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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제발 도와주세요..

dididda |2017.11.10 18:07
조회 3,146 |추천 5
안녕하세요 .
이런일이 처음이기도 하고 너무 당황스럽고 조언 또는 도움?! 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 친구 이야긴데요..

정말 친한친구 입니다. 20년지기 둘도 없는 그런 친굽니다. 

친구가 알바 시절 만난 6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92년생이고 이친구를 L군 이라 칭할께요. 

제 친구와 L군과는 알고 지낸지는 대략 5년 정도 되었구 지방에서 알바 하다가 만난 친구예요- 

친구때문에 저도 몇번 같이 본 적이 있습니다. 
키도 크고 훤칠하고 심성도 꽤 착했던걸로 기억해요. 
누나누나 하면서 엄청 잘 따랐거든요. 

그시절 제 친구네팀 알바생들끼리 엄청 친해서 자주 술자리도 갖고 , 놀러도 잘 다녔더라구요- 
알바는 4개월 정도 했구, 매일매일 보다보니 엄청 친해질수 밖에없었죠. 

알바가 끝난 후 각자 지역으로 흩어졌고 그 L군은 고향이 진주여서 그곳으로 돌아갔다고 들었어요. 

그후에 거의 곧바로 인천공항 아o아나 하청으로 들어가서 인천공항에서 지상근무를 했다는 소식도 들었구요. 


현재는 L군이 직업을 바꿔서 손해사정사 일을 한다고 하더라구여- 

제 친구랑은 간간히 연락하고 때되면 만나고 안부 묻고 지냈다고 해요. 

뭐 술마시고 새벽에 전화가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친구는 거의 못받고 다음날 연락하면 잘 지내나 보고싶어 연락했다 생각나서 연락했다 하고 

그래서 보자고 날잡으면 어찌어찌 미뤄지고 그래서 일년에 한번 두번 만나는 정도였다고 해요


그러다 얼마전 친구 직장 근처에 볼 일이 있다며 왔다가 차 한잔 하고 

그러고 몇일 후에 술을 한잔 하자고 해서 같이 마셨다고 합니다. 

사건발생은 바로 그날 입니다. 

제 친구는 평소에 술을 꽤 잘해요. 반주도 좋아하고- 

저랑도 자주 마십니다. 주사 같은거 없고, 자기가 취한거 같으면 바로 끊고 일어나거나 안마시고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가 10년동안 얘 취한거 2-3번 정도 본거 같아요. 아무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 

이날도 1차 고깃집에서 간단히 밥을먹고 반주를 하고 2차 횟집으로 가서 더 먹었다고 해요-

횟집에서는 저한테 연락이와서 적당히 먹구 들어 가라 하구 웃으면서 끊었어요. 

그 다음날 듣자하니 3차로 그 L군이 자기 집을 가자고 했고 친구는 그냥 친한동생이고 오랜만에 만났고 그래 한잔 더 하자며 둘이서 치킨 한마리를 사들고 갔다고 합니다. 

물론 어려도 남자라 조심했어야 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L군이 평소에도 정말 친동생 같았고 6살이나 어린 정말 남동생 같은 믿는 동생에, 

심지어 본인은 1년 넘게 만난 승무원 여자친구도 있고 했기 때문 정말 추호도 의심을 갖을 일이 없었답니다 . 

(근데 생각해 보면 웃긴게 평소에도 집에와서 놀고 자고 가라고 스스럼없이 이야기 하고해서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것 부터 맘에 들지 않았고 여친 있는데 또라이 같다고 욕을 하면 제 친구는 얘가 날 친한 형처럼 생각해서 그런거라며 그냥 웃어 넘기곤 했습니다. 물론 친구는 그 집에 출입한적 없었구 그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집에서 마시다가 정신을 아예 잃었고 

깨어보니 치마는 말려 올라가 있고 L군이 친구 위에서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밀치고 일어나서 추수리고 나가려 하는데, 

너무 어지러워서 쇼파에 잠깐 쓰러졌다가 바로 정신 차리고 

어딘지 확실히 잘 모르기 때문에 카카오택시 불러서 급히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알고 지내던 지인이고 너무 믿었던 동생이여서 ..
정말 너무 당황스럽고 본인도 너무 겁이 없었던게 잘못이라고 .. 너무 멍청했다고.. 기억하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그렇게 묻어 두자 했습니다. 

본인도 정신을 너무 못차린 탓도 있다고 자책하며 그렇게 잊자고 했습니다. 

다음날 그래도 상황정리는 해야 할거 같아서 그 동생한테 전화를 했는데
너무나 태연하게 ‘어 누나 오랜만이야 잘지내?’ 이러더랍니다. 지금 자기는 여자친구랑 있다며. 제 친구는 너무 당황해서 ‘그래 재밌게 놀아’ 라하고 끊었다고 해요. 

그래서 아 그냥 없던일로 덮고 연락 끊고 지내야 겠다 생각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을 했다고 해요. 


근데.. 생리를 안해서 불안한 마음에 테스트 해보고 병원가서 확인하고 왔다며 연락이 왔네요.. 맞습니다 그날 .. 임신이라는데 정말 .. 그렇게 된겁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이 .. 

근데 너무 화가 나는건 .. 그 L군의 행동입니다. 

너무 뻔뻔하고 그 말을 듣고도 연락이 없다더군요.. 

카톡 달랑 3개 . 친구를 SNS에서 차단 시키고. 자기는 이제 일을 접고 이동네를 떠난다더군요. 사랑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낳냐며.. 

아니.. 사랑하지도 않고 정신도 없는 여자한테 그렇게 몹쓸짓을 하고도 미안하다는 한마디 없이. 친구는 너무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서 한마디 못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이제 덜컥 임신까지 하게 되었는데. 

그새끼는 여친 잘만나고 직장 잘다닙니다. 
이런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정말 너무 답답한 마음에 네이트 가입 까지 해서 글 올립니다.

이런 비슷한경우나 이런일 당해보신 분들 있으면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ㅠㅠ 
준강간 수준 아닌가요 이정도면? 

제 친구 인생은 어떻게해 하나요.. 

정말 너무너무 화가나구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그날 친구가 덮어둔다 할때 말려서 신고라도 할껄 이라구여... 


기억이 너무 갑자기 끊겨 버렸고 다음날도 머리가 너무 깨질듯이 아프고 토를 몇번이나 하고.. 

정말 평소와는 달랐다고 합니다. 

하다하다 술에 약을 탄건가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아..바로 정말 신고했었어야 하는데..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물론 제 친구도 잘못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이 사태에 대해 방관하고 이렇게 나오는 저 L군을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모르겠고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제발 이런 사건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와주세요.... 

쓰다보니 너무 두서가 없거나 맞춤법 띄어쓰기 틀린점 양해해 주세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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