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늦은 밤 넋두리처럼 쓴 글에 많은 분들이 덧글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글쓴이 저는 아내입니다.
덧글을 보며 다시 생각해보니제가 '어이 없었다'고 표현한 부분은
사실 '서움함' 이었습니다.
귀가하는 배우자에게 인사해주는건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만, 남편의 행동에 악의가 없었다는 점과
판단의 기준이다를 수 있다는 점은 여러 댓글들을 통해
새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잘 얘기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의견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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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내 구분없이 쓰겠습니다.
덧글 같이 확인하겠습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야근후 11시가 넘어 귀가했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조용하길래 모두 자는줄 알았습니다.
옷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안방문이 조금 열려있길래
혹시나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깰까 싶어 문을 닫으려고 보니
배우자가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보고 있더군요.
문을 열고 쳐다보니 손을 들고 인사하길래
어이없어서 문다고 나왔습니다.
특별하게 하고 있던 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잠든것도 아니고 단지 침대에 누워서 만화보려구요.
늦게 퇴근하고 돌아온 배우자가 들어오는 소리가 나면
당연히 나와서 인사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서운하다고 했더니 "왠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며
도리어 본인이 어이없어 합니다.
제가 과한걸 바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