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을 배회하다가 배가 고파 면을 먹으러 x뽕x뽕 을 들어갔습니다.
오후 4시 경이라 손님이 제 앞에 있던 부부뿐이었는데 그들 앞에 직원 하나가 쩔쩔메고 있더군요.
주문을 하고 가만히 앉아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남편으로 보이는 분은 가만히 있고 여자분만 흥분해서 직원들에게 훈계(?)를 하고 있는데 요지는
'나는 여기 앉고 싶은데 직원이 이 자리를 안내해서 화가 났다.'
그러므로 직원 교육 잘못한 점장or 사장 불러내라.....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제가 도착 전에 손님이 그들 2명뿐이었으므로 안내를 받았어도
'이 쪽에 앉겠습니다.' 하고 앉고 주문을 했으면 끝났을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20분 이상 고성을 내며 자리에 없다는 사장에게 전화연결을 하라고, 나는 기분이 나빴다고
같은 주장을 계속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손님으로서 조용히 밥 먹고 그딴 고성으로 귀를 방해받고 싶지 않았는데 정도가 너무 지나쳐
그들을 째려봤습니다.
하지만 아랑곳 없이 그 직원들을 닦달하다가 쌩 하고 나가버리더군요.
정말 이런 진상 이야기를 판에서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제 눈앞에서 보게 되니 당황스럽고 화도 났습니다.
직원들이 너무 욕봤다고 생각하고 그 정도밖에 안되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사회생활을 어찌 하며 만약 그분이 가게의 사장이나 회사의 상급자라면 아랫사람들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지 생각해보니 끔찍해지는 하루였습니다.
2017년 11월 7일 오후 4시경 직원들 훈계하던 여자분!
스트레스 풀라고 있는 매장 직원들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