이 살 사람이라 생각하는데 잘 지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상담도 받았던 것이구요.. 다시 한번 상담을 받아볼까하다가 먼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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