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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이 너무 보고싶어요

국호 |2017.11.20 03:30
조회 12,934 |추천 11
헤어진 지 2달 조금 넘었습니다.
대학교 과cc였고 나이는 4살차였습니다.
2년반 동안 만났고 만나면서 예쁘게 잘 만난다는 말 많이 들었었어요. 헤어지기 2주전에는 같이 보라카이로 해외여행도 길게 다녀왔구요. 여행에서 큰 문제는 없었고 작은 다툼 한두번은 있었지만, 다 화해했고 다음에 또오자고 약속했습니다.
근데 여행 후 12일만에 아주 일방적으로 카톡으로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
머 이건 어찌 할 수도 없더군요 내가 더 잘할게 고칠게 라고 잡을 수도 없고...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ㅠ
이틀뒤에 다시 잡아봣구요. 너무 차가워져서 잡힐기미도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나름 전략적으로 생각해서 한 두달 뒤쯤 다시 재회할 생각으로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있었습니다.
너무 연락하고싶어서 1~2주일마다 연락해서 학교시험에 필요한 자료 준다는 핑계대고 카톡도 하고 질척거리지 않으려고 그냥 자료만 주고 안부만 묻고 머 추석인사하고 끝냈죠.

근데 한 달이 지나자 프사에 남자랑 뽀뽀한 사진이 올라오더라구여. 너무 충격적이었죠.
그것도 저랑 같은과 저보다 후배. 전여친보단 선배.
저는 휴학한 상태라 장거리였고
그 둘은 같은 학년이었죠.
순간 화가 치밀어서 통화를 했더니
아주 당당하더군요....
저보다 키도 한참크고 외모적으로 저보다 더 나으니까
위축이 되더라구요.
전여친이 잘생기고 키큰 남자에 대한 로망? 같은걸 가지고있던걸 아니까 더 그랬죠.
환승인지 .. 아니면 바람인지... 언제부터였는지도 모를 그 관계에 대해 너무 뒤통수맞은것같고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 억지로 생각하면서 저도 제 하던 일 하면서 살고있었죠. 2주정도 더 지나서 우연히 저도 여자가 생겨서 만나봤는데 첨엔 '아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좋다가도
만나면 만날수록 전여친이 더 생각나고 그립고 그러더라구요. 전여친의 외모가 제 이상형에 가까워서 그랬나봐요. 그 마지막 통화 이후 지금 한달 하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이번 일주일이 너무 힘들더라고요. 미치도록 보고싶고 그립고 ... 전화하고싶고 ㅠㅠ

이미 전여친 상태는 맨날 맨날 새남친이랑 놀러간 사진으러 프사를 바꾸고 아주 사랑이 넘치는 커플같이 보이네요. 저도 한번 깨진 커플이 다시 만난다 한들 머 어쩌겠냐 싶지만 ㅠㅠ 뭐가 많이 안맞고 싸워서 헤어진것도 아니고 저는 한참 좋은 상태에서 갑자기 차여버리니까 그리운 감정이 아직 많아요... ㅠㅠ 재회가능성도 거의 없는데 보고싶고 그립고 그러니까 미치겠네요..
같이 다녀온 여행들 사진보면 아직도 웃음나고 동영상도 보고 혼자 웃고 그러다가 너무 슬프네요.. 이 답이없는 상황이 너무 답답해요. 그 커플의 모습을보면 첨에는 분노가 치밀었는데 요즘엔 그 전여친의 사진을 보고 분노보다 그리움이 더 커요. 저는 모든걸 다 눈감아줄수 있을만큼 다시 보고싶어요. 어떡해야되나요..



추천수11
반대수1
베플정이|2017.11.20 08:12
그런얘들은또쉽게끝나 너랑사귈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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