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입니다.
서비스직 을 전전하다가 극심한 사람 스트레스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잘살지도 못해서 얼마 못쉬고 다시 일을 찾아보고
나가고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싫습니다.
텃세도 있고 모르고 물어보면 친절하게는 바라지
않지만 짜증내고 신경질 내고 한숨 쉬고
한심한 눈빛하며 ......
몆년씩 일한 그들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일못하는건 핑계고 그냥 제가 싫은거겠죠.
그집단의 왕따의대상이 필요 할수도 있겠고요.
예전20대 얘기를 하자면
어디를 가도 얘기도 잘하고 확고한 내생각
중심이 있는 사람 이었습니다.
사람들도 따르는성격 이었습니다.
외모는 평범. 찐따 스럽진 않습니다.
성격도 밝고 유머스럽고 활발한 편이었는데
왜 이렇게 변했나 모르겠어요
아마도 스트레스를 안받는다 외면하고
그냥 지냈는데 그게 쌓이고 쌓여
속에서 문드러진거 같습니다.
남이 저에게 한소리하면 나는 상처 받기 싫다
라고 생각하며 같이 쏘아 붙이고 그러고 나면
괜찮을거 같지만 이미 들은말 내가 쏘아붙였다고
없던말 되는것도 아니고 또 내가쏘아 붙인말이
너무했다 싶기도하면서 괴롭기도 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안해도 될 말을 해서 예민하게
만들고 상대방을 힘들게 할까요
저만 피해자 인거 처럼 얘기하지만
누군가에겐 저도 가해자 겠죠.
죽을때까지 전 헤아리지 못하겠지만
혼자 인건 좋아요.
사람들과 말 섞고 싶지 않아요.
친구들도 싫어요.
농담 인듯 하면서 서로 겨냥한 말들
내마음 하나 알아주는 이도 없고
그냥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이정도 표현만
하고 살고 싶어요.
혼자 집에서 재택 알바를 해야하나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혼자 밥먹고 영화보고 공원가고 이불속에서
뒹군뒹굴 하는거 너무 좋습니다.
근데 이정도 하는것도 돈이 필요하니깐요.
이젠 노후걱정 해서 저금 하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냥 저 스트레스 안받고 돈 적게 벌고 적게 쓰고
남으면 저축하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아둥바둥 해봤자 1억도 못 모으고
원룸전세나 겨우 살겠죠.
열정이 없어졌어요. 12시간 근무 하면서도
외국여행 가겠다고 영어공부하고 필라테스 요가
복싱 스피닝 유행하는 운동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다 귀찮아요
입맛은 없는데 계속먹고
입맛이 없다는게 음식 맛이 안나요
맛있는지 짠지 매운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먹어요.
근데 많이 먹어요
일단은 나가서 운동하고 움직여야 할까요?
서비스업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안 부딪히고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있다하더라도 제 능력 밖이겠죠?
내마음을 다스리는 것만 문제면 좋겠지만
당장 또 돈을 벌어야 사니깐요.
아ㅡ 진짜
부모님만 안계셨으면 나쁜생각 실행으로
옮겼을수도 ...
이래저래 앞뒤 안맞는 신세한탄 이었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