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들이 쓰고 보는 곳에서
인생의 가치관을 여기다 맞추래요.
몇일 전에 쓴 글입니다
http://m.pann.nate.com/talk/339379547?&currMenu=&vPage=1&order=N&stndDt=&q=&gb=&rankingType=total&page=1
너무 길어서 못보겠다면
1. 시부모가 날 마음에 들어해 결혼 서두름
2. 사생활 전혀 없을 정도로 잘해줘서?(라고 해두죠) 내가 며느리로서 잘하는 정도가 못마땅함
3. 감사하지만 불편하다 말씀드림
4. 어른들한테 불평했다고 소리지르고 난리
5. 신랑은 나 보호 안해줌. 중간역할 못함. 이 부분에 대해 지금은 매우 미안하다고 함. 그러면서 이 모든 싸움은 시댁과 가까이 살아서라고 함. 나는 그게 아니라 오빠의 태도다 라고 하는데 인정 안함.
6. 시부모한테 죄송하다 했는데도 시부모 또 소리지르고 난리
7. 나는 인연 끊었는데, 임신했을때도 직접적으로 난리펴서 응급실 몇번 감.
8. 출산 후 난 눈 딱 감고 남편위해 아기 데리고 시가로 갔는데 시애미 또 소리지르고 난리.
9. 처음부터 지금까지 남편이랑 싸워서 남편이 막판에 시부모한테 강하게 얘기했는데 시부모 또 난리나서 결국 또 죄송하다 함.
10. 남편만 경조사, 명절때 시가에 갔더니, 시부모가 내 욕함. 불효자라며 남편에게도 욕함. 그러면서 천륜 저버리지 말라고 함.
분이 안풀려 남편에게 게시판에 올린 글을 보냈습니다. ‘내 생각도 댓글에 달린 대중의 생각과 같으니, 보고 느끼는게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친구들한테도 바보처럼 착하다는 소리 듣는데 살면서 남편만 저보러 못됐다 그러니..
저는 무슨 일이든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움직이려고 하거든요
근데 항상 실랑이를 하면
‘그건 너 기준이고’라고 하니 말과 상식이 안통합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랐으니 당연할수도 있겠지 해서 잘 얘기하면서 여태 살아왔습니다.
생각의 틀이 조금 넓어진 것 같아도
실랑이를 하면 다시 원점입니다.
그리고 꼭 좋게 말하면 못 알아듣고
한번 뒤집어놔야 집안일도 도와주더라고요.
본인은 예전보다 많이 발전하지 않았냐고 해요.
네, 예전에 맞벌이할때 아예 안도와주고
제가 해달라고 해도 알아서 한 적 없습니다.
근데 이제는 젖병도 출산 후, 알아서 닦아본 적은 2번? 있어요. (1번 같은데.. 게다가 시켜서 한 것 포함하면 제가 가산해줘서 5번이라고 해두죠)
그정도에요. 발전 한 부분은 집안 치우는거나 쓰레기 버리거나 등등 횟수가 평균 2회 정도 많아진 정도? 그래도 하긴하는거 아니냐고요? 자, 이제 들어보세요.
저는 돈 때문에 조리원도 못가고, 아줌마도 못써서 결국 통풍 오고 지금 몸이 망신창이입니다..
아픈 것 매일 말해도 아침에 아기 봐주지 않아요. 좀 눌러달라고 하면 최장 2분이에요.
제가 돈 아끼려고 그 노력을 했으면, 본인이 더 해줄 수 있는것 아닌가요?
이런 말 하면, 결국 돈이면 다 해결 되는 마냥 말해서.... 더 열받아요... 돈이 아니라, 나를 생각해서 그냥 내가 할일을 더 도와주면 되는데..자기 옷만 잘 치워도 나 도와주는건데 ㅠㅠ 저를 배려하는게 전혀 없는것처럼 느껴집니다.
어찌됐든..
결국 제가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날벼락처럼 시부모 얘기를 꺼냈다고 생각하겠지만, 제 마음 속에는 항상 부글부글 끓던거를 삭히고 있더라고요. 근데 몸과 마음이 병들어 또다시 폭발했습니다. 날벼락 맞았다고 아기 바로 앞에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미친놈이라며 아기 앞에서 소리지르지 말라고 해도 이성잃고 또 질렀습니다.
저는 문닫고 거실에서 언성 높였습니다. 그 1미터가 무슨 차이냐고 하더군요......아기 잘때 방문 닫고 밖에서 맥주캔도 따고 영화도 보는데 말이죠?
잘하겠다며 저의 친정엄마한테 몰래 연락해서 SOS쳤고, 결국 저희 둘이서 해결할 문제를 친정엄마까지 알게되어 속썩이는 딸이 됐습니다.
본인은 그게 의도가 아니고 서서히 부모와 거리를 두려고 하는거다 하지만
그 시애비가 보낸 문자보니 ‘우리 착한 아들이 다시 돌아올 것을 믿는다. 부모와의 천륜을 저버리지 않았으면 한다’하니 빡이 칩니다. 며느리한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손가락질 해놓고선 고상한 척은 다하는지... 시애비 한탄 문자 중의 최근 것에 남편은 또 ‘죄송하다 제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하니 저만 더 못된년 만들더라고요.
남편은 제가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며 더 노력하겠다 하는데....
싸울때마다 너무너무 많이 들었고
배신감이 너무 쌓여서 신뢰를 잃었습니다.
이제는 못믿겠어요.. 그래서 마지막 기회까지 못주겠어요.. 마지막 기회 줄 마음이 안열려요..
저도 너무너무 상처가 큰지라
다른 남자 만나서 아기도 더 좋은 아빠랑 행복하게 살겠다고 역으로 상처줬습니다.
막말한다고 정떨어진대요.
이혼은 제가 하자그래서 해주겠대요.
그래서 현관 비밀번호도 다 바꿔버렸어요. 못들어오게.
근데 아기도 자고 밤도 깊었는데
소란 필까봐 겁나서 문열어줄 것 같아요..
친정엄마도 그냥 참으라며
아기도 있는데 이혼하지 말고 남편 잘 가르치면서 살아라 해서
마음 약해질 것 같은데...
미치겠어요 진짜
미치겠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