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결혼생활 끝에 결국 남편과 이혼하기로 했어요.
별거없어요. 그냥 너무 각자생활하는데 지쳐서요.
돈은 같이 버는데도 살림도 혼자, 아이도 혼자보고, 아파도 혼자 아파야하고, 이러다가 미래에 노후에 어쩌나 걱정이 되서 계속해서 이혼을 요구하다가 오늘 이혼서류 접수하러 가기로 했구요.
부모님들께는 알리지않은 상태구요.
그런데 오늘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아빠가 꿈을 꿧는데 꼭 전화해보라더라,
너가 어린애의 모습이었는데 아빠~ 하고 따라가다가 진흙수렁으로 블랙홀빨려들어가듯 빠져서 나오지 못했다."
이런말씀을 하시는거에요.
그냥 꿈은 꿈일뿐인거 알고있는데, 왜이렇게 가슴이 답답하고 찜찜한지.
가슴이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