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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억울하게 떨어졌어요(사진有)

우데렐라 |2008.11.08 10:51
조회 200,727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소녀 직장인입니다,


어제저녁 퇴근하는길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사건은 6시 20분 그렇게 붐비지 않는 버스 안이였습니다,,
자랑스럽게 어제 새로산 11cm 높은 굽을 신고,,
사람이 키가 크니깐 우쭐? 되더라고요,,
원래 제가 단신이라서,,ㅋㅋ


암튼 내릴정거장이 되어서,,
벨을누르고 뒤에서 있는데,
맨뒤에 어느 멋진맨이있는거에요,,
그맨은 당연히 앞을 봐야 하기 때문에 앞을보고 앉아있는거지만,,
저도 나름 솔로소녀인지라,,
신경이 쓰이더군요,, 자꾸 날 보는거 같고,,


혼자만의 망상에 빠지다가 문이열려서 내리는데,
나름 "쫌 멋지게 내려야지" 하고,
멋있게 내리려고하다가 어떤 뚱땡이 아줌마한테 치여서,
"쿵" 소리와 함께 계단 2개를 건너띠고 떨어졌습니다,,


다리를 확 찌어서 너무 아파서 눈물나오는걸 참고 쪼그려 앉아있었습니다,
장소도 장소인지라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자리인데,

이게 아픈데 안아픈척 할수도 없고,
고개를 들고 바로 일어날수도 없고,,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괜찮아요?" 물어보는데,,
"네 괜찮아요" 하면서,,


속으로 일어나자마자 "고개 숙이고 빛의속도로 뛰어야지,," 맘을 먹고 몸을일으키는 순간

 

버스안에서 들려오는 한목소리

" 학생! 구두가지고가
"학생! 구두! 구두 "


그소리에 한쪽발을 보니 겨울날씨에 추워서 초라한 나의 왼쪽발이,ㅠ


가뜩이나 아픈것보다 x 팔린게 더큰 나이인데,
한번말해도 들리는거 자꾸 반복을하고,,ㅠ

 

" 아 구두 " 하면서 빙긋 미소지으며 아무렇치않게 (왜웃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암튼 계단에 있는 구두를 주으려고 하는 찰나,

" 틱 " 소리와 함께 던져진 나의 새구두,,ㅠㅠ


그리고 냉정하게 버스는 문을닫고 출발하더군요,,


정류장에 던져진 구두와,,초라한 나만 남겨두고 ㅠㅠ

 

바닥에 있던 구두를 주으며,,
꼼지락 꼼지락 신었습니다,, 그날따라 발이 한번에 왜 안들어가는지,,
고개 푹 숙이고 신으면서 다들었습니다,,

 

남학생 목소리였습니다, (차마 얼굴보고 몇살인지 확인은 못하겠더군요)


" 아 완전 현대판 신데렐라인데 ㅋㅋㅋㅋ 챙피하겠다, 아플텐데 ㅋㅋㅋ "

 

 




 

이건 예전 저의 사연

http://pann.nate.com/b2338832

 

 

이건 제 싸이 주소에요

 

http://www.cyworld.com/skagml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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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개동충|2008.11.08 10:56
그래도 신데렐라는 지짝이라도 찾았지.. 님은 완전 반전인데?? 다치기만하고 잘생긴분한테 위로도 못봤고(못받고)~~ 토요일아침 이런톡 환영이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하러왔는데 베플..ㅠㅠ 동감눌러주신분들 오늘 뺴빼로 많이받으실거구 크리스마스때 따뜻하게 보낼거에요 www.cyworld.com/tvtz 살짝공개.ㅠㅠ부산살아요 스무살이구영~ 싸이가 죽어가고있네여...투데이점 올려주세요.. 베플보면 꼭 해보고 싶었네요 이런말....
베플울라숑|2008.11.09 01:21
구두11cm를 신었다.........(x) 구두11cm에 탑승하였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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