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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널 엄청 배려한다는 남편

ㅇㅇ |2017.11.24 17:06
조회 33,719 |추천 176

안녕하세요

너무 복장터지는 일이 있어서 글 써봐요

누가 사이다 같은 발언좀 올려주세요 고대로 써먹을께요..ㅠㅠ

 

남편은 3남 중 장남이고 저희는 결혼한지 3년 / 아직 아이는 없어요

시댁,친정 다 40분 거리에 살고있어요

(시댁---------우리집--------친정)

 

남편이 요즘들어 엄마가 널 배려해서~~~~~라는 말을 입에 달고살고

뭐만 하면 저 얘길 해요

 

시부모님은 딱히 시집살이 시키시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놀러다니느라 바쁘세요

이번 김장때도 제주도 가신다고 하셔서 김장을 좀 미뤘어요

근데 남편이 그 얘기 듣고 "엄마가 너 배려해서 이번주 쉬고 담달에 하려나보네" 하는거에요

제주도 가시느라 미룬거 뻔히 알면서; 그래서 제주도 가신다던데? 하니

제 말 짤라먹고 "넌 시댁 잘만나서 좋겠다~~ oo이네는 이번에 100포기 한다더라ㅋㅋ"해요

 

또 다른 일은

작년 김장때 전날 가서 다듬기 도와드릴까요? 했는데 어머님이 한사코 전날 약속있으니

다음날 오라고 몇번을 거절하신적이 있는데 그때도 남편이 "사실 엄마 전날 준비하는데

너 힘들까봐 오지말라고 하신거야~ 넌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안갔지? 철이 없어~~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잘해주실 때 잘해~" 하는거에요

진짜 순간 열이 빡 뻗쳐서 그래서 내가 못하는게 뭐있냐고 소리지르고 친정가서 잤어요

 

이거외에도 엄청 자잘하게 저소릴 꾸준~~~~~히해요

말하면 싸우는거 알면서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시댁에서도 저 말 해서 어머님이 "너는 애가 쓸데없는 소릴하니"하셨는데 내심 속으로

좋아하시는거 같더라구요ㅡㅡ;

 

반찬도 굳이 필요없다는데 어머님이 자꾸 해주세요

남편이 먹고싶다고 어머님한테 몰래 전화해서 해달라고 했대요

그러면서 "너는 엄마때문에 반찬 안해서 좋겠다~ 우리 식비도 아끼고 좋지?" 오만가지

생색은 다 내고.

 

뭐라고 받아치면 좋을까요

시댁에 딱히 불만은 없는데 저놈에 소리좀 안듣고싶어요 저소리땜에

시댁이랑 더 멀어지는 기분이에요

추천수176
반대수0
베플ㅇㅇ|2017.11.24 18:02
군대에 있을때 별달린 놈들이 격려차원으로 방문할 때 좋았냐고 물어봐요.
베플123|2017.11.24 20:49
김장을 해서 그 김치를 내가 다 먹는것도 아니고 그 김장 나 아니어도 해야하는 김장인데.그게 왜 어머니가 나를 배려한게 되는거지? 저 항목에서 어머니가 날 배려한게 뭐가 있는지 말해봐. 대신 난 내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김장을 내가 어머니 배려해서 어머니 김장하실때마가 가서 도와.그건 내 배려지 어머니의 배려가 아니야. 김치는 난 굳이 시어머니 김치 아니어도 친정에서 갖다 먹어도 되고,내가 담가 먹어도 돼. 자꾸 내 배려를 시어머니 배려로 둔갑시키지 마. 시어머니가 반찬 해주는것도 내가 아니라 너 먹으라고 반찬 해주시는거지.그게 나 먹으라고 해주시는거겠어? 집에 나만 있어도 시어머니가 반찬을 해주실까? 반찬 내가 해도 되고,우리 친정 어머니가 해도 되는 문제야. 시어머니가 널 생각해서 하는 선의를 나를 위한 행동으로 포장하지 말아줘. 시어머니의 대부분의 행동이 나를 배려해서 하는 행동은 드무셔.당신은 시어머니의 배려라는 행동이 과연 누구를 위한 배려인지 잘 생각해보고 말해. 자꾸 말도 안되는 찍어붙이기에 짜증이 나니까. 듣기좋은 콧노래도 자꾸 들으면 짜증난다는데 당신 때문에 시어머니의 행동들이 자꾸 짜증나려고 하니까 당신이야말로 입조심하라고 똑 부러지게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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