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중반의 남자친구와 사귄지 5개월 정도 된 이십대 후반 직장인 여자 입니다.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아무리 좋아도 자기만의 시간이 그렇게 필요한가요?
마음이 완전히 식은 것 같지는 않은데, 저랑 같이 일할 때도 그렇게나 일찍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어해요. 오죽하면 제가 집에가서 도대체 뭐하려고 그러냐고 물어볼 때가 많아요..
그러면 그냥 저녁먹고, 티비보고, 게임도 하고, 농구경기도 보고, 집 정리도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 오피스텔에 삽니다) 그렇게 혼자 뒹굴뒹굴 하면서 쉬고싶다네요...
같은 회사라 얼굴을 매일 보기는 하지만 아직 어떻게보면 연애 초반인데...
저는 설사 그냥 일하는 중이더라도 남자친구랑 같이 일하면 야근하는 것도 즐거울 정도로 그냥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 시간 자체가 좋거든요.... 남자친구도 썸 탈때랑 사귀고 처음 한두달은 맨날 같이 일해서 즐겁다 이렇게 일하면서라도 가이 시간보낼 수 있는게 너무 좋다라고 맨날 그랬었었고요...
근데 지금은 자꾸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하루는 저녁 같이 먹자고 해도 일찍 집에 들어간다고 가버리길래 섭섭해도 참고 밤에 카톡으로 퇴근하고 뭐했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배달음식 시켜먹고 쉬었대요....
왜 이렇게 저만 계속 서운함이 늘어가는걸까요?
남자들 원래 연애 안정기가 되면 자꾸 쉬고싶어하고 그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