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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마지막 즈음에 느낀점들 2(+추가)

ㅇㅇ |2017.11.10 02:28
조회 104,688 |추천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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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의판이라니 며칠전에 문득 드는생각들을 두서없이 써놨는거 같은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로요. 댓글들을 하나하나 정성껏 살펴보진 못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시간을 내어서라도 꼭 다 보겠습니다!
글중에 40만원코트라는 내용을 배댓님 께서 궁금하다 하셨는데 저는 돈도 많이버는 직장에 다니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어요. 40만원 짜리 코트는 겨울옷이 다 그정도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10만원대 코트들을 입기에는 조금 망설인것도 사실이구요. 나이가 많아지니 격식?있는자리에 갈 일이 많아서 10만원 짜리 코트를 입기엔 많이들 눈치를 주더라구요. 제생각엔 옷은 다 똑같은거같은데...40만원짜리 코트를 매일 사지는 못해요 ㅎㅎ 저도 그냥 겨울마다 한두벌씩 장만하는데 일년동안 수고했다는 의미에서 저에게 주는 선물 이기도 하구요! 배댓분께서는 열심히 살고 계신거에요! 저는 저나름의 방식으로 살고 있는거구 배댓분께서는 본인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고 계신거니까 혹시라도 제가 배댓분의 기분을 상하게했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타 많은 공감을 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요즘 참 바쁜일상일텐데 이렇게 시간 내서 댓글 한자 한자 적어주시고, 두서없는 글 봐주신게 너무 감사한거같아요! 제가 언제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제 생각을 알릴 기회가 있겠어요.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열심히 살아온 만큼 모든분들 께서도 앞으로도 재미있고 행복한 삶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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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에 글썼는데 ㅎㅎ 몇몇 분들이 다음내용 궁금해 하시길래 또 적어봐요. 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공감해주신다니 더욱더 감사드리구요. 오늘은 세번째 이야기를 해볼게요!

3. 건강은 정말 한 순간이다.

20대의 젊음이 영원할 거 같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성인이 된 이후부터 매년 늙어가요. 체력도 갑자기 떨어지고요. 예를들면 20대 초반에는 밤새서 술먹고 지내도 괜찮지 않나요? 그런데 20대 중반이 되면 일단 밤새는것 자체가 힘들어져요. 그리고 20대 후반이되면 술먹는것도 힘들어요 예전만큼 못마시기도 하고, 숙취도 오래가요.

그리고 개인적인 건강도 문제지만 다음문제는 부모님의 건강이에요. 열심히 일하시고 가정을 챙기시는 부모님이 영원 할거 같죠? 하지만 우리가 늙어가는 것처럼 부모님도 같이 늙어가요. 부모님들은 건강검진 받으실 때마다 병이 하나씩 추가되어가요. 고혈압, 당뇨병, 각종 초기 암들 기타 지방간, 고지혈증 등등 말이에요. 이런 병들이 생길 때 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딱히 없어요. 걱정해주는 것밖에 말이에요. 그럴때마다 저는 한숨을 쉬곤 했죠. 왜 나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할까 말이에요.

부모님의 건강과 여러분의 건강은 영원하지 않아요. 운동도 꾸준하게 해야하고, 정말 잘 챙겨 먹어야해요.

4. 20대의 돈

성인이 되고나서 할 수 있는것들이 많아짐에 따라 우리는 금전적인 압박을 헤어나올 수 없게 됩니다. 할 수 있는 것들은 대부분 돈이 드는 행동 들 이에요. 고등학생 때만 하더라도, 학교 집 학원을 다니면서 돈이 드는 행동에는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었어요. 여가시간 해봤자 피시방, 동전노래방이 전부 아니겠어요? 하지만 성인디 되면 술도 마셔야하고, 내가 사고싶은 옷도 사야해요.

학창시절 교복하나로 사시사철을 나던때를 생각하면 돌아가고 싶을 정도니깐요. 매일매일 다른 옷을 입어야 할것 같고, 어제입던 옷은 오늘 입기가 싫고, 작년에 입었던 옷은 올해 꺼내입으려니 뭔가 작년의 느낌이 안나요. 핏도 다른거같고 예쁘지가 않거든요.

초등학교는 그냥 부모님이 사주신 옷을 입어왔고, 사실 초등학생때 패션 센스라는건 없다고 봐야죠. 중고등 학교 해봤자 수학여행에 입을 예쁜옷을 분기별로 한번씩 사주면 땡 이었죠.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는 나름의 페션 철학도 생기고, 남들을 보면 왜이렇게 옷을 잘 입고다니는지 나도 저렇게 입어보고 싶고 그런단 말이에요.
그옷들을 예전엔 부모님께 사달라고 했지만 하지만 우린 이제 성인이에요. 그런것쯤은 스스로 해결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죠. 경제적인 부분에서 독립을 위해서요(사실 욕얻어먹으면서 용돈받는거도 스트레스)
시간당 최저시급을 받아가먄서 우리는 열심히 일을해도 돈을 모을 수가 없어요. 맛있는 밥먹고, 예쁜 옷도 사고, 영화 한번 봤을 뿐인데 한달동안 고생하면서 번 돈은 사라져요. 게다가 아끼면서 한푼 두푼 모아서 적금을 들기도 하잖아요?

그 당시엔 아낀 돈들이 엄청커보일 거에요. 하지만 그돈들은 의외로 푼돈일 경우가 많아요. 20대 초반의 10만원과 20대후반의 10만원은 피부에 와닿는게 달라요. 저도 며칠전에 백화점 가서 40만원짜리 코트를 생각보다 저렴하네 라는 생각으로 산게 너무 신기해요. 20대 초반에는 10만원만 넘으면 못사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말이죠. 지금 생각해 보면 20대 초반에 먹을거 입을거 놀거 조금씩 아껴가며 모은걸 후회해요. 어차피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경제적 수준은 올라가요. 정말 그냥 그당시에 아끼려고 못했던 치킨한마리 먹고, 예쁜옷 하나 더 사세요.

그게 나아요. 왜냐면 치킨은 맛있으니 까요.



오늘도 여기서 이만 끝내볼게요ㅎㅎ 내일 시간이 된다면 마지막 남은 느낀점을 풀어내고 끝을 맺을까 해요.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마 관심종자인가봐요ㅎㅎ
추천수174
반대수24
베플ㅇㅇ|2017.11.12 15:21
내가 20대 후반 나이대 되니 1. 부유한 부모, 부모의 인맥 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침. 인턴에서부터 취업 배우자까지 2. 권선징악 같은 건 없음. 오히려 악한 인간들이 더 잘 삶 3. 영원한 내 편도 적도 없음 4. 일은 그냥 적당히 해야됨. 너무 열심히 하면 미움삼 5. 상사에게 대들지 말기 6. 꿈을 가져라. 이 딴 추상적인 말들은 허구임. 7. 돈으로 행복의 99프로를 충족시킴 이 정도?
베플ㅇㅇ|2017.11.12 14:17
근데 40만원짜리 코트가 별로 안비싸다 느껴지면 한달에ㅜ생활비를 얼마나 쓴다는거에요?? 나이든다고 다 경제적 수준이 비례해서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저는 님보단 나이가 적은데 그렇게 쓰면 돈이 모이나요?? 돈 모으려면 푼돈 아끼는게 젤 중요하던데 ㅠ 저는 먹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다 참고 생활하는 편이라 순수히 궁금해서 물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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