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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것도 싫어요

어린왕자 |2017.11.15 17:01
조회 912 |추천 1
흠.. 이런게 익숙치 않은데 한번 써볼게요

저는24살 대학생입니다.
그토록 싫어하는 같은 집안에 있는거 자체가 역겨운건 바로 저의 세포형성에 정자를 제공한 F입니다.
정말 아빠라고 부르기 조차 싫어요
하...

저희 집은 넉넉한 살림이 아닙니다.엄마는 동네마트 캐셔를 하시고 F는 일주일에2번 알바를 나가요;;
엄마는한달175정도(식대포함) f는80을 법니다
그리고 저와 남동생은 대학교를 다니구요


집에 항상 있는f 와 저는 잦은 충돌이 있습니다.

우선 전f가 싫어요
뼈빠지게 돈버는 엄마 앞에서 매일 힘들다고 혼자 성질은 냅니다.
아프면 짜증날수있어요 그건 이해해요
근데 그 아픈게 저희탓인가요?
왜 저희한테 화를 내죠... 병원을 가라해도 안가요
그리고 성질은 가족한테냅니다.
하...답답 그자체
제가 어릴때부터 비염이 심하고 감기에 잘 걸려서 병원을 좀 다녔는데 그것도 돈든다고 난리;;
엄마가 몸이 원래 약한체질이신데 수술도두어번하시고 그러셨어요.하루10시간근무하시고 다리가 약해서 계속아프세요ㅠ 제가 파스도 사다드리고 하는데 그게뭐 효과가있나요..그저 속상할뿐이에요
근데 그런 엄마 앞에서 왜 매일 성질부리는지
비속어기본이구요 말도안되는 억지논리;;정말 죽여버리고싶어요

저희 엄마가 성격이 본디 온순한타입이세요
결혼하시구 할머니 모시고 사셨구요
할머니돌아가시고 저흰아직어렸고 f는 도와주는것도없는데 제사음식명절음식 혼자 다 하시구
일년에두어번가는 벌초때도 음식다 손수하시고 할머니좋아하시던 겉절이도 그때마다 담그고요 할머니가 꽃좋아하셨다고 매번화분사다가 심어놔요 계절마다 꽃피우면 좋아하실거라고

그런데 반면에 f는요 외갓댁을 안가요.
정말 이유도어이가 없어요
엄마 외삼촌이 (저한테 외할머니동생분)
할아버지 칠순잔치때 잔소리 하셨는데 나이도 얼마안먹은게 잔소리했다고 그대로 기분상해서 집에 와버리셨었대요(저어릴때라기억이잘없어요)
아물론 사정도 잘모르시는 분이 잔소리하면 기분이야 나쁠수도 있겠죠. 근데 잔치에서 그런식으로 행동하나요? 그리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그런것도아니고 지금벌써10년도넘은일이에요....
그러면서 자기는 나이많은 어른이라고 저보고 반박하면 싸가지가 없대요.

근데 제가 반박하는 이유가요
아 진짜
뭐라고 저한테 말하냐면

예를들어 엄마랑 호떡이먹고싶어서 대화중에
호떡3개먹으면질려서 못먹는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동생줄생각안하고 지혼자 쳐먹을 생각한다고 이기적이래요
어이상실;;;;
저 먹을거 생기면 가방에 넣어놨다가 집에와서 몽땅 동생한테줘요 동생이주전부리를 좋아해서 제가 진짜 완전 많이 갖다준단말이죠.

제가그래서 따지고 반박했어요
난 3개 다먹는다고 한적도 없고 동생한테먹을거다준다

그래도 억지를부리더군요
저도 그러면 대항을해요
그러면 싸가지가 없다면서 본인한텐 싸가지없고 다른집에 가면 가식떤다고 욕해요ㅁㅊ

다른집 부모님들은 저한테시비안거세요
대부분좋아하시구 저랑 밤새 논다고 하면
믿고 보내주세요
아무래도 친구들이 다여자들이다보니까 늦으면 제가 연락도 드리고 허락도구해요
그게 왜나쁜건지
깍듯이 해서 딸잘키웟다 소리듣게해주면 고마운거아닌가요??

저건 작은 에피소드이고

진짜 열받은 건
제가 중간에 휴학하고 몇개월동안 수련원가서 일하구
일이 끝나서 집에 온지3일째 됬던 날이었어요.
'저보고 나가서 돈벌어야지?'
이러는거에요 그전에도 알바했다가 중간에 쉬는텀에 종종그랬었고, 계약끝나고 실업급여받는기간에도 그래서 그때마다 짜증냈는데
이번에 진짜 빡쳐서
왜 나한테 돈벌어오라고하냐고
동생한테나 가서 그렇게 말하라고
(동생은 알바를 안했어요 저는 수능끝나고 바로 알바했었구요 쉬었던기간도있지만 중간중간 계속일했고 동생은 처음 알바3주정도하고 업주가멋대로 짤라서 그뒤로 알바안했구요)
왜 나한테 항상 난리냐고
그랬더니

너는 계속돈벌었으니까 그런거고
동생은 돈안벌었으니까 그런거래요

..무슨 논리인가요 이게

그리고 또
저랑 엄마랑 하는일은 힘든게 아니래요
본인이 하는일정도는 되야한대요
저보고 배포를하래요(전단책자배포에요)
진짜 저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그게 자식한테 할 소리인가요?
수련원에서 아침7시부터밤11시까지 하루종일 걷고 뛰고 서서일하구요 엄마도 하루종일서서일하세요
그리고 저희중에 아무도 배포하라고 안했어요

본인이 회사는 싫대요 남비위맞추기싫대요
근데 왜 우리가 지비위를 맞춰줘야하죠?

집에선 하루종일 티비아니면 인터넷게임....진짜 너무 한심해요
그렇다고 밥도 빨래도 청소도 아무것도안하구요

또 엄마랑 대화하면서 친구a는 남친b랑 헤어졌다더라 이런얘기하거든요
엄마한텐 제친구얘기다하고 엄마도 저한테속상한거다말해요
엄마랑딸이 친구같은점이라고 생각되는부분이구요

무튼그런얘기를하면 f가하는말
'걔네 ㄸ쳤구나'
아 진심 더러워요
머릿속에진짜 뭐가들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얼마전 고백부부라는 드라마를 보는데
장나라언니가 운동선수오빠 땀냄새난다고 고백거절하는장면이 있었어요

근데 엄마랑 저 앞에서
'땀냄새가 뭐 어때서, 생리내가 더 지독하지'
이런식으로 말해요 하...
이게 딸 앞에서 할 소립니까.

정말 머릿속에 뭐가들었는지
저보고 어릴때부터 머릿속에뭐들었는지쪼개보라고
똥밖에안들었을거라고 막말했거든요?
근데 본인이야말로 머릿속에 똥들은거 아닌가요?

아 더쓸말이 많은데 핸드폰 배터리가 없네요ㅠ
저진짜 저인간 정신병원보내고 싶을정도인데
어떻게해야될까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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